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소재 한인 여행사가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평양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

28일 코트라(KOTRA)는 밴쿠버 한국무역관 보고를 인용, 캐나다의 ’한카C&P’ 여행사(대표 김신규)는 오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평양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여행일정은 밴쿠버를 출발해 인천, 선양(瀋陽)을 거쳐 평양에도착하며 주요 방문 예정지는 평양과 개성, 묘향산 등이다. 방북단 규모는 40명 정도이며 지금까지 20여명의 교민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의 김 대표는 지난 2002년에도 평양축전 방문단을 구성한 바있다.

코트라는 “고향 방문 및 이산가족 상봉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방문일정과 비용은 언급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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