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백두산천지종합탐험대가 최근 새 온천을 발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락원온천’으로 불리는 이 온천은 락원봉 기슭에 있으며, 길이 20m, 너비 5m 크기다.

온천은 최고 수온 47.5도, 평균 수온 45도에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이 많은 pH 6.8의 중성천이다.

통신은 또 온천수 1ℓ당 광물량이 1250.25㎎이며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없어 마실 수도 있다면서, 만성위염, 만성간염, 피부병, 빈혈, 비뇨기과 질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서약수’와 같은 특효를 낸다고 소개했다.

백두산 천지 부근에는 락원온천 외에도 백암온천과 백두온천이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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