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이 내년 1월 호주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북한의 공격수 정일관(22·리명수체육단)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AFC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젊은 스트라이커 정일관이 내년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다"고 보도했다.정일관은 지난 2010년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을 통해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장이 175㎝로 그리 크지 않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테크닉을 보유한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2010 AFC U-19 챔피언십에서 북한은 결승에서 호주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
북한에서 연리 60%의 고리(高利)를 받는 사채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에 거주하는 화교 소식통을 인용해 “1만 달러를 빌리면 매달 이자로만 500달러를 갚아야 한다”고 전했다. 1만 달러에 붙는 매달 500달러의 이자는 월리 5%, 연리 60%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이 정도 이율은 북한에서 흔하다”면서 “이 정도의 이자가 아니면 돈을 빌릴 곳이 없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조선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릴 경우엔 5% 정도의 연리가 적용되지만, 은행 보유고가
북한 함경북도 일대에서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가 늘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최근 함북 청진시에 ‘번개조’라는 오토바이 강도단이 나타나 1년 넘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경찰에 해당하는 청진시 보안서가 번개조를 쫓고 있지만, 이들은 1년 가까이 잡히지 않은 채 청진시내에서 강도와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명으로 추정되는 ‘번개조’는 한 번에 2~3명씩 조를 짜서 움직이는데, 복면을 한 채 오토바이를
프랑스 파리의 북한 유학생이 최근 강제 북송(北送)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는 20일 "프랑스 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사실 관계 파악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과 교민 사회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2011년부터 국립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에 유학 중이던 한모씨는 이달 초 북한 호송조에 의해 공항으로 끌려가다가 탈출, 모처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납치 미수' 사건과 관련, 일각에선 한씨가 장성택 인맥으로 분류돼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이란 얘기가 나온다. 아버지
종북(從北)이라는 단어는 정확한 정의(定義)가 없습니다. 다만 ‘종북주의’가 신념의 문제라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한때 종북주의자들이 법정에서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만세!”라고 외치는 게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습니다. 이들은 “추가로 처벌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신념을 내보이기 위해 판·검사 앞에서 ‘김정일 만세’를 외쳤다”고 진술했습니다.그런데 요즘엔 신념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해 종북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행성 게임사이트 운영자들입니다. 이들은 진심으로 북한의 김씨 왕조를 존경하지 않으면서도, 생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북통모) 회원들이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고, 반대하는 의원들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프랑스에 유학 중인 북한 대학생들이 속속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당국이 강제송환 도중 탈출해 잠적한 대학생 한모씨 뿐만 아니라 프랑스 내 모든 북한 학생들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북한 대학생들이 속속 종적을 감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프랑스 유학생들은 지난 2011년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유학 온 고위관료 자제들이다. 한씨를 비롯한 유학생 대부분의 부모가 장성택 지지자이기 때문에 북한이 본격적인 장성택 잔당 청소를 위해 이들의 추적에 나섰다는 의견도 나온다.- 해당 기사
북한에서 최근 은행상품을 이용한 재테크는 물론, 불법인 부동산 거래도 비밀리에 성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최근 유일하게 이용 가능한 은행인 조선중앙은행 산하 지방은행들이 제공하는 '보통저금', '준비저금', '추첨제저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중앙은행이 이러한 예금제도를 마련한 이유는 주민들의 자금을 북한정부나 국영기업에 제공하는 동시에 특정 개인이나 사기업이 많은 부를 축적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감시하기 위함이다. 보통저금은 이자 연 3%인 가
북한 당국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로 군용 승마장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0월 개장한 평양 외곽 '미림승마구락부'에 당 및 군 간부들의 이용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한 대북 소식통은 뉴스1에 "최근 당국 차원에서 간부들의 승마장 이용을 통제하고 노동 계층 및 일반 주민들의 이용을 독려한다고 한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실제로 승마장 현장에 감찰 요원들이 배치됐다고 한다"며 "현장에서 숨어있다 승마장에 오는 간부들을 적발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 당국의 통제 조치는 김 제1비서가 집권 후
북한에서 최근 광물 탐사 도중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군·경들에게 학살, 생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유골과 유물이 대거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최근 평안북도 천마군 서고리 일대에 대한 광물탐사 도중 발견된 폐갱 내부에서 338구의 유골과 3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일제강점기 미쯔이(三井)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은 조선인을 동원해 천마지구에 있던 46개의 금·은 광산에서 1t 이상의 광물을 약탈했다. 조중통은 “현지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일제 패망이 기정사실이 되자, 미쯔이는 품질 좋
뉴스1 사진부 송은석 기자가 ‘묵사발’로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홍인기)가 주는 제14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포츠액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은석 기자는 10월1일 인천 선학 복싱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여자미들급 결승 경기에서 북한의 장은희가 중국 리 시안의 펀치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는 순간을 포착해 ‘돌주먹 한방’ 이라는 제하의 사진기사를 보도했다.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spot, general news, feature등 11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 통신사등 소속회원 500여 명이 지난 10
19일 오후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시민들이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 거리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2014.11.19.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북한에서 제작한 온라인 게임 관련 프로그램을 국내 사용자들에게 팔아 수익금을 북한에 전달하고 조달청의 전자 입찰 시스템 관련 자료 등 비밀 정보를 입수해 넘겨준 30대 남성이 간첩 혐의로 검거됐다. 경기경찰청 제2청 보안수사대는 전모(36)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전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중국 선양과 단둥에서 5차례에 걸쳐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고, 지령을 받아 조달청의 민간 업체 전자 입찰과 관련한 교육 자료 등을 수집해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
포항극동방송(지사장 맹주완)은 오는 19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제일침례교회에서 탈북 간호장교 이순실씨를 강사로 초청, 남북 통일에 대한 소망과 비전 등을 듣는다. 이번 행사에서 이씨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통일에 대한 소망과 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이씨는 군인이었던 아버지와 요리사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간호장교로 11년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홀로 떠돌아다니며 구걸로 연명하는 이른바 '꽃제비'로 살다가 탈북과 강제북송을 7번이나 반복하기도 했다.한편 이씨는 지난 2007년 한국에 입국해 MBC '우리는 한국인' 리포터,
금강산 관강 재개를 기원하는 특별사진전이 열린다.강원도DMZ박물관(관장 최병국)은 금강산관광 잠정 중단 6년을 맞아 18일부터 '다시가자 금강산! 3524일의 기억'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DMZ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내년 7월 18일까지 계속되는 사진전에는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1998년부터 잠정 중단된 2007년까지 3524일 동안의 기록사진 46점이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은 금강산관광의 역사와 금강산의 풍경, 그리고 금강산을 찾은 사람들이란 3가지의 주제를 담았으며 관람객이 보다 흥미롭게 간직할 수 있도록 금강산 그림을
[임진각~국회의사당 68㎞ 피날레 라이딩 이모저모]정종섭 안행부 장관 "이번 자전거 평화 대장정은 통일한국·뉴라시아 시대 여는 첫걸음으로 기억될 것"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16일 경기 파주 임진각과 고양 종합운동장에는 '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원정단' 피날레 라이딩 참가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끝없이 밀려왔다. 평화코스 출발지인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7시 30분 형형색색의 라이더들로 가득했다. 통일코스 출발지인 고양
북한이 16일 어머니날(매년 11월16일)을 맞아 여성 인권 상황을 과시하며 체제 선전을 시도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북한)여성들의 긍지에 넘친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란 기사에서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장엄한 진군길에서 우리나라의 모든 여성들은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있게 떠밀고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노동신문은 "국제사회계는 가장 우월하고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 속에서 여성들이 긍지 높고 보람찬 삶을 누려가며 나라의 중요한 초소를 맡
14일 수능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북한에서도 최근 이틀 동안 ‘국가시험’으로 불리는 대입 예비시험이 치러졌다. 북한의 대학 입시에는 국어, 수학, 과학 등 일반 과목도 포함돼 있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의 혁명 역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 경력, 출신 성분, 때로는 뇌물까지 더해져야 명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고 한다.
함경남도 북청에는 4월 초인 한식(寒食) 다음 날 여자들이 달래를 캔 후, 마을 사람들과 대동놀이를 하며 심신을 달래는 풍속이 전해 내려왔다. 부녀자들이 커다란 함지에 물을 가득 담아 바가지를 띄워놓고 장단을 치며 함경도 민요를 부르고 놀았다. 마을 대항 시합으로까지 발전한 이 '돈돌날이'는 한식과 단오 등 민속 절기에 즐기는 놀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북녘 땅에선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풍속이다.이 '돈돌날이'는 1998년 함경북도의 '애원성'과 함께 이북 5도 무형문화재로 처음 지정됐다. 사라져가는 북한의 전통 예술을
서울 서초경찰서(서장 김영배)는 참포도나무병원과 함께 14일 오후 7시부터 서초구 방배 배수지체육공원에서 관내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차범근 감독과 함께 하는 희망축구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차범근 감독과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 30명, 참포도나무병원 직원 30명 등이 참여한다. 또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다음학교 학생 30명과 온누리교회에서 운영하는 북한이탈청소년 단체인 한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청소년 20명도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차 감독이 자신의 축구인생을 강연하고 축구 기본기를 소개하는 자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