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인터넷 도입 제의 실무협의에 北 무반응개성공단 외국기업 유치 등 작업에 차질 빚어질 수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과 대남 비난, 4차 핵실험 가능성 제기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개성공단 관련 논의도 지연되고 있다.남북 경색 국면에서 개성공단 내 외국기업 유치, 개성공단내 인터넷 사용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방안이 묻히는 모양새다.남북은 지난해 4월 북측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가동중단 조치 이후 가까스로 열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준비로 추정되는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핵실험의 임박 징후인 '터널 봉쇄'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라는 분석이 28일 나왔다.미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이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25일 촬영된 상업위성 사진 분석결과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5일 보도에서 한국의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연결된 터널을 봉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핵실험장으로 연결된 터널의 봉쇄는 사실상 핵실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공동위원회 개최와 3통문제(통행·통신·통관)분야 등의 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 27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지난해 8월 개성공단 재가동을 하면서 합의한 남북공동위원회를 분기별 개최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올해 1분기에는 열지 못했다.우리 측은 공단 현안 관련 협의를 위해 지난달 중순 북측에 공동위 개최를 제의했지만 북측은 추후 개최 입장을 통보해왔다.3통 분과위는 당초 전자출입체계(RFID)를 통한 일일단위 상시통행을 연내 실시키로 합의하고 올해 초 관련 공
북한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의류·잡화가 '시스브로(SISBRO)'란 브랜드를 달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4일 공단 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섬유업체 7개사가 참여한 공동 의류 브랜드 '시스브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스브로는 '시스터(sister)'와 '브라더(brother)'의 합성어로 남남북녀(南男北女), '남북은 한 형제자매'라는 것을 상징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우선 신사용 재킷, 와이셔츠, 청바지, 속옷, 양말, 신발 등을 만들고 향후 아웃도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
국방부 관계자 밝혀38노스 "핵실험 임박 징후 없어", 국방부는 "모든 준비 끝난 상태"국방부는 23일 "한·미 정보 당국의 분석 결과 북한 핵(核)실험이 임박했으며 핵탄두 소형화도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핵탄두 소형화는 미사일에 싣기 위해 핵탄두의 무게를 1000㎏ 이하로 줄이고 탄두 직경도 90㎝ 이하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하면 자신들이 보유한 스커드B 미사일(사거리 300㎞)에 핵폭탄을 장착해 쏠 수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은 탄두 중량을 1500㎏ 이하로 줄였지만 1000㎏까진
군 당국에 의해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된 가운데 미국의 북핵 전문가들이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의 일환으로 동시다발로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24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미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이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인 '38노스'의 닉 한센 연구원은 VOA에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핵실험이 가능한 터널이 두개 뚫려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두 터널 모두 완공된 상태로, 두개의 핵물질이 한꺼번에 폭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조만간 4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단지에서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심분리기 공장 확장 공사를 마치고, 공장 내부에 원심분리기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23일(현지시간) “영변 핵시설 단지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5MW(메가와트)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ISIS는 지난해 8월 북한이 원심분리기 공장 건물을 배 이상 늘리는 확장공사를
정보당국, 10여일전 핵실험 징후 포착 "언제든 핵실험 가능"다른 고강도 도발 가능성… 핵실험 없을거라는 관측도韓·美, 中에 北 핵실험 못하게 압박 요청… 추가제재도 검토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군 당국이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의 상황 변화에 대한 정밀 관측에 들어가는 한편 미국·중국 정부와 긴밀한 공조 체제도 가동하고 있다.◇북, 핵실험 준비 마쳐한·미 정보 당국이 북한 풍계리에서 핵실험 징후를 포착한 것은 10여일 전이다. 풍계리
미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의 한미연구소는 22일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할 결과 북한 핵실험 장소에서 활동이 증가했지만 핵실험이 임박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한미연구소는 지난 19일 촬영한 사진은 풍계리 핵실험 장소 터널 입구 인근에 목재 추정 물체와 운반용 나무상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미연구소는 과거 핵폭발 이전 수 주 동안 차량과 장비들의 움직임이 더 많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최근 제4차 핵실험을 위협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번주 아시아 순방을 할 때 실행할 수 있다는 설이 제기
여야가 23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움직임에 우려를 드러냈다.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의 4차 핵실험이 임박한 모양"이라며 "국제사회가 억제에 실패한다면 이후 한반도정세는 통제불가능한 불안정으로 빠져들 것이 분명하다. 우리 안보팀은 어떤 전략을 운용하고 있느냐"고 말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침몰로 구조에 전념하는 이때 무모한 핵실험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국제적으로도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관련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힌 가운데 유엔 산하 포괄적 핵실험금지 조약기구(CTBTO)는 핵실험에 대한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 중에 있다고 2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토마스 뮈젤부르크 CTBTO 대변인은 RFA에 "북한과 가까운 중국에 관측소를 새로 가동한 것을 비롯해 전세계 300개가 넘는 관측 시설에서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대변인은 또 "지진파나 수중음파, 초저주파, 핵물질 분석 등의 방법으로 최고 수준의 핵실험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민간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가 촬영한 지난 6일과 19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합성사진. 19일 사진(오른쪽)에 보급 기지의 활동이 증가한 모습이 보인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는 22일(현지시간) 자체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북위 38도'에 북한의 핵 실험 시설에서의 활동이 늘었지만, 지하에서의 핵실험이 임박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4차 핵실험 준비를 서두르는 정황을 포착하고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21일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차량과 사람의 활동이 증가하고 갱도 입구에 가림막이 설치됐을 뿐 아니라 일부 장비와 자재가 반입됐다"고 말했다.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오는 25~26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방한에 맞춰 핵실험을 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정부와 군 당국은 이에 따라 북한이 오바마 대통령 방한과 북한군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북한 풍계리에 위치한 핵실험장에서 특이 징후가 포착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차량의 움직임이 증가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수준의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의 정보 당국은 북한이 ‘제 4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과정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지역을 주시하고 있다.특히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오는 25일부터 1박 2일로 예정돼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30일 이전에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언급도 서슴지 않고 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에 대해 "최근 도발위협 징후가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언급한 말을 보면 '적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다음 단계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 '4월30일 이전에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핵실험이든 전선에서 문제가 나든 지금 뭔가 심각한 긴장이 생기기 직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서울-노재완 nohjw@rfa.org개성공업지구는 지난해 최악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개성공업지구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가동 중단 사태를 맞았기 때문입니다.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빚어진 결과였습니다. 개성공업지구의 가동 중단은 4월 3일 통행 제한으로 시작됐습니다.조선중앙TV: 개성공업지구 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이후 남북이 당국 간 실무회담을 7차례나 여는 등 재개 노력을 기울였고, 결국 사태 5개월 만인 9월에 공장 가동이 재개됐습니다.가동 중단의 아픔을 딛고 재가동
자유북한방송 기사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최근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에 근로자들의 기본급을 추가 인상해줄 것을 요구한 가운데 실제 당사자인 북측 근로자들 속에서는 현금이 아닌 ‘초코파이’를 주는 게 낫다는 증언이 나왔다.평양 소식통은 14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5만 4천명이 조금 더 되는 우리 사람들(북측 근로자)은 국가에서 남조선 기업으로부터 1인당 평균 160달러 넘는 급여를 받아내고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며 “하지만 노동자들이 국가로부터 받는 돈은 여기 돈(북한 화폐)으로 8천700원 뿐이다”고 전했다
정부는 러시아 기업 한 곳이 개성공단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8일 "관련한 문의가 있었다"고 확인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산물을 다루는 러시아 회사 1곳에서 남북협력지구지원단에 문의가 있었다"며 "서울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등을 통해서 문의가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해당 기업의 공단 진출 가능성에 대해 "국제화 차원에서 봤을때 조건이 맞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답해 정부가 해당 기업의 진출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임을 밝혔다.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 북한이 우리측 대화 개최 제안에 소극적 자세로 임해 공단 내 인터넷 설치와 국제화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는 분기에 한 번씩 개최하기로 했는데 1분기에 개최가 안 됐고, 우리 측은 최근 회의 개최를 타진했지만 북한은 '두고 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인터넷 설치는 기술적인 문제는 없으나 공동위와 3통(통신·통행·통관) 분과위에서 합의가 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데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으니 진척이
금강산 등 통큰 선물 없자 실망… 제재 풀지않는 美도 동시 겨냥北중앙통신, 한밤에 원색 비난 "통일 제안, 잡동사니 긁어모아"北, 포격 앞서 이례적 事前통보… '정면 충돌은 피하겠다' 뜻인 듯북한이 30일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31일 서해상에서 대규모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은 북한이 나름대로 그간 한·미 양국에 대해 쌓아두었던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의 이 같은 무력 시위가 실질적인 대남 군사적 도발로 이어지는 징조인지, 아니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어내 6자 회담 등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