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 온천군 '룡강온탕원' 내에 위치한 종합센터건물. 이곳에는 식당, 연회장, 가라오케, 당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연합

평안남도 온천군의 룡강온탕원이 각종 숙박시설과 온천치료시설, 오락시설을 갖춘 종합온천휴양소로 새롭게 개원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2일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룡강온탕원은 평양에서 약 80㎞ 떨어져 있으며 48정보의 부지와 28정보의 녹지를 갖고 있다.

온탕원은 온탕과 치료시설은 물론 정구장, 낚시터, 당구장, 야외 식사시설 등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신덕산샘물의 원산지인 이곳 온천수는 갖가지광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고혈압, 관절염, 신경통, 불임, 피부병 등 각종 질병에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문은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4월 룡강온탕원을 현지지도하면서 이곳을 해외동포와 외국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시해 1년 동안 보수작업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하루 숙박비는 1인당 120유로(약 17만원)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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