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남북관계
"핑퐁 外交처럼 南北 물꼬 틀 것… 유라시아 도시들과 협의체 구상"
조선  |  @chosu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8.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뉴라시아 루트가 삶의 지평 바꿀 것
열차로 유럽가고 바이칼湖로 휴양… 원정대원들은 새 시대 여는 선봉대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원코리아-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대장정' 행사를 1970년대 미국과 중국의 화해 물꼬를 트게 한 '핑퐁 외교'에 비유했다. 그는 "조선일보의 이번 행사가 남북 간 정치·경제적 교류의 실마리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 참석하는 원정대원은 새 시대를 여는 선봉대"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서울시가 뉴라시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하겠다"며 "자전거 대열이 지나간 주요 도시를 초청해 이 행사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문명 교류의 도시 간 협의체로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원정대가 지나가는 도시들을 초청해 유라시아 도시 협의체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오종찬 기자
―독일 베를린 출정식에 참석하시는데.

"'뉴라시아' 길은 아직 충분히 개척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경제·교역·문화·예술의 루트가 될 수 있다. 창조와 혁신을 향한 탐험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베를린도 당연히 관심이 있을 것이므로 두 도시가 서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 또 베를린에서 통일 지혜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유라시아 시대의 서울은.

"뉴라시아 루트의 종착점이나 정거장이 되면 문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이 기회를 활용해 번영의 시대를 누려야 한다. 서울시도 뉴라시아 시대를 준비할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차이는 없다."

―이번 대장정이 통일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나.

"자전거 대열이 간다는 것은 다른 많은 것이 함께 갈 수 있다는 의미다. 통행 문제가 해결될 수 있고, 정치·경제적 교류까지 함께 확대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통일이 최종 목표지만 평화·협력을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닷길이든 뭍길이든 하늘길이든 뉴라시아 루트가 연결되면 경제적·심리적 효과는 매우 크다고 본다. 일반 국민이 열차 타고 북한을 거쳐 유럽을 가고 바이칼호로 휴양을 떠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대륙 국가, 서울시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 나도 시장만 아니었으면 참가했을 것이다. 원정대에 참여한 것은 자손들에게도 자랑할 일이다."

―대장정이 서울과 베를린 간 정례적 교류로 갈 수 있을까.

"이번 대장정이 성공하면 정례적 행사로 충분히 제안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한국만의 행사가 아니라 자전거가 지나가는 모든 도시의 행사로 발전·진화할 수 있다."

―통일 한국의 수도는.

"베를린은 독일 제국시대부터 수도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서독의 본에서 옮겼다. 그러나 서울은 헌법재판소가 관습 헌법이라고 결정할 만큼 역사적인 수도로 옮길 필요가 없다. 필요하다면 세종시처럼 부문별로 특화된 도시를 선정할 수 있다."

―7·30 재·보선에서 야당이 참패했는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탓이다. 전반적인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 국민들 생각이 뭔지 정확히 보고 답을 내놓아야 한다. 소통과 공감,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

[원코리아 뉴라시아 특별취재단]

〈편집국〉 이광회 부국장(원정단장), 주용중 정치부장, 조정훈 스포츠부장, 배성규 정치부 차장, 임민혁 정치부 기자(사무국장), 진중언 산업1부 기자, 최형석 경제부 기자, 곽창렬 사회부 기자, 양모듬 국제부 기자, 석남준 베를린 특파원, 김승재 사회부 기자, 최민지·장경혜 인턴기자

〈문화사업단〉 승인배 단장, 이문준 차장

조선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