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스웨덴 여행사와 손을 잡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코트라(KOTRA)는 4일 "북한이 스웨덴 관광객 유치 노력의 일환으로 근래 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서(韓瑞.한국-스웨덴) 협회 정기소식지 지면에 광고를 싣고 적극적으로 북한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관광을 알선하고 있는 스웨덴 여행사는 `Koreakonsult사'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의 북한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코트라는 작년에 10여 명의 스웨덴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광 목적의 방문객 숫자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행사의 홈페이지(www.koreakonsult.com)는 베이징-평양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 영어 가이드 동행 등을 포함한 6박7일짜리 상품의 가격이 1천260유로(약 180만원)로 매우 경제적인 관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여행사는 한국 관광 상품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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