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유학 중인 북한 대학생들이 속속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당국이 강제송환 도중 탈출해 잠적한 대학생 한모씨 뿐만 아니라 프랑스 내 모든 북한 학생들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북한 대학생들이 속속 종적을 감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프랑스 유학생들은 지난 2011년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유학 온 고위관료 자제들이다. 한씨를 비롯한 유학생 대부분의 부모가 장성택 지지자이기 때문에 북한이 본격적인 장성택 잔당 청소를 위해 이들의 추적에 나섰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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