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헌혈자 모집과 혈액 확보를 “국가의 중요 보건시책”으로 삼고 이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북한 보건성과 세계보건기구(WHO),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이 이날 ’세계 헌혈의 날’(6.14)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면서 “조선(북한)에서는 자원 무보상 급혈자(헌혈자) 대열을 늘리기 위한 활동이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에서 “국가적인 수혈봉사 체계”를 세우고 수혈 책임자를 양성하는 동시에 출판물과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귀중한 혈
▲제6차 평양국제과학기술도서전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전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10여개국과 국제기구 등에서 30여개 단체가 참가하며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전자공항, 유전자공항, 환경학, 기초과학, 의학 등 분야의 최신과학기술도서들이 전시된다. ▲지수평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 대표단이 1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 지시를 집행하기 위한 궐기모임이 12일과 13일 평양 대동문영화관, 옥류관
자유시민연대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종교단체협의회 등 보수 성향단체들은 13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국정 흔들기 중단 촉구 국민대행진'을 열었다. 대부분 군복 차림인 8000여명(경찰 추산·주최측 주장 1만6000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미친 방송 KBS, 더러운 방송 MBC' '불법 촛불 중단하라' '촛불시위 부추기는 정치권은 각성하라'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었다. 자유시민연대 이강욱 상임대표는 "KBS와 MBC는 이번 광우병 쇠고기문제를 심각하게 과장·왜곡해 보도함으로써 젊은 사람들을 선동하
북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철새의 이동 경로와 사람ㆍ짐승 접촉 경로 등에 대한 역학적 조사연구가 깊이 있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국가과학원 동물학연구소의 리수영 소장은 “연구소에서 조류독감(AI)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철새들의 이동 경로가 밀집돼 있는 지역들에 조사 구역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연구에 힘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동서 해안지역에 나간 연구사들은 고정 관찰장소를 정해놓고 현지 실정에 맞게 각종 촬영기재와 관찰기재들을 이용해 철새의 종류를 감별하는 한편 마
◇북한 황해북도수의방역소 직원들이 6월 10일 조류독감방역을 위한 조류 분비물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자료사진북한 보건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최근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나도는 북한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설을 거듭 부인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WHO 평양사무소 관계자는 “북한 보건 당국은 최근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에서 AI 발생설을 거듭 부인했다”며 “그러나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에서 AI가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 내 전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정교 공부를 하고 있는 북한 유학생 김표도르(맨왼쪽)와 최키릴.지난 1월 말 현재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북한 국적의 학생은 34명이며 이와 별도로 이미 미국 대학에서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북한 유학생은 6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미국 국토안보부 자료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은 2004년 6명, 2005년 12명, 2006년 4명, 2007년 10명이었고 올들어 지난 1월에는 2명이 미국행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2004년과 20
북한의 평양의학대학이 생후 1개월에서 만 3세 사이 영유아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탁아소어린이 건강종합평가 방법’을 개발해 호평받고 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일 소개했다. 검진법을 이용하면 신장, 체중과 같은 자료를 통해 어린이의 신체 및 지능발달, 운동능력, 질병 등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할 수 있다고 중앙통신은 설명하고 “건강이 좋은 어린이부터 병원에 가야 할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구분이 명백하고 정확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통신은 또 “특별한 설비가 필요없이 흔히 쓰는 정보기술 수단을 이용하므로 보육원과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북한 내 “최상급 수준”의 수영장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8일 보도했다. 이 대학의 조기철(48) 처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수영장의 총 부지 면적은 3만㎡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길이 50m, 너비 21m, 깊이 1.8∼2.1m의 8라인 수영시설이 갖춰진다고 밝혔다. 특히 높이 6.5m의 미끄럼대 1조와 9개의 치료용 초음파 수조가 설치된 타원형의 물놀이장이 수영장과 연결되며, 건식.냉.원적외선 한증막과 샤워실, 안마실, 치료실, 식당이 함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를 민족 장래를 위한 관건적인 사업으로 간주하는” 북한 당국이 유엔 기후변화협약 서명국으로서 온실가스 완화를 위한 부문별 전략을 발표하고 유엔협약에 따르는 1차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에너지 효율과 자연에너지 사용을 위한 사업을 전개, 화력발전소에 깨끗한 연소기술과 동력용 순환비등층 연소보일러(연료를 끓는 액체와 비슷한 상태로 유동시키며 연소시키는 보일러)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대책들을 도입했다. 순환비등층 보일러는 열
북한이 연례 행사처럼 반복되는 홍수.가뭄과 그로 인한 식량난의 근원중의 하나인 산림 황폐화를 막기 위해 ’1그루 베고 10그루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5일 입수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6.2)는 ’산림보호는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 글에서 “산림보호 규정과 규범들을 철저히 지켜나가도록 하는 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면서 “나무를 베어 써도 다 자란 나무를 베어 쓰며, 나무를 한 대 베면 열 대를 심는 원칙을 엄격히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라의 법을 위반하고 산림자원을 침해하는 사소한 요소도 절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 속에서 농번기를 맞았으나 이상 저온현상이 올해 농업생산에 “불리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문욱 중앙기상연구소 실장의 말을 인용, “지난 4월 중순에 나타났던 이상 고온현상이 5월에는 이상 저온현상으로 변하면서 서해안 지방은 기온이 평년에 비해 2.5~3℃, 함경북도를 비롯한 북부지방의 최저기온은 영하로, 작물을 심은 땅 겉면 온도는 영하 2~5℃ 떨어지고 서리 피해까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북한 전역에서 5월 중순의 경우 낮 최고 온도가 평년보다
평양시를 비롯해 북한 일부 지방에 21일 낮 발생했던 황사가 이날 밤 소멸될 것으로 조선중앙방송이 예보했다. 이 방송은 “오늘 낮에 평양, 평안남.북도, 자강도, 량강도, 함경남도 지방에서 약한 황사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 황사는 오늘 밤에 점차 없어지겠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내일은 신의주, 강계, 혜산에서 갰다가 흐려서 밤에 소낙비가 내리고 평성, 사리원, 해주에서는 갰다가 흐리겠다”며 “청진, 함흥, 원산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에서는 주로 갠 날씨겠다”고 덧붙였다. 남쪽에서는 이날 오후 늦게부터 연평도 등 중부 일부지방에
북한 평안남.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에서 21일 낮부터 황사의 영향을 약하게 받을 것이라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0일 예보했다. 중앙TV는 몽골과 고비사막,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하고 “21일은 지구물리학적 요인에 따라 불리한 날”로, 순환기 질병 환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기온이 제일 낮은 지방은 백두산지구로 영하 2도 정도며, 기온이 제일 높은 지방은 강원도 원산지방으로 24도 정도로 예견된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 북한의 황사 예보는 지난 3월15일
‘배기술 검사 및 선급제정 국제연맹’ 정기회의가 13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박기술 검사 및 선급제정 국제연맹 서기국과 실무그룹의 지난해 사업에 대한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회의 안건에 대한 의정서도 조인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이번 회의 안건을 구체적으론 설명하지 않았다. 회의에는 북한선급협회 총사장인 고능두 국가해사감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쿠바, 베트남 선박등록국 대표단, 중국 선급사대표단,
북한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김만유병원이 망막색소변성증과 시신경위축증 등 안과질환에 줄기세포 이식을 통한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고 일부 효과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최근 김만유병원의 안과에서는 난치성 질병인 망막색소변성증과 시신경위축증에 줄기세포 이식술을 받아들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망막세포변성이란 망막의 시신경세포중 흑백 및 명암을 구별하는 간상세포의 수가 점차로 줄어드는 질환으로 결국에는 모든 시세포에 장애를 일으키며, 주요 증상은 초기에 야맹증이 나타나고 점차 시야
북한의 백두산천지종합탐험대가 최근 새 온천을 발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락원온천’으로 불리는 이 온천은 락원봉 기슭에 있으며, 길이 20m, 너비 5m 크기다. 온천은 최고 수온 47.5도, 평균 수온 45도에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이 많은 pH 6.8의 중성천이다. 통신은 또 온천수 1ℓ당 광물량이 1250.25㎎이며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없어 마실 수도 있다면서, 만성위염, 만성간염, 피부병, 빈혈, 비뇨기과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서약수’와 같은 특효를 낸다고 소개했다. 백두산 천
북한 함흥지역은 3일 낮 최고기온이 관측 이래 최고인 31.9도를 기록하면서 찜통더위를 보였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평양 29도, 사리원 28.5도, 개성 27도, 원산 31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기상관측 이래 당일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이 방송은 “4일은 신의주, 평성, 사리원, 해주, 강계, 혜산에서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함흥, 원산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며 평양의 4일 최고기온을 21도 예보해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쪽도 3일 강원 강릉시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
북한 최고의 과학기술 제전인 제23차 중앙과학기술축전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축전에는 과학연구기관과 교육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 각지 400여개 단위의 간부와 과학자, 기술자, 근로자 등 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시.군.도 과학기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580여 건의 연구성과와 자료들이 출품됐다. 또 전력, 석탄, 운수, 농업, 경공업 등 19개 분과로 나뉘어 열린 축전에서는 선행 경제부문과 기초공업부문을 일으키고 ’먹는 문제’와 ’입는 문제’
임진강이 타들어가고 있다. 올봄, 예년에 비해 비가 절반 이하로 내린 데다 북한이 강 상류에 짓고 있는 황강댐에서 지난해 말부터 물을 가두기 시작한 여파로 수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황포돛대 선착장. 임진강 하류 중간 지점이자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8㎞ 가량 떨어진 이곳 강은 바닥을 드러낸 채 말라 가고 있었다.통통배를 타고 하류인 자장리 쪽으로 300m쯤 물살을 가르자 이내 강 바닥이 눈에 들어 왔다. 강변 백사장에서 100m쯤 떨어진 강 한복판이었는데도 강물은 발목까지밖에 차오르지 않았
▲조선우표사가 최근 붉은점갓닭알독버섯, 검은무리버섯, 개암버섯, 큰우산버섯 등 버섯을 소재로 한 4종의 새 우표를 발행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일 소개했다. ▲평양에서 열린 제29회 베이징 올림픽경기대회 성화봉송 행사에 참가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장웅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가 2일 평양을 떠났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평양시 체육기술협회가 5.1절(국제노동절)을 기념해 평양시 평천구역 육교민속오락장에서 바둑 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바둑대회를 열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