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실상을 다룬 기록영화 ‘북조선·맨 얼굴의 사람들(北朝鮮・素顔の人々)’이 일본 도쿄 시부야(渋谷)의 한 영화관에서 15일 개봉한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2005년을 전후해 탈북을 지원하는 한국인이 북한 주민에게 맡긴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으로, 일본 아시아영화사가 입수해 30분 길이의 작품으로 편집했다. 영화에는 북한이 경제난 타개를 위해 2002년 경제관리개선 조치를 도입한 이후에도 여전히 피폐한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이 담겨 있다. 주민들은 장마당(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14 제4회 샤이오 인권포럼'이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북한 인권문제의 현 실상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된다.
북한 내 수학능력시험의 명칭은 국가시험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일성 부자의 혁명 역사 등 6개 과목에서 문제가 출제된다.12일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졸업시험 겸 대학입학 예비시험인 국가시험의 과목은 김일성·김정일의 혁명 역사, 국어, 외국어, 수학, 물리, 화학 등이다. 문제는 주관식으로 출제된다.이틀간 치러지는 이 시험 결과에 따라 전체 졸업생 중 약 10%가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다만 시험성적만으로 대학입학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출신성분과 학교정치조직인 '김일성청년동맹'의 추천서, 평상시 생활 등이 입시
북한을 무대로 한 오토바이 여행기 영화가 세계 최초로 뉴욕서 개봉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브루클린 와이스호텔 시네마에서 열리는 2014 뉴욕한인영화제(KAFFNY)에서 사상 처음 북한의 오토바이 여행기를 소재로 한 다큐영화 ‘더 퍼닌슐라(The Peninsula)’가 상영된다. 27분 분량의 이 단편영화는 5명의 뉴질랜드인들이 2013년 8월 오토바이를 타고 백두산을 비롯한 북한의 주요 지역들을 방문하는 2주 간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2006년 뉴욕의 2세 한인 영화인들이 시작한 KAFFNY는 페스티벌 형식의 영화, 음악
북한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고 낙태시술을 금지시키고 있지만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출산율을 높인다며 낙태수술을 일절 금지시키는 바람에 길가에 버려지는 신생아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불법적인 낙태수술을 하다 적발된 의사들은 자격박탈과 함께 3년까지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며 "병원에서는 강간범에 의해 임신된 것이 확인된 여성들에 한해서만 낙태수술을 허용한다. 또 정상적인 부부일지라도 출산자녀가 3명 이상
9일 오후 경기도 연천공설운동장에서 '2014국제유소년축구대회' 결승전 우즈베키스탄과 북한 4.25체육단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북한 림성산(왼쪽)이 세번째 골을 성공시고 환호하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북한은 우즈벡을 4대 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은 오는 10일 서울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1회 북한음악 연주회'를 연다. 북한음악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서양음악 체계를 수용하며 전통 악기의 저변을 넓힌 북한의 악기 개량 과정을 실제 연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북한평양무용대학 출신 연주자 박성진을 비롯해 북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중국 옌볜 예술가 등 16명의 연주자가 북한 기악곡 여덟 곡을 연주한다. 지휘는 중국 옌지시 조선족예술단의 국가 1급 연주원인 이동식 선생이 맡았다. 연주회는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6·25는 북침' '현대는 중국 기업' '대한민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교육부, 10년간 97개국 조사… 1003개 오류중 140개만 수정 '1950년 6월 25일 남한군이 북한으로 침략'(우즈베키스탄의 교과서 연표), '조선은 청의 번속국'(2012년 출판된 대만의 고1 교과서), '현대는 중국 기업'(2007년 출판된 스리랑카 10학년 교과서)….외국 교과서에 서술된 한국 관련 내용에는 잘못된 표기에서부터 역사 왜곡까지 오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
강원도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새로운 문화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 문화탐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6일부터 이틀간 북한이탈주민 60명을 대상으로 태종대, 석굴암 등 부산과 경주일원의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한다.도는 지난 6~7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취업설명회, 힐링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안정과 심리안정에 노력하고 있다.이지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도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내 북한이탈주민은 10월말
북한 병원 내 사망은 대부분 의사의 오진 탓이란 주장이 제기됐다.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5일 "남한정착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에도 의사의 오진이나 실수로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남한처럼 죽은 사람을 다시 부검하거나 수술한 의사를 고소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뉴포커스는 "탈북자 강모씨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의 병원 내 사망자의 대부분은 의사의 오진 때문"이라며 "원인은 열악한 병원 시스템 탓이다.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다보니 뢴트겐(엑스레이)을 제대로 찍지 못한다"고 소개했다.또
남북한 주민 116쌍의 멘토-멘티 결연식이 5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다.도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정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공무원 멘토-멘티 41쌍, 지역주민 멘토-멘티 75쌍이 참석한다. 탈북민 출신 공무원들과 대한민국 6급 이상 공무원들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또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리더들이 탈북민들에게 안전한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다.도는 결연식 행사에 앞서 낱말 뜻풀이, 퀴즈,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아울러 도는 올해 말 멘토-멘티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 주는 제7회 동북아국제협력상을 받는다. 동북아 근현대사의 석학으로, 북한 현대사 등에 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인 공로다.
국립국악원 대표 브랜드 공연 '공무도하'에서 작창과 예술감독을 맡은 안숙선 명창(왼쪽)과 연출을 맡은 이윤택씨. '공무도하'는 두 사람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公無渡河(공무도하)/公竟渡河(공경도하)/墮河而死(타하이사)/當奈公何(당내공하)//그대여, 물을 건너지 마오/그대 결국 물을 건너시네/물에 빠져 돌아가시니/가신 임을 어이할꼬.'◇음악극으로 다시 태어난 고대 시 '공무도하가'강을 건너다 물에 빠져 죽은 백수광부(白首狂夫)를 향한 아내의 노래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는 우리 문학사에 '황조
북한이탈주민과 해외이주 예술가들의 간절한 삶에 대한 고백이 무용으로 공연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에서 운영하는 무용전용 레지던시 홍은예술창작센터는 '떠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7시 문화역서울 284에 올린다. 공연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NGO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이하 새조위)과 해외이주 예술가들로 구성된 독일 '프라미스 팀'이 공동 주최한다. '떠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프라미스 팀의 2010년 베를린 초연작 '게스트'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사선을
제1회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한 유소년 축구팀 선수 일행이 3일부터 경기 연천군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체류한다. 경기도 연천군은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한 북한 선수 22명과 임원 10명 등 32명이 전날 수원 밸류호텔 하이앤드에서 하루를 묵은 뒤 3일부터 11일까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체류하며 대회 일정을 치른다고 밝혔다. 북한의 유소년 축구단이 남한을 찾기는 지난 2007년 10월 강진유소년축구대회 이후 7년 만이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연천군 마포리에 건립된 청소년 연수시
3일 오후 연천 전곡읍 대로변에서 주민들이 미라클 연천군 깃발을 흔들며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한 북한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연천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경기, 강원, 인천) 3개팀을 비롯해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6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2014.11.04. (사진=연천군 제공)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이 대표적인 메세나 프로그램인 '만원의 행복'으로 북한식 예술을 즐 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예술관은 11월 4일 오후 8시 예술관 대공연장에서 '만원의 행복 평양예술단' 공연 무대를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관람료는 단돈 1만원. 이번 공연은 경제적, 시간적 문제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 소외계층에 공연장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저변을 확대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평양예술단 공연은 전통의상에서부터 음악, 무용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 북한의 인
북한의 15세 이하(U-15) 유소년 축구팀이 경기도 연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 30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의 4·25체육단 유소년축구단은 11월 7~9일 연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북한 선수단 30여명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다음 달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북한 시장에서 중국 내 한국 기업이 생산한 화장품이 동남아시아 상품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함경북도 소식통은 30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화장품이 많지만, 동남아시아 화장품이 최고 인기"라며 "동남아시아 화장품이라고 하면 주민들 대부분은 한국산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제품에는 영어로 상품명이 적혀 있지만 제품 상자 안에는 한글로 된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어 '동남아 화장품 있느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는 "통제를 피하려고
법무부는 3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북한인권 개선 및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권고사항 이행 전략'을 주제로 제2차 북한인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국회인권포럼 및 아시아인권의원연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권고 사항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최종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반(反)인도범죄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에 설치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