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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주 예술가의 무용으로 듣는 탈북민 삶홍은예술창작센터·새조위 '떠나온 사람들의 이야기'…13~14일 문화역서울 284
뉴스1  |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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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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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과 해외이주 예술가들의 간절한 삶에 대한 고백이 무용으로 공연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에서 운영하는 무용전용 레지던시 홍은예술창작센터는 '떠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7시 문화역서울 284에 올린다.

공연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NGO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이하 새조위)과 해외이주 예술가들로 구성된 독일 '프라미스 팀'이 공동 주최한다.

'떠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프라미스 팀의 2010년 베를린 초연작 '게스트'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사선을 넘나드는 고군분투 속에서 살아 남은 북한이탈주민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의지를 무용극으로 표현했다. 프라미스 팀은 이번 공연을 위해 실제로 한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4명을 오디션으로 선발했다.

공동 안무를 맡은 김형민씨는 "북한이탈주민의 몸에는 화석처럼 짙은 과거의 상처가 남아 있지만 굳건히 딛고 일어나 다시 한번 당당히 새로운 삶을 개척한다"며 "넘어져도 다시 걷고, 쓰러져도 또 다시 일어나 걸어온 시간 속에서 인간의 삶에 대한 간절함을 발견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라미스 팀은 스위스 출신의 안무가 토미 조이긴(41), 호주 출신의 드라마투르그(극작술 연구가) 케네스 스피테리(40), 한국 출신의 안무가 김형민(36) 등 독일에 살지만 서로 다른 국적의 이주민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낯선 땅에서 이주자로 살아가야 하는 자신들의 삶을 지난 2010년부터 공연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삶을 담아내기 위해 홍은예술창작센터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예술가 팀으로 입주했다.

전석 1만원, 티켓 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수익금 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02-304-9100, 02-74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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