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2014.8.7/뉴스1 2014.08.0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2014.8.7/뉴스1 2014.08.0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일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참석이 예상되는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에 대한 지원 문제와 관련, "인색하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정부와 조직위가 통근 결정을 해달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석과 관련해서 여러 의견들이 있고 일부 우려되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같은 동포이고 앞으로의 남북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전통적으로 예를 갖춰서 손님을 맞이한 미풍양속을 감안해 달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월호 관련 현안들이 추석 전에는 원만하게 마무리가 잘 돼서 가족들의 슬픔을 조금 더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풍 등으로 인해 추석 물가가 걱정되는 만큼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명절에는 밥상이 푸짐해야 한다. 추석에도 서민들이 한숨 쉬지 않도록 물가 관리 점검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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