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능시험이 실시된 가운데 북한에서도 최근 이틀 동안 ‘국가시험’으로 불리는 대입 예비시험이 치러졌다. 북한의 대학 입시에는 국어, 수학, 과학 등 일반 과목도 포함돼 있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의 혁명 역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에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 경력, 출신 성분, 때로는 뇌물까지 더해져야 명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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