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통일방송연구

4월 15일은 북한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입니다.
북한주민들은 ‘태양절’에 2일간 연휴를 즐기는데요,

올해 4월 15일 저녁에는 평양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강변과 평양 주체사상탑 광장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었고, 각 지역별로도 무도회 등 경축모임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연휴를 맞아 놀이시설들이 붐볐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15일,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연휴를 즐기는 북한주민들의 모습입니다. 이날 압록강에는 북한주민들을 태운 3대의 유람선이 운행되었습니다.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많은 주민들이 유람선을 타러 나와있는데요,
어린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들이 함께 나온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유람선 뒤편으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조중우의교(압록강철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압록강철교를 통해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신의주-단둥 간 물자수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다리의 노후화(1911년 건설)와 단선 운행의 불리함으로 인해 올해 9월을 목표로 신압록강대교가 길이 3㎞, 폭 33m, 차량 교차 운행이 가능한 규모로 건설 중입니다.

압록강 건너 단둥지역을 가까이서 보려는 듯 많은 주민들이 뱃전으로 나와 있습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