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에 대책본부 차리고 밀수꾼 동향 파악·검문강화
대북 소식통은 26일 "별 셋을 단 보위부 부부장이 중앙상무조 10여명을 거느리고 양강도 혜산의 도보위부에 대책 본부를 차렸다"며 "도보위부·보안부(경찰청)·국경경비대·109연합상무(외부 드라마 단속 전담 조직) 간부들을 긴급 소집해 '어떤 일이 있어도 영화가 못 들어오게 막아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국경 지역 밀수꾼들의 동향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시장에 대한 단속에도 들어갔다"며 "109상무조원들은 인민반장과 함께 집집마다 돌면서 컴퓨터와 녹화기를 검열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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