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의 북한 관광객이 올들어 6월말까지 8천8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5배나 증가했다고 흑룡강신문 인터넷 판이 23일 보도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2002년 상반기 보다도 2.29배 늘어난 것으로, 지난 4월중국 취앤허(圈河)-북한 라선시 원정리 통상구를 일주일 내내 개방키로 한 조치가크게 작용했다고 흑룡강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 조치 이후 이틀 연휴를 이용한 가족동반 등의 여행상품이 쏟아졌고,특히 숙식을 개인적으로 해결토록 한 저렴한 여행상품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받았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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