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 2013.6.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인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수용한 것과 관련, "일방적으로 우리 정부가 승리하고 북한은 우리에게 완전히 백기를 들고 무릎을 꿇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같은 형제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우리 언론처럼 (박근혜 정부의 원칙이 북측에 먹혔다는) 해석을 하면 안 좋다. 남북관계
[美 ISIS, 위성사진 분석]정부 "핵무기 생산 능력까지 2배가 됐다고 단정은 못해"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7일 "북한이 지난 3월 우라늄 농축 공장과 5㎿ 흑연 감속 원자로를 포함한 영변의 모든 핵시설을 재가동한다고 발표한 이후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시설이 있는 건물의 규모가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ISIS가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글로브와 구글어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은 1800㎡가 늘어나 기존의 두 배로 확대됐다. ISIS는 "북한은 2010년 2000개의 원심분
전문가들 "개성공단 7차 회담, 동북아 정세 큰 변수 될 것"오는 14일 재개 예정인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과가 향후 남북 관계는 물론, 북중·북미 관계,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도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안정적 운영을 보장할 경우 동북아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동안 남북한 모두 "개성공단이 남북 관계의 시금석(試金石)이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이번 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예측이
국무회의 주재하는 박근혜 대통령 우리나라 국민의 2명 중 1명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만족했다.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19일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통일의식조사' 결과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은 52.3%로 집계됐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지난해의 34.3%보다 20%가량 높다.연구원은 "개성공단과 남북협상에서 박근혜 정부가 보여준 원칙 견지와 의연한 태도에 대한 지지라고 할 수 있으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증가
북한이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예정인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남북 실무 회담에서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8일 우리 측에 전달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수석 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로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에게 오는 14일 7차 회담을 열자고 전통문을 보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으로부터 오후 5시40분쯤 회신이 왔다”면서 “우리의 통지문을 잘 받았고, 남과 북이 같이 노력해서 7차회담에서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北조평통 담화문에서 책임 우회 인정 해석…태도 변화 주목정부 "어떤 식으로든 北 책임 담겨야" 입장 견지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체면도 고려하는 기술적 접근 주목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에 따른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개시일인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대위 사무실에서 한재권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관계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2013.8.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오는 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제7차 실무회담이 열린다.최대 관전포인트는 개성공단 중단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지도부와 계속해서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개성공단 정상화 제7차 남북 실무회담 재개 문제를 놓고서다. 조 최고위원은 8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개성공단 회담 재개에 대해 "정부의 접근이 좋았다, 옳았다는 평가들이 있다"며 "북한측의 전향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야당의 입장에서 바람직했다.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4일에 7차 실무회담을 하기로 돼 있다"며 "이번 7차 실무회담을 통해서 개성공단이 남북경협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초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북한이 7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안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개성공단입주자 사무실에서 한재권, 문창섭 개성공단 비대위 대표공동위원장 등 입주자들이 통일부의 "남북 당국 간 회담은 북한이 제의한데로 17일 개성에서 개최하기로 한다.'는 발표에 박수를 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정부가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제7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본격적인 회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8일 오전 10시4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 수석대표 김기웅
보험금 수령 위해 방문 기업 한 곳도 없어14일 회담에 희망 "차분한 자세로 지켜보겠다"정부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남북경협보험금'지급이 시작됐지만 기업들은 보험금 수령을 연기하고 있다. 북한이 7일 7차회담을 제안하며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났기 때문.8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오전 11시인 현재까지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방문한 기업은 한 곳도 없다.현재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협력사까지 더한 약 140개 업체 중 보험금 지급이 결정된 곳은 109개. 보험금은 최고액 70억원, 총 2809억원 규모로 3개월 안에만 수령하면 된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8일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 7차 실무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북한이 사실상 백기를 든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손을 따듯하게 잡아줄 때"라고 밝혔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우리 정부도 그 이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며 "박 대통령의 결단으로 개성공단이 정상화 돼야 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혹시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나중에 또 해결할 수도 있다. 서로 중단되는 재발 사태가 안 일어나도록 남북이 다 함께 보장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북한이 7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안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개성공단입주자 사무실에서 한재권 개성공단 비대위 대표공동위원장이 통일부의 "남북 당국 간 회담은 북한이 제의한데로 17일 개성에서 개최하기로 한다.'는 발표에 박수를 치고 있다./뉴시스
보험금 수령 늦추자는 분위기도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7일 북한이 개성공단 실무 회담을 제안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을 환영했다.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사무실에 모여 TV를 보던 한재권 위원장 등 임원진은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온 것으로 평가한다. 회담 제안을 수용한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 일제히 손뼉을 쳤다.한 위원장은 "통일부가 '전향적'이라는 표현을 처음 썼다"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유창근 비대위 대변인도 "북한의 실무 회담 제안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개성공단 입주업체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8일 오전 9시 4분 현재 현대상선(011200) (15,500원▼ -2.82%), 광명전기(017040) (2,545원▼ -4.14%), 이화전기(024810) (805원▲ 105 15.00%), 에머슨퍼시픽(025980) (7,530원▲ 980 14.96%), 로만손(026040) (9,630원▲ 1,250 14.92%), 제룡전기는 가격 제한폭 까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개성공단에 공장이 있
北 14일 회담 제안, 정부 수용… 기업인 출입·정상운영 보장정부 "北 제안 전향적 평가, 經協보험금 지급 방침은 유효"지난달 25일 이후 중단된 개성공단 실무 회담이 14일 재개된다. 북한은 7일 오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 담화를 통해 "제7차 개성공단 실무 회담을 14일 개성공단에서 전제 조건 없이 개최하며, 좋은 결실을 이뤄 8·15를 계기로 온 민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북한의 제안 후 2시간 만에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을 통해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온 것으로 평가한다"며 "북측이 제안한 대로
[정부의 '중대조치' 발표 1시간30분만??北, 전격 회담 제안]- 北, 개성공단 정상화 의지 왜?폐쇄땐 年9000만弗 수입 놓쳐… 중국의 압박도 크게 작용원산 개발 등 김정은 사업에 악영향 미칠까 우려한 측면도가동중단책임 명백히 인정안해 완전 정상화까진 시간 걸릴 듯7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개성공단 특별 담화' 5개항 중 남측 인원의 신변 안전 및 기업의 재산 보장을 언급한 제3항을 제외한 1·2·4항은 새로운 내용이다. 북은 1항에서 지난 4월 8일의 개성공단 잠정 중단 조치 해제 및 남측 기업들의 출입 전면
일각선 "최대치 받아냈다"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개성 공업지구의 정상 운영을 보장하도록 하자'는 내용이 포함된 북한의 '개성공단 특별 담화'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정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개성공단을 재가동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북측은 이젠 예전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북한 태도로 보면 이번 제안은 진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중단 사태에 대해 정부가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굽히지 않는' 원칙을 지켰기 때문에 북한의 입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북한이 오는 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과 관련, "사실상 백기를 든 북에 우리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 담화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공히 한 발짝씩 물러나고 대통령의 선이후난(先易後難·쉬운 것부터 풀고 어려운 것은 나중에 해결한다) 결단을 바란다'고도 썼다.박 전 원내대표는 본지 통화에서 "지난 6월 북한이 당국 간 회담을 제의했을 때부터 사실상 무릎을 꿇고 들어왔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개성공단 정상화 실무협상 결렬 후 내려진 정부의 첫 '중대결단' 조치로 개성공단을 사실상 폐쇄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3.8.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 제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다 열흘만인 7일 "14일 개성공단에서 7차 실무회담을 열자"며 호응한 데 대한 배경이 관심이다.정부가
정부는 7일 북한의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 해제 및 7차 실무회담 개최 제안과 관련,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당국 간 대화 제의에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온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남북 당국간 회담은 북한이 제안한대로 14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하기로 한다”며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해결과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휴가중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대변인 특별담화를
진중권 교수북한이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제의한지 9일만인 7일 “오는 14일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가운데,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해오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북한이) 꼬리내린 걸로 보이느냐”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진 교수는 이날 북한의 7차 회담 개최 제안과 관련, 트위터에 “내용은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기업의 출입을 허용하고 신변을 보장한다. 크게 선심 쓰는 것 같지만 이건 하나마나한 소리고…. 둘째는 ‘남북’이 재발방지를 함께 보장하자. 이건 마지막 수정제안의 반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