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가 12월1일 한국창작동요 90년 기념음반 '반달에 실려온 선물'을 출시한다. 최초의 창작동요로 알려진 윤극영의 '반달'이 불리기 시작한 지 90주년을 맞아 동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KBS는 "'반달'을 비롯한 초기 창작동요는 현재 우리 국민뿐 아니라 국외교포, 심지어는 북한 주민들까지 즐겨 부를 정도로 한민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또한, 동요는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음반에는 '반달'을 비롯해 '오빠 생각
북한이 30일 전통 국수 제조비법을 공개했다. 평양에서는 국수 맛을 겨루는 경연도 열렸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얼마 전 풍치수려한 대동강 변에 자리 잡은 옥류관에서는 평양시의 이름 있는 식당들 사이 국수경연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경연에는 옥류관과 청류관, 군인식당을 비롯해 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시내 10여개 단위가 참가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경연에서는 옥류관이 1등을, 청류관이 2등을, 평양고려호텔이 3등을 쟁취했다"고 전했다.신문은 북한식 국수 제조비법도 소개했다.
평양의 한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친 한국계 미국 여성의 책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김수키(44, Suki Kim, 사진) 작가가 2011년 평양과학기술대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체험한 내용을 다룬 ‘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Without You, There Is No Us)’가 북한 당국은 물론, 동료 교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북한 생활을 체험하고 실상을 다루겠다는 목적으로 평양에 갔으며 은밀한 취재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노동신문이 30일 토종견인 풍산개를 소개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의 국화인 목란꽃과 국조인 참매와 함께 국견인 풍산개도 우리 인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풍산개는 양강도 김형권군(전 풍산군) 일대가 원산지고 이름도 여기서 유래됐다.풍산개는 뒷다리가 굵고 탄탄해 산악지대에서도 잘 달리며 눈동자는 검거나 잿빛을 띤다. 귀는 비교적 작고 서있는 형태고 앞방향으로 향해 있으며 목은 굵고 짧다.배의 경우 암컷은 약간 처진 감이 있지만 수컷은 바싹 올라붙어있어 움직이는 데 편하다. 꼬
[어린이 구호단체 '컴패션' 메야도 총재]88올림픽 엘살바도르 육상 선수 출신… 6·25 참전한 父親도 한국 자주 와"'통일 한국'이 올 때를 대비해 북한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북한의 문이 열리는 그날, 한국뿐 아니라 컴패션 후원국이 모두 나서 그 아이들에게 더 이상의 비극이 없도록 돕겠습니다."세계적인 어린이 구호·후원단체인 '컴패션(Compassion)'의 산티아고 지미 메야도(Mellado·51) 총재가 한국을 찾았다. "내일이든, 5년, 10년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국내외 공동체 간 대화 촉진 기대농악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돼 화제다.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9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에서 '농악'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한국 포함 24개국)는 농악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다수의 행사장에서 공연됨으로써 공연자와 참가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한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이번 등재는 농악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시성을 높이고 국내외
북한 내부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문'을 조롱하는 '뜯개문'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2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RFA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북한 내부에서 "당 간부들부터 김정은의 '지시문'을 '뜯개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뜯개문'은 '물건을 뜯어내는 도구'를 가리키는 북부 지방의 사투리로, 김 제1비서의 지시문이 너무 남발되자 주민들이 "지시문이 권력층에게 주민들로부터 뭔가 뜯어낼 구실을 만들어 준다"는 의미로 '뜯개문'이라는 말을
종북 토크쇼로 논란을 빚은 재미교포 신은미씨의 저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신씨는 지난 2012년 펴낸 북한 여행기에서 북한을 인민들이 존경받는 안전한 나라로 표현하면서도 인권문제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이 책은 지난해 우수 문학도서로 지정되면서 도서관과 복지기관 등에 무료 보급됐다.-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북한에서 마약이 사실상 화폐 대용으로 통용되고 있다는 탈북자의 증언이 나왔다. 이 탈북자는 “국경 지역에 살고 있는 북한 주민 60~70%가 마약을 하고 있다”면서 쌀과 생필품 등을 살 때 마약 거래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얼음’, ‘빙두’라는 은어로 불리는 북한산 필로폰 1g이면 쌀 30kg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북한 주민과 간부들 사이에서 ‘최고존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조롱하는 말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RFA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현재 북한에서는 김정은을 빈말을 일삼는 사기꾼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가까운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 비계가 많이 붙은 돼지고기를 가리켜 ‘지도자급’이라는 농담을 주고받는다”고 RFA에 전했다. ‘지도자급’은 지나치게 비대한 김정은의 체구를 조롱하는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양강도의 다른 소식통들은 “간부들도 김정은의 지시문을 ‘뜯개문’이라고
김정은 동생 김여정 직급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27일 만화영화촬영소를 시찰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김정은은 "사람들을 교양하고 사회에 들끓는 분위기를 세우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데서 영화부문이 차지하는 몫이 대단히 크다"며 "만화영화제작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옴으로써 그것을 불씨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기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고 방문
방일영문화재단(이사장 조연흥)은 탈북 대학생 9명을 '방일영장학생'으로 선발했습니다. 모두 1학년입니다. 북한에서 탈출해 국내에 정착한 동포가 2만7000명에 이르고, 이 중 대학생도 1000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전혀 다른 교육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역경을 이겨내며 배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각 대학 추천을 받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쳤습니다. 학업에 불편함 없을 만큼의 장학금을 졸업 때까지 매월 지급합니다. 이로써 1974년부터 선발한 방일영장학회의 대학(원)생 장학금 수혜자는 621명으로 늘어나게
-黃법무"작은 개미굴이 둑 무너뜨려… 북한 추종하는 정당 해산해 자유민주주의 지켜내야"-李대표"통진당 해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 소수일 것… 정부가 민주주의 후퇴시켜"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1년 넘게 이어온 통합진보당 위헌(違憲) 정당 해산 심판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리 절차가 25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최종 변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두 사람은 1998년 사법연수원 교수와 연수생으로 처음
북한 어선 한 척이 지난 23일 우리 해상 독도 인근에서 표류하다 우리 군에 의해 구조됐다고 통일부가 24일 밝혔다.통일부에 따르면, 해당 선원들은 함경북도 김책항에서 출발한 어선 한 척에 타고 고기잡이를 위해 바다로 나왔다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해 독도 인근까지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어선에는 북한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이들을 발견한 뒤 어선과 함께 인근 항구로 데려와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모두 북측으로 다시 귀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우리 측은 당초 어선을 수리한 뒤 선원들을 배와
자유민주연구원 세미나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시민단체인 자유민주연구원은 2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회관에서 '북한의 대남(對南) 전략과 정치공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기승 전 대법관과 김상겸 동국대 법대 학장, 제성호 중앙대 로스쿨 교수, 김정봉 한중대 초빙교수 등 법조계·학계 인사들과 고성진 전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장, 차주완 전 기무사 방첩처장 등 공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또 전 민혁당 조직원이었던 이광백 자
2006년 설립 땐 "빨갱이학교" 반발 심해신호래 교감 부임 이후 봉사 활동 시작고구마 농사 수익금은 라오스에 기부도 "낮은 곳에서 열심히… 편견없이 봐주세요"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정금성(22)군의 고향은 한반도 북단, 함경북도 온성이다. 2010년, 6개월간 머물렀던 라오스를 거쳐 혼자 들어온 남한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 "여기저기서 들으면 새터민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안 좋고,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보겠거니' 생각만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와 책임자 처벌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이 지난 19일 새벽(현지시간) 유엔 총회 제3 위원회에서 채택됐다.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은 매년 통과됐지만, 책임자 처벌 권고는 처음이다. 지금까지 유엔에서 제3 위원회를 통과한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전례가 없어 북한 인권 결의안은 오는 12월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어 유엔 안보리가 ICC 회부 여부를 결정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돼 ICC에 회부될 가
휴대폰 판매·부동산·대부업 등 개인사업으로 수십만달러 벌어 최근 북한에 개인 사업으로 수만달러에서 수십만달러 부를 축적한 20·30대 신흥 부자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 확산되는 시장경제의 영향력이 젊은 세대에게 깊숙이 스며들었다는 분석이다.북한 소식통은 23일 "1980~90년대에 태어난 북한 젊은 세대가 시장화의 영향을 받아 돈벌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들은 스마트폰 등 첨단IT 기기를 이용해 장사 정보를 수집하고 전국적 장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돈을 벌고 있다"고 했다. 이 소식통은 "평양과 함
북한의 결혼 성수기는 11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측과 달리 북측에는 청첩장이 따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24일 오전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에서 결혼식이 가장 많이 치러지는 달이 11월이라고 한다"고 보도했다.뉴포커스에 따르면 북한의 11월은 김장도 끝나고 쌀값도 싼 시기라 결혼식을 열기에 바람직한 시기다. 또 북한에서는 숫자 11을 모든 일이 꼬이지 않고 풀리는 막대기 모양으로 받아들인다.반면 12월은 한 해가 끝나가는 마지막 달이라 결혼에 적합하지 않은 시기로 여겨진다. 음력으로 12월인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북한을 찬양, 고무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황선(41·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기대된다'고 하는 등 북한 체제를 옹호하고 미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씨는 북한여행기를 펴낸 바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함께 전국을 돌며 순회 토크 콘서트를 열었으며 경찰은 해당 콘서트에서 황 대표가 북한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는지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