/출처 - 자유북한방송 올해 4월부터 북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기존4년)을 1년 더 늘이고 6년제 중학교를 3년제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로 각각 분리 운영하는 방식으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도합 11년에 학령전교육(유치원 1년)을 합하여 12년을 채운 형태이며 이는 2012년 9월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6차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알려져 있다.북한의 신문과 방송이 “새로운 교수방법이 구현됨으로 그 위대성과 실효성이 만방에 과시되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 12년제 의무교육을 통해 북한의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고 있
북한 당국이 99㎡(약 30평) 이상인 농민들 소유의 텃밭을 강제 회수하고 있어 농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현지시간) 복수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농민들이 텃밭과 뙈기밭에만 정신이 팔려 협동농장 일을 소홀히 한다는 이유로 강제 회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농촌관리위원회와 리당위원회들에서 규정 면적 이상의 텃밭을 가진 농민들의 텃밭을 회수하기 시작했다고 RFA에 밝혔다.북한 당국은 올해 ‘농업분조장 대회’ 이후 ‘분조관리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농촌 주
우리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출산율 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북한이 자녀를 많이 출산한 여성에게 ‘노력영웅’ 칭호를 부여하는 등 출산 장려에 부심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1일 평안북도 천마군 서고리에 사는 박금옥(44)씨가 지난달 26일 평양산원에서 10번째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신생아는 3.78kg의 건강한 딸 아이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 2012년 12월 열린 ‘제4차 전국 어머니대회’에서 9남매를 낳은 공로로 ‘노력영웅’ 칭호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당시 대회에서 “아이를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서울-문성휘 xallsl@rfa.org군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북한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주민들과 군인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고 여러 북한 내부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군 복무중인 자식들에게 ‘가짜 사망전보’를 보낸 부모들을 찾아내 처벌한 사건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식통들은 언급했습니다.11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연계가 닿은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6월 2일부터 4일 사이에 각 시, 군 ‘군사동원부’들에서 ‘인민군 후방가족’회의가 있었다”며 “회의 안건은 군 복무중인 자식들의 교양문제였다”
/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RFA) 서울-문성휘 xallsl@rfa.org여름철이면 전력난이 많이 해소되는 북한이지만 양강도의 소재지 혜산시만은 예외입니다. 지난달 말, 물이 새는 언제(댐) 보강공사로 하여 혜산시에 전력을 공급하던 양강도 ‘삼수발전소’가 가동을 전면 멈추었기 때문입니다. ‘삼수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주민지구는 물론 지방산업 공장들도 전력공급을 받지 못해 인민소비품(생필품) 생산에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복수의 양강도 소식통들이 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삼수발전소가 멈추면서
북한 여성들이 배우자감으로 탈북자 가족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 ‘권력의 상징’으로 통하는 이른바 ‘1호 가계’(김 씨일가의 직계), 또는 ‘백두산줄기’(항일참가자 후손)를 배우자로 선호하던 여성들이 ‘한라산 줄기’(탈북자 가족)를 선호하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백두산 줄기보다는 한라산 줄기함경남도 함흥소식통은 3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요즘 전국의 여성들 속에서 ‘백두산 줄기’가 아닌 ‘한라산 줄기’를 결혼대상자 1순위로 꼽는 의식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적대계층’으로 분류된 탈북자
/출처 -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북한이 흡연자 비율을 낮추기 위함이라며 담배가격 인상을 시사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소개하면서 보건성 검열원의 말을 인용,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담배 가격을 마음대로 낮춰 파는 현상에 대한 감독이 심화되고 국가적 조치에 따라 담배 갑당 가격이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미를 따져보면 하나는 ▲관세를 높게 책정해 담배가격을 올리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통해 ▲수입담배 흡연자수와 판매량을 줄이겠다는 이야기로, 간만에 북한당국이 인민을 위한 바른 시
만성적인 전력난으로 열차가 제 역할을 못하는 북한에서 최근 개인이 운영하는 ‘벌이 버스’가 크게 늘어나 교통난을 해소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일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선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는 열차를 대신해 벌이 버스가 주민들의 이동을 대신하고 있다. 한 예로 전력 부족으로 신의주-청진행 열차가 일주일에 겨우 한 번 있는데, 벌이 버스를 이용하면 이틀이면 신의주에서 청진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최근 모내기철을 맞아 발전소 전력이 농촌으로 집중되면서 북한 열차들의
“아파트붕괴로 시끌벅적한 평양시를 벗어나 군부대 방문에 열중이던 김정은이 이번엔, 평안북도 소재 ‘룡문술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하다가하다가 별짓 다 한다는 생각에 이어 머리를 스쳐가는 북한의 술 이야기를 간추려 본다. 김정은이 술공장까지 간 까닭은?술은 사람의 정신을 흐리게 하는 마약과 같다며 통제의 끈을 놓지 않는 북한이지만, 명절 때 마다 세대별 술 공급을 소홀히 하지 않는 북한이기도 하다. 명절이 다가오면 세대 당 1병씩 공급하는 꼴인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겐 공급받은 술의 용도가 참으로 다양
북한군에도 한국 드라마와 일본 포르노가 대량 유포돼 북한 당국이 검열조를 파견,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군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한국 드라마와 성녹화물(음란물)이 군대 내에도 적지 않게 퍼졌다”면서 “군관 가족이 몰래 한국드라마를 보고 남조선 말씨를 흉내 내거나 노래를 부르는 현상이 노골적으로 나타나 검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민군 109연합 검열조가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총정치국 군관 가족을 대상으로
/출처 - KBS통일방송연구4월 15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입니다.북한주민들은 ‘태양절’에 2일간 연휴를 즐기는데요,올해 4월 15일 저녁에는 평양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강변과 평양 주체사상탑 광장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었고, 각 지역별로도 무도회 등 경축모임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조선중앙방송은 연휴를 맞아 놀이시설들이 붐볐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15일,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연휴를 즐기는 북한주민들의 모습입니다. 이날 압록강에는 북한주민들을 태운 3대의 유람선이 운행되었습
/출처 - 통일부 공식 블로그 “세상에서 제일 좋은 커피 만들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고위층과 외교관, 해외 파견자들 사이에서는 1990년대 이후부터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아침 식사 때 우유와 버터, 빵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에 북한 최고 권력층은 이른바 '사회주의 귀족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대외적으로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으로도 보이고, 북한의 나름의 위상과 발전을 보여주려
/출처 - 자유북한방송 한가희 기자.북한이 올해 중국에서 디지털TV 수신기를 대거 수입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에서 수입한 LCD 디지털TV 수신기는 모두 1766만8000달러(약 180억9000만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2만9000달러(약 41억2000만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북한의 중국산 디지털TV 수신기 수입액은 2011년 한해 310만 달러(약 31억7000만원)에 그쳤지만 2012년에는 846만3000달러(약 86억6000만원)로 배 이상 늘어난 뒤 급증세가
[OSEN=강서정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북한에서도 열풍이다.최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는 북한 전역을 휩쓸고 있는 한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2000년대 모래시계와 가을동화를 필두로 유입되기 시작한 북한 속 한류열풍이 지금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주민들 생활에 자리 잡았다는 것.인민무력부 출신 북한 전문가 임영선 씨는 “일주일 차이로 한국의 드라마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현재는 USB, 노트텔(영상재생장치)을 이용해 보위부 몰래 보고 있다”고 전했다.탈북자 신은하 씨는 “얼마 전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서울-문성휘 xallsl@rfa.org북한의 가뭄이 심각한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주체농법’대로 농사를 짓는다며 강냉이 영양단지에 큰 힘을 쏟았는데, 이게 오히려 화를 자초해 어린 학생들까지 영양단지 물주기에 동원되게 만들었다고 소식통들은 언급했습니다.20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소(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중학교 6학년에 이르는 학생들까지 모두 강냉이 영양단지 물주기에 동원되고 있다”며 “아직 어린 학생들이 새벽부터 혹사당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하소연했습니다.학생들은 아침 6
김일성 주석이 비료와 거름을 절약하기 위해 만든 '주체농법'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2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함경북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가뭄으로 몸살을 앓는 북한이 '강냉이 영양단지(옥수수 모종)' 살리기에 어린 학생들을 동원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소식통은 '강냉이 영양단지'는 '주체농법'에 의한 것인데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높다며 그 이유로 옥수수 모종을 심는 방법의 차이를 들었다.소식통은 "개인들이 뙈기밭(개인밭)에 심는 강냉이
출처 - 통일부 공식 블로그 지하궁전이야, 지하철이야? 평양 지하철 올 초 미국 래퍼 '패소·팩맨' 듀오가 북한을 배경으로 한 '북한으로의 탈출(Escape to North Korea)'이라는 뮤직비디오를 유투브에 공개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뮤직비디오에는 개선문 광장, 판문점, 김일성 찬양 벽화 등 평양의 이모저모가 담겨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보러가기) 내용 중에는 평양의 한 지하철역 내부에 설치된 텔레비전 화면에 군가가 나오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지하철과는 사뭇 다른 모
/출처 - 북한전략센터 남북돋보기먼저 북한의 순대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대한민국 국민들이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겨먹는 대표 분식 중의 하나인 순대! 이 순대가 북한에도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남한의 순대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그렇다면 북한과 순대는 어떠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같은 음식, 다른 느낌! 북한의 순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첫째, 돼지 창자를 준비한다. 밀가루를 푼 물에 창자를 비벼서 한번 씻은 후 흐르는 물로 헹구어 낸다. 그리고 냄새 제거를 위해 된장을 푼 물에 한번 더 씻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원 어제 소식을 보니까 평양시 평천구역에서도 엄청난 사고가 또 난 것 같습니다. 23층짜리 아파트가 붕괴하고, 92세대 정도의 주민들이 완공 전에 미리 입주해 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니 아마도 수백 명의 인명사고가 난 모양입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내부적인 사건, 사고를 좀처럼 공개하지 않는 북한이 이에 대해 공개하고, 또 간부들이 사과한 장면을 사진으로까지 내보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