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동해 섬에 있는 등대(燈臺) 종사자와 그가족들이 평양 관광을 했다고 평양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일 평양에 도착,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해 헌화하고 만경대, 주체사상탑, 당창건기념탑, 대성산 혁명열사릉, 중앙계급교양관 등 평양시내 여러 곳을관광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과 남포의 서해갑문, 지하동굴인 평북 룡문대굴등도 돌아봤다. 평양방송은 “이들은 극장에서 문화정서 생활을 즐겼으며 옥류관을 비롯해 훌륭히 갖추어진 급양망(식당)들에서 여러 가지 평양특산 음식들도 맛보면서 견학의 즐거운 나날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온정각 앞에 김 위원장의 친필비가 세워진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은 북한 주간신문지 '통일신보' 최근호(10.2)에 실린 것이다./연합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온정각 앞에 김 위원장의 친필비가 세워진 사실이 확인됐다. 12일 북한의 주간지 ’통일신보’ 최근호(10.2)와 현대 아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고(故) 정몽헌 현대 아산 이사회 의장의 안내로 현대아산이 건설한 고성항 부두와 해금강호텔, 온정각 등 관광시설을 2000년 9월 30
◇백두산에 설치된 지상 삭도(지상케이블카)./연합자료사진북한 인민보안성 군무자들이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백두산 향도봉에서 천지까지 내려가는 돌계단을 만들었다. 중앙 TV는 9일 “평양시 인민보안국 대대 전투원들이 2002년에 710m의 돌계단을만든 데 이어 860m의 돌계단을 완성했다”며 “총 길이는 1천570m이며 2천400개의 화강석이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또 장군봉과 향도봉을 연결하는 1천800m의 안전보호석 설치와 함께 백두다리에서 백두역까지 4km에 달하는 백두산 도로와 1천200㎡의 백두산 주차장도 새로
‘함북 금강’으로 불리는 칠보산과 황해남도 구월산 등 명승지가 관광유원지로 조성됐다.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7일 “김정일 위원장이 인민에게 아름답고 문명한 생활 환경을 마련해 주기위해 명승지를 문화휴식터로 꾸리도록 세심하게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996년부터 2년 동안 칠보산을 2차례, 구월산을 3차례, 이외에 황해북도 사리원의 정방산과 평안북도 구장군의 룡문대굴을 현지지도하면서 문화휴식터 조성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1996년 11월 칠보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적
금강산사랑운동본부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유네스코 한국위원회 10층 회의실에서 ’금강산과 세계유산’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5일 “세미나에서는 금강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및 지원 사항을점검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제1부 행사는 황기원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 ’세계 유산으로서의 금강산’을, ’세계의 명산, 금강산’의 저자인 한관수씨가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서금강산’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임병규 남
백두산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중국이 비교적 개발이 덜된 남쪽 기슭에도 관광도로를 건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발간되는 동포지 흑룡강신문은 "비교적 일찍 개발된 (백두산) 북서쪽 기슭에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고산화원, 낙타봉, 봇나무 숲, 압록강 수원, 곡두하, 압록강 대협곡 등 천하절경이 있는 남쪽 기슭도 곧 관광문이 열린다"고 보도했다.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이 관광도로는 창바이(長白) 조선족자치현에서 38㎞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돼 백두산 남쪽 사면을 따라 정상까지 46㎞ 정도 이어진다.
캐나다 밴쿠버 소재 한인 여행사가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평양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 28일 코트라(KOTRA)는 밴쿠버 한국무역관 보고를 인용, 캐나다의 ’한카C&P’ 여행사(대표 김신규)는 오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평양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여행일정은 밴쿠버를 출발해 인천, 선양(瀋陽)을 거쳐 평양에도착하며 주요 방문 예정지는 평양과 개성, 묘향산 등이다. 방북단 규모는 40명 정도이며 지금까지 20여명의 교민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의 김 대표는 지난 2002년에도 평양축
북한은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을 앞두고 중국인의단체 북한관광을 부분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중국 언론이 23일 전했다. 외국인 관광성수기에 갑작스럽게 관광중단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 북한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중국의 유명 민간 웹사이트인 시나(新浪)닷컴(sina.com)은 북한정권 수립기념일인 9.9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나닷컴은 북한이 북-중 교통의 중심지인 랴오닝(遼寧)성 당국에 팩스를 통해여행중단조치를 통보했다면서 아마도 9.9절에 있을 중요한 정치적 행사 때문에 관광이 취소된 것 같다는 일본 언론의
중국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정부가 백두산 관광객유치 활성화를 위해 백두산 서쪽 바이산시 부근에 공항을 건설한다. 19일 연변일보가 발행하는 주간지 '아리랑 저널'은 바이산 관광국 발표를 인용해 "중국 항공공사(航空公司)와 여유국(旅遊局.관광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백두산 관광개발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비행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공항은 보잉737 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난 7월 중순부터 산 서쪽과 북쪽 비탈에 도로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서쪽 비탈에는 비행장과 함께 수용인원
현대아산 전력공급 요청에 정부 난색 “금강산여관이 전력난에 시달리는 북한으로부터전기를 사다가 사용하는 것을 아세요” 남북화해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아산이 16일 사업확대에 필수적인 전력공급 지원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기술적 제약 등으로 정부로서도 뾰족한 방책이 없어 한마디로 속수무책. 현재 현대는 해금강호텔과 온정각 등에 자체발전소를 가동해 전력을 공급하고있으나 북한으로부터 임차한 금강산여관은 북측에서 전력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으로알려졌다. 사실 지난 7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금강산 특구 내
지난 98년 11월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사업을시작한 이후 중단됐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계열 동포들의 금강산 관광이지난달 31일 재개됐다.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한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을 시작하기 이전에는 총련 동포들이 조국방문기간에 금강산을 관광했지만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총련 동포들의 금강산 관광도 중단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총련 동포들은 앞으로는 조국을 방문할 때 금강산 관광을 희망하면 당일치기로 금강산을 다녀올 수 있다”며 “관광 요금을 북측에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의 북한 관광객이 올들어 6월말까지 8천8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5배나 증가했다고 흑룡강신문 인터넷 판이 23일 보도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2002년 상반기 보다도 2.29배 늘어난 것으로, 지난 4월중국 취앤허(圈河)-북한 라선시 원정리 통상구를 일주일 내내 개방키로 한 조치가크게 작용했다고 흑룡강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 조치 이후 이틀 연휴를 이용한 가족동반 등의 여행상품이 쏟아졌고,특히 숙식을 개인적으로 해결토록 한 저렴한 여행상품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평남 온천군 '룡강온탕원' 내에 위치한 종합센터건물. 이곳에는 식당, 연회장, 가라오케, 당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연합평안남도 온천군의 룡강온탕원이 각종 숙박시설과 온천치료시설, 오락시설을 갖춘 종합온천휴양소로 새롭게 개원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2일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룡강온탕원은 평양에서 약 80㎞ 떨어져 있으며 48정보의 부지와 28정보의 녹지를 갖고 있다. 온탕원은 온탕과 치료시설은 물론 정구장, 낚시터, 당구장, 야외 식사시설 등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북한을 완벽한 휴가지로 여기는 관광객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가난한 독재국가라는 인식과 회색의 거대한 조형물, 감시의 눈초리 등으로 인해 북한은 모험심이 강한 여행자라도 쉽게 여행결정을 내리기 힘든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힘들게 북한 여행을 결정한다 해도 복잡한 수속과 생각보다 비싼 여행비 등으로 인해 처음부터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고 북한에 들어가서도 감시원 역할을 하는 안내원과 운전사의 존재로 인해 관광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없다. 그러나 지난 1993년 이후 베이징(北京)에 있는 고려여행사를 통해 북한여
북한이 최근 스웨덴 여행사와 손을 잡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코트라(KOTRA)는 4일 "북한이 스웨덴 관광객 유치 노력의 일환으로 근래 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서(韓瑞.한국-스웨덴) 협회 정기소식지 지면에 광고를 싣고 적극적으로 북한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관광을 알선하고 있는 스웨덴 여행사는 `Koreakonsult사'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의 북한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코트라는 작년에 10여 명의 스웨덴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광
개성관광이 이르면 올 여름부터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30일 개성공단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남북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 자리는 없었을 것"이라며 "개성공단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총 2천만평 크기의 개성공단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개성관광 추진일정과 관련해 "개성은 최적의 관광지구로 이르면 올여름 늦어도 가을부터는 개성관광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성관광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개성공단 조성사업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폴란드의 한 여행사가 ’공산주의로의 길:북한과 중국’이라는 이름의 북한 관광상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11일 전했다. ’엠케이 트램핑(MK TRAMPING)’이라는 이 업체는 지난해 5월부터 폴란드에서 유일하게 북한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로 알려졌다. 북한과 중국을 연계한 이 관광상품은 총 관광일수 14일 가운데 7일을 평양, 개성 등 북한 지역에서 보내는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비용은 단체 5명 기준 1인당 3천395달러로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의 관광상품(미얀마-태국:1천580달러,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관광부와 통일부의 후원으로 제1회 북한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출품작은 금강산과 개성, 평양 등 북한 지역의 자연 풍경이나 관광지, 인물 등을 현지에서 직접 찍은 작품이어야 하며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필름 사진과 슬라이드 사진은 우편(서울시 중구 다동 10번지 한국관광공사 북한관광팀)으로, 디지털 사진은 북한관광 홈페이지(www.travel-northkorea.com)를 통해접수하면 된다. 대상 1점(상금 100만원) 등 총 10점을 선정하며 심사결과는 10월27일 발표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동포 및 조총련 전향자가 처음으로 금강산을 관광한다. 금강산사랑운동본부 금강산평화방문단 조직위원회 리훈 위원장은 “총련동포 및총련전향자 32명, 일본인 11명 등 총 43명이 9~13일 처음으로 금강산 관광에 나선다”며 “오는 7월 9~13일 제2차 총련동포 방문단 80명도 금강산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금강산 관광은 분단체험을 통한 평화통일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며 “금강산 관광과 함께 금강산 내 기념식수, 워크숍, ‘비나리’ 공연 관람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
북한 관광이 지금보다 자유로워진다 해도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고비용 등을 이유로 북한 관광에 나설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김성일 교수가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북한관광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관광이 보다 자유롭다고 가정할 때향후 2년 내 관광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안가겠다(0.9%) ▲가고싶지 않다(30%) 등 부정적 답변이 30.9%를 차지했다. 반면 ▲꼭 가겠다(2.1%) ▲가고 싶다(33.8%) 등 긍정적 답변이 35.9%였고 나머지 33.2%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