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외부 정보 유입 매체인 ‘노트텔’의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29일 보도했다.데일리NK는 북한 양강도 내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13일 인민반 회의에서 노트텔을 개인이 사용해도 된다는 당 지시가 있어 암시장에서만 거래되던 노트텔이 종합시장에서 공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노트텔은 중국에서 개발한 TV 겸 DVD 플레이어의 일종으로, DVD는 물론 CD, USB까지 재생할 수 있어 북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트북과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유통망을 급속히 확대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인터뷰’를 제작한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지난 24~27일 나흘간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다운로드하거나 관람한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서 1500만 달러(16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 같은 결과는 소니가 온라인으로 배포한 영화 중 사상 최고 실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 수치는 ‘인터뷰’의 온라인 배포를 담당하고 있는 유튜브·구글 플레이·엑스박스(Xb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개봉 4일 만에 온라인에서만 1500만달러(약 165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소니픽처스(이하 소니)가 온라인으로 배포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실적이다. 북한의 해킹과 테러 위협이 오히려 영화에 대한 관객의 호기심을 키워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됐다는 분석이다.소니는 28일 성명을 내고 "온라인 개봉을 시작한 24일부터 나흘간 인터뷰를 내려받거나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관람한 건수가 200만건을 넘었다"면서 "나흘간 온라인 배포 수입은 15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
북한과 중국이 체육교류를 위한 조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류훙차이 북한주재 중국대사와 손광호 북한 체육성 부상이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두 나라가 이번 의정서에 따라 내년에 축구와 사격, 유도 등 18개 종목, 585명의 인적 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북한과 중국 동북 3성 간 체육 교류 강화를 위해 19건의 훈련과 교환 프로그램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불러일으킨 영화 ‘인터뷰’가 개봉 하루 만에 불법 다운로드 75만건을 기록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26일(현지 시각) CNN머니·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파일 공유 사이트인 빗토런트(BitTorrent)의 발표를 인용, 전 세계에서 영화 ‘인터뷰’를 불법 다운로드한 건수가 75만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이는 영화 제작사인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내 극장 개봉일보다 하루 앞선 24일 오전 10시(미국 동부 시각) 구글과 유튜브 등을 통해 ‘인터뷰’ 유료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문서 유출 사건과 관련, 수사 당국은 ‘Jonh’이란 이름이 해킹에 동원된 컴퓨터 사용자 이름 중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눈여겨보고 있다. 지난해 ‘3·20 사이버 테러’ 때 동원된 북한 소재 컴퓨터들 가운데 한 대의 사용자 이름이 바로 ‘John’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해킹 역시, 북한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난 미국 소니픽처스 해킹과 유사한 방식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졌다는 사실도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도 북한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외국문화 유입을 차단하라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북한 방송이 외국 영화의 방영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RFA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평양 내 소식통을 인용해 “주말에 보여주던 외국 영화가 텔레비전에서 모두 사라지고, 대신 국내(북한) 영화만 재탕·3탕으로 방영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김정은 원수가 외국 문화 유입을 차단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텔레비전이 외국 영화 방영을 중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평양 내 다른 소식통도 “중국과의 관계가
양강도에 대책본부 차리고 밀수꾼 동향 파악·검문강화 북한 당국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의 북한 반입을 막기 위해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상장·우리의 중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직(중앙상무조)을 25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영화를 만든 소니픽처스에 대한 해킹과 협박에도 상영을 막지 못하자 영화 DVD의 북한 유입을 막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대북 소식통은 26일 "별 셋을 단 보위부 부부장이 중앙상무조 10여명을 거느리고 양강도 혜산의 도보위부에 대책 본부를 차렸다"며 "도보위
북한 당국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노래 ‘뵙고 싶어’를 금지곡으로 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뵙고 싶어’는 지난 1990년대 초 ‘보천보 전자악단’에서 창작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찬양가요로,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금지시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RFA는 북한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병사들이 가사를 왜곡해서 부르는데다 이 노래를 통해 현 김정은 정권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26일 RFA에 따르면, 북한 인민국 총정치국은 최근 ‘뵙고 싶어’를 부르는 것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전(前) 의장인 강우일 제주교구장이 25일 성탄 미사에서 최근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히틀러’에, 헌법재판관들을 히틀러의 비상조치에 찬성한 ‘독일 재판관들’에 비유했다.강 주교는 이전에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내기도 했고,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을 ‘도둑질’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강우일 “독재자의 폭정에 자리 까는 역할 법조인이 했다” 강 주교는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에 대해 “여러 사건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고 흔들리는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지록
"연평도 포격은 김정일 위원장의 단호한 결심""김정은, 과감한 결단력의 지도자"… 北 일방 추종서울시가 등록 취소 청구, 법원이 수용한 첫 사례 종북(從北) 성향의 기사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서울시가 '인터넷 신문 등록 취소 심판'을 법원에 청구했던 자주민보〈사진〉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폐간(廢刊)' 결정을 받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1·2심 재판부는 모두 "반복적으로 국가보안법상 이적(利敵) 표현물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기 때문에 서울시의 폐간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판단했다
북한에서 열악한 명절 배급과 전력 공급을 비꼬는 신종 은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RFA는 북한 평양북도 내 소식통을 인용해 “12월에 정치행사가 너무 많아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는데, 명절 공급은 직장 다니는 사람에 한해 배급을 조금 주는 외에 별로 없었다”면서 “사람들이 (명절 배급에 대해) ‘주면 좋고 안 줘도 좋다’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대한다”고 전했다.‘주면 좋고 안 줘도 좋다’는 말은 북한 당국이 자력갱생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인 “위에서(국가에서) 대주면 좋고 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2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배포됐다.이 영화를 제작한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구글플레이, 엑스박스 비디오 등에 ‘인터뷰’를 업로드하고, 이를 회당 5.99달러(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1만6500원)에 다운로드받아 볼 수 있게 했다.마이클 린턴 소니 최고경영자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를 해치려는 집단에 의해 회사와 직원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영화를 배포
지난 23일부터 북한 인터넷망이 이틀 연속 다운되면서 미국의 사이버 보복설까지 나온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업체 딘 리서치의 IT 전문가가 "북한 인터넷을 마비시키는 건 놀라울 만큼 간단하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딘 리서치는 23일 북한 인터넷 마비 상황을 처음 발견했다.미국 IT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인터넷 마비는 '그저 그런 수준의' 디도스(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을 받아서 생긴 것이다. 디도스는 서버 용량을 초과하는 정보를 한꺼번에 전송
['인류 공통문화… ' 완간, 정의채 몬시뇰 인터뷰]"침략 前科 선진국·피해 開途國, 다리 놓을 수 있는 건 우리뿐北 '적화통일' 삭제 전 방심 금물… 정치권·관료 정신 못차려 딱해"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천주교 지성 정의채(鄭義采·89) 몬시뇰은 단구(短軀)이지만 생각의 스케일은 크다. 지난 시간은 1000년 단위로 끊어 되감아보고, 시선은 벌써 세 번째 1000년대의 끝을 살피고 있다. 책도 그렇다. 2012년부터 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했다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을 받아 개봉이 취소된 영화 ‘인터뷰’는 김정은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이 영화는 토크쇼 진행자와 PD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을 인터뷰하면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들에게 부여한 김정은 암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김정은은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선물받았다는 탱크를 자랑하고 기쁨조와 술파티를 여는 등 탐욕스러운 독재자로 그려진다.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미국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이달 25일 일부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했다. 소니픽처스는 해커들의 위협을 받아 이달 19일 상영 계획을 전면 취소했는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개봉 취소는 실수이며 사전 협의가 있었어야 했다”고 압박을 가하면서 태도를 바꿨다.마이클 린턴 소니픽처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영화 인터뷰가 성탄절에 일부 극장에서 상영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극장과 플랫폼을 통해 관객들이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인터뷰
독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과 어민 1명이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 어민은 23일 북측에 인계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우리 해경이 지난 19일 독도 근해에서 북측에서 떠내려온 72t급 저인망 어선과 2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어선은 함경남도 단천항에서 정박하던 중 닻줄이 끊어져 독도 근해까지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산사업소 소속 어로공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구조 직후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23일 오전 10
소설가 공지영(51)씨에겐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말과 함께 ‘폴리테이너’(politainer)라는 수식어도 자주 따라붙는다. 폴리테이너는 정치인(politician)과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이다. 현안마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의견을 트위터를 통해 가감없이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의 트위터 발언은 진보·좌파 색채가 강하고, 종종 자극적 단어가 사용돼 많은 찬반 논란을 낳았다.공씨는 지난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을 추종한다는 이유로 통진당을 해산함으로써, 정부와 헌재는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