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3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움직임에 우려를 드러냈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의 4차 핵실험이 임박한 모양"이라며 "국제사회가 억제에 실패한다면 이후 한반도정세는 통제불가능한 불안정으로 빠져들 것이 분명하다. 우리 안보팀은 어떤 전략을 운용하고 있느냐"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침몰로 구조에 전념하는 이때 무모한 핵실험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국제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이해찬 의원도 이날 연세대 문정인 교수의 기고문 중 '문제는 그들의 패착이 우리에게 고스란히 재앙이라는 사실이다.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있고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하는 시점에 북한이 또다시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는 문구를 자신의 트위터 글에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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