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의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참가를 위한 남북 간 실무접촉 재개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측이 먼저 추가 실무접촉을 제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난번 실무접촉 때 아시는 것 처럼 북한이 일방적으로 자기들 주장만하고 퇴장을 했기 때문에 우선 북한의 반응을 정부는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정부가 실무접촉 재개를 위해서 대화를 먼저 제의할 입장은 아니란 점을 재차 말씀드렸다"
뉴라시아 루트가 삶의 지평 바꿀 것열차로 유럽가고 바이칼湖로 휴양… 원정대원들은 새 시대 여는 선봉대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원코리아-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 행사를 1970년대 미국과 중국의 화해 물꼬를 트게 한 '핑퐁 외교'에 비유했다. 그는 "조선일보의 이번 행사가 남북 간 정치·경제적 교류의 실마리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참석하는 원정대원은 새 시대를 여는 선봉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7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남북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14~18일) 중 남북 평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고, 8·15 광복절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 제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이런 호재(好材)로 남북 관계가 전환기를 맞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단기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이날 통일준비위에서도 이산가족 상봉과 5·24 조치 해제 등 남북
인천아시안게임(인천AG) 남북공동응원단은 7일 오후 5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응원단 모집과 홍보를 위한 2차 거리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응원단은 이번 캠페인에서 지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했던 북측선수단과 응원단 사진 15점을 전시하고, 응원단에 대한 안내와 가입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응원단에 가입하기 위해선 온라인 공식카페(http://cafe.daum.net/gongdongcheer)나 거리캠페인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응원단 가입비는 1만원이며 유니폼과 응원도구 등을 구입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일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참석이 예상되는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에 대한 지원 문제와 관련, "인색하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정부와 조직위가 통근 결정을 해달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석과 관련해서 여러 의견들이 있고 일부 우려되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같은 동포이고 앞으로의 남북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전통적으로 예를 갖춰서 손님을 맞이한 미풍양속을 감안해 달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열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4일 "남조선 당국은 아시안게임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남관계 개선에도 적극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는 평화와 친선, 단결을 목적에 둔 체육활동"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우리민족끼리는 "오늘의 정세 하에서 북과 남이 불신과 대결의 낡은 관념을 털어버리고 북남관계에 도움을 주고 그것을 전진시키는 좋은 일을 하는 것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우리측의 호응을 촉구했다.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일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기념 추모식 참석 차 북한 금강산을 방문한다.통일부는 지난달 31일 추도식 참석을 위한 현 회장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현 회장은 금강산 현지에 있는 정 회장 추모비 앞에서 열리는 추모식에 참석한 뒤 현지 호텔 등 현대 아산 측 주요시설물들을 점검할 예정이다.현 회장의 북한 방문은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이번이 4번째다.현 회장이 정몽헌 회장 10주기인 지난해 금강산을 방문했을 때는 원동연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나와 정 회장에 대한 애도와 현대그룹의 발
북한이 '남북관계 분위기 개선'을 위해 참가하겠다고 발표한 인천 아시안게임의 참가 여부의 최종 확정이 미뤄지는 가운데 8월이 남북관계 분위기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지난 2월 고위급 접촉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줄곧 냉각기를 가져왔다. 최근에도 북한의 잇따른 무력도발로 인해 이같은 분위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8월 예정된 남북 간의 일정을 보면 이같은 분위기는 급속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우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일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를 맞아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추모
정부가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단 응원단 참가 문제를 논의할 남북 실무접촉을 먼저 제의할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결렬 선언을 하고 회의장을 나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먼저 제의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면서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우리측이 비선라인을 활용해 북측과 협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는 투명한 정책을 추구해왔기 때문에 비선 활용에 부정적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앞서 남북은 지난 17일 판문점에서 1차 실무접촉을 가졌지만 응원단의 규모와 체류비
통일부는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단통협)의 개천절 남북공동행사 협의를 위한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비정치분야의 사회문화교류 허용해왔으며 이런 입장에 따라 단통협의 방북신청을 어제 승인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김삼열 단통협 상임이사 등 6명은 이날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관계자들과 개성 시내에서 만나 개천절 기념행사와 대종교의 4대 경절 중 하나인 가경절(음력 8월15일) 행사 개최 등을 논의한 뒤 오후 5시에 돌아올 예정이다.양측이 실무접촉에서 행사 공동 개최에 합의할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일·이하 조직위)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카이저 라샤드 사취데프(프랑스) IPC 총괄담당관은 이날 인천 송도 미추홀 타워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조정위원회 분야별 분과회의에서 참석해 북한 참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사취데프 총괄담당관은 "북한이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 첫 출전해 화제가 된 만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참가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
북한이 지난 15일 본격 활동을 개시한 통일준비위원회에 대해 25일 "'체제통일' 망상의 발로"라며 비난하고 나섰다.북한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이날 '체제통일을 추구하는 불순한 모략소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통준위 발족이 "북남관계 개선과 자주통일을 일일천추로 열망하는 겨레의 지향과 염원을 우롱·모독하는 정치협잡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민주조선은 "우리 민족이 여태껏 통일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그 무슨 미래상이 없거나 '통일추진의 구체적 방향성'이 없어서가 아니다"며 이
문화재청과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북한 개성 만월대에서 고려 왕궁터 '만월대'의 남북 공동 발굴조사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수식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국립문화재연구소 발굴단 등 남측 관계자와 민족화해협의회, 조선중앙역사박물관 발굴단 등 북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남북 공동 발굴조사는 개성 고려궁성의 서부 건축군 구역 약 3만3000㎡ 중 기존 조사 구간이었던 남측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양측은 8월 13일 현지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발굴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출처 - 코나스넷 강치구 기자.국방부는 “북한이 도발하면 체제 생존까지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 한민구 국방장관을 북한이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언급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 주요 인사에 대해 망언 수준의 발언을 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며 “이런 조악한 수준의 발언을 놓고 우리 정부가 일일이 언급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체제 생존까지 각오해야 된다’는 한 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어떤 도발
정부는 21일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논의한 남북실무접촉 결렬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주장한 북측 담화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하고 성의있는 자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경기대회 남북 실무접촉이 북측의 일방적인 결렬 선언과 퇴장으로 종료된 이후 18일 외국 보도에 이어 실무접촉에 참가한 북측 대표단장 명의의 담화가 19일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북측이 실무접촉에 참가한 단장명의의 담화를 통해 접촉에 참가한 우리측 대표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박순호(68·사진) 대한요트협회장이 18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2위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박 단장은 "이번 인천 대회가 남북한 체육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나,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서는 "각 종목 연맹의 입장을 들어본 결과 현재 상황에서 북한 선수단과 단일팀을 구성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난색을 표명했다. 기자회견장에 함께 나온 김정행(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의 시범 경기를 관람하면서 "아시안게임 참가는 북남 사이 관계 개선과 불신 해소의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남북 아시안게임 실무접촉이 결렬된 것을 염두에 두고 협상 재개와 남측의 양보를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정은은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과 인민군 소속 '제비팀' 간의 경기를 관람한 후 "신성한 체육이 불순 세력의 정치적 농락물로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적 입장"이라며 "체육인들이 숭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가 통일비용을 조성하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KTV 특별기획대담 ‘한반도 통일시대 연다’ 제작진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에게 물은 결과다.‘정부가 미리 통일비용을 조성한다면 어느 정도 참여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5.7% 가 ‘적극 참여’, 41.2%가 ‘참여 고려’라고 답해 66.9%가 통일비용 조성에 참여할 의향을 나타냈다. ‘불참’은 ‘적극 불참’(7.5%)과 ‘거의 불참’(16.9%) 등 24.4%였다.15일
북한이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남북 실무접촉회담이 결렬된 것은 남측이 응원단 규모와 체류 비용 등을 문제삼았기 때문이며, 남한의 이러한 간섭이 계속될 경우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자체를 재검토하겠다고 18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참가와 관련한 북남실무회담이 있었다’는 보도를 통해 실무접촉 회담 결렬의 모든 책임은 남한에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북한은 남측이 17일 오전까지만 해도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태도를 바꿨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은 ‘남측은 우리의 참가를 환영
남북은 1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문제를 놓고 실무 접촉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북측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선수단 규모와 이동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남측의 회담 진행 방식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회담 결렬을 선언하고 일방적으로 퇴장했다. 다음 회담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견이 가장 컸던 분야는 선수단과 응원단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오전 1차 전체회의에서 선수단과 응원단을 각각 350명씩 총 700명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