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한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친 한국계 미국 여성의 책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김수키(44, Suki Kim, 사진) 작가가 2011년 평양과학기술대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체험한 내용을 다룬 ‘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Without You, There Is No Us)’가 북한 당국은 물론, 동료 교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북한 생활을 체험하고 실상을 다루겠다는 목적으로 평양에 갔으며 은밀한 취재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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