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두번째이산상봉 등 최근 남북관계 호전 분위기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국내 55개 인도적 대북 지원단체 협의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의 대북 수해지원용 밀가루 500톤을 실은 트럭들이 임진강을 건너 북녘으로 향하고 있다. 북민협과 민화협은 북한 평안남도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1차로 밀가루 500톤(2억 6천만 원 상당)을 개성 육로를 통해 북한에 지원했다. 2012.10.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정부는 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북 인도적 사업에 630만달러(약 69억 5
2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NK지식인연대와 겨레얼통일연대가 공동주최한 제3회 월례 북한실상 정보브리핑에서 탈북자 이정수씨가 평양 시민들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뉴시스
"유엔 보고서 가운데 또 하나의 보고서로 남기지 않을 것"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북한 인권실태관련 공청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3.8.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조사를 위해 지난 17일 방한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3명의 위원들이 열흘간의 한국에서의 조사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갖는다.마이클 커비 위원장을 비롯한 소냐 비제르코 세르비아 인권운동가와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정부가 북한을 탈출한 이후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못한 탈북자를 보호·관리하기 위한 전담팀을 외교부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정부가 한국 국적을 갖지 못한 탈북자를 보호·관리하기 위해 상설 조직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심의관급(부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탈북자 전담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행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현재 외교부 내 해외 탈북자 업무는 평화외교기획단과 각 지역국(局)이 나눠서 관리하고 있다. 탈북자가 탈출 도중 외국 공안 당국에 체포될 경우 해당
18일 오전 '북한 이탈주민,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북한 이탈주민 관련 정책 토론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연세대 김형기(오른쪽 세번째)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 당명, ‘민주당’으로 변경…5ㆍ4 전대에서 확정- ‘우편향’ 논란에 ‘보편적 복지’ 표현 유지…‘반값등록금’은 포함 안돼 민주통합당은 29일 당명을 ‘민주당’으로 변경하고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당헌ㆍ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우클릭 논란을 불러왔던 ‘보편적 복지’ 삭제 여부와 관련해선 그 표현을 그대로 남겨뒀지만 전체적으로 중도주의 노선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정책기조의 변경 내용을 담은 강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다음 달 4일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확정키로 했다.
[탈북 국군 포로들 증언]하루에 12시간씩 석탄 캐… 임금은 한집당 하루 옥수수 50g몸 아파 호소하면 '꾀병' 외면 TV조선 화면 캡처 탈북 후 한국에 정착한 국군 포로들은 함경북도 탄광 3곳에만 국군 포로 117명이 생존해 있다는 보도〈본지 4월 29일자 A1면〉를 접한 후 "북한에 있을 때는 감시 때문에 고향 이야기를 제대로 못 했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것"이라고 말했다.국군 포로들의 증언에 따르면 포로수용소에 수용된 연합군 포로와 달리 한국군 출신들은 곧장 함북 일대 탄광으로 배치돼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대표 "북한 주민들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사람과 똑같은 인권을 누리기 위해서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수잰 숄티(54) 북한자유연합대표가 28일부터 1주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북한자유주간'(Nor th Korea Freedom Week) 행사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 북한의 인권 보호 및 탈북자 지원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북한자유주간'은 올해로 10회째다. 숄티 대표는 24일(현지시각)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는 한반도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에 개최
꽁치잡이 중 사라진 어인출氏, 시신 못찾고 실종 처리됐으나 北에서 재혼해서 살다 사망"내 고향은 울진… 언니 찾아라" 아버지가 알려준 주소 들고 북한 탈출한 딸이 南가족 찾아당국 "기록 없다" 납북 불인정… 한국에 실망한 딸, 이민 떠나지난 1956~1957년쯤 강원도 주문진 앞바다에서 꽁치잡이를 하다 다른 선원 4명과 함께 실종됐던 어인출(납북 당시 32~33세)씨가 북한에 납북(拉北)됐던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어씨가 납북 직후 북한에서 동료 선원들과 찍은 사진이 있고 북한에서 이룬 가족사진까지 있지만, 통일부는 다른 증명이
아직 北 자료 공개한 적 없어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Com mission of Inquiry)를 만들기로 한 유엔이 인공위성을 활용해 북한 내부의 강제 수용소 조사에 착수한다.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북한 COI 설립 환영' 기자회견에서 "유엔이 COI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위성사진 분석 기관인 'UNOSAT'팀을 가동해 북한 내 수용소 현황과 탈북자의 증언을 대조하며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관계자로부터 직접 이런 계획을 청취했다고 밝혔
유엔 47개국, 北 인권조사委 아무도 반대 안했다[유엔에 '北인권 조사委' 신설]고문·납?ㅀ?┗릴?조사 규정… 安保理의 제재 결의보다 효과유엔 인권이사회 비회원국이지만 영향력 큰 중국도 방관"2005년 발의된 북한 인권법 국회 통과되는 계기 삼아야"유엔 인권이사회의 47개 회원국이 21일 만장일치로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Commission of Inquiry)'를 신설키로 함에 따라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 북한이 1991년 유엔 회원국이 된 후, 인권 상황에 대해 가장 강력한 압박 조치를 받게 된 것이다
유엔은 21일 "북한의 인권 위반 가운데 일부는 반인간적인 범죄에 해당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광범위한 인권 유린에 대한 국제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인권이사회(UNHRC)는 이날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주도하고 미국이 지원한 북한 인권조사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문과 정치범 강제노동수용소를 규탄하고 있다.UNHRC는 3명으로 구성된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이 위원회는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북한 인권조사위원회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운영 및 기타 심각한
인권이사회, 만장일치 통과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반(反)인도주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세울 수 있는 발판이 유엔에서 마련됐다.유엔 인권이사회의 47개 회원국은 21일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COI· Commission of Inquiry)'를 신설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로써 북한은 1991년 한국과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 이후 인권 문제에 대해 가장 강력한 형태의 조사를 받게 됐다.1년 기한의 북한인권 COI는 마르주끼 다루스만 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포함해 총 3명의 조사위원으
다루스만 인권특별보고관 유엔인권이사회가 설치키로 한 북한 반(反)인도범죄조사위(COI)의 조사 대상에 김정은 등 북한 수뇌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마주르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본지 단독 인터뷰에서 "COI는 북한 내 인권 탄압이 국제법상 반인도주의 범죄에 해당하는지와 그 책임 소재를 조사하고 공식 문서로 남길 것"이라며 "증거가 확보되면 유엔 절차에 따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가해자를 소환 조사할 수 없더라도 북한 정권의 명령 체계
유엔에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포함한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안이 오는 21~22일 사이 가결될 전망이다.정부 관계자는 1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번 회기의 인권위 최종 회의가 22일 예정돼 있다면서 그 직전이나 최종 회의에서 북한 인권조사위를 설치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엔 차원의 북한인권에 대한 조사는 최근까지 별도의 기구 없이 주로 마루즈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조사활동을 통해 이뤄져 왔다. 이번 회기에서 47개 이사국 가운데 과반수가 북한인권 조사기구 설립 내용을 담은 결의안
다루스만 유엔인권보고관… 인권조사위 설치 공식 제안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내 인권 탄압 행위를 규명할 조사위원회(COI) 설치를 공식 제안했다. COI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북한의 '반(反)인도주의 범죄'를 제소할 수 있게 된다.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11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의 22차 정례회의 북한인권보고회에서 "2004년부터 발간된 북한에 대한 보고서 60편을 읽어본 결과 북한에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민들
유엔, 한 명이 맡던 北인권… 수십 명이 체계적 조사"이대론 안돼" 심각해진 유엔, 내달 北인권결의안 통과땐 인권유린 상황 본격 국제조사북한정권 압박 효과 클 듯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유엔 차원의 북한인권진상조사위원회(COI·Commission of Inquiry)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22일 "유엔에는 지난 10년 동안 북한 정부가 인권 개선 요구를 무시한 데에 조치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다음 달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조사하는
북한 지도부가 반인류범죄(crimes against humanity)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커졌다.뉴욕타임스는 나비 필레이 유엔인권위원회(UNHRC) 대표가 북한의 '개탄스러운' 인권유린상황이 수십년 째 지속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강력한 행동을 촉구했다고 지적, 늦은 감은 있지만 반인류범죄를 이유로 북한 지도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그동안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발사 등 군사적인 모험을 저지하느라 북한 정권의 잔악상이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기사는 "북한의 무기개발 프로그
탈북자 문제 극소수 사례로 치부해선 안돼 종합적·체계적인 정책 재검토 시급 2010년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A(53)씨는 고정적 거처 없이 다른 탈북자 주택, 노숙자 쉼터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때 50세가 넘었고 건강이 좋지 않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다. 그는 한때 정부 지원으로 임대주택에서 살았지만 돈을 마련하려고 임대주택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 뒤 떠돌이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일정한 수입도 직업도 없는 A씨가 이런 떠돌이 생활을 언제나 끝낼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우리 사회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사무실 개소식(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사무실 개소식에서 참석인사들과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2011.2.10 기관마다 중복 사업으로 예산 낭비연구용역 대신 탈북자 직접 지원 늘려야 "탈북자 지원재단이란 데가 1년에 수백억 원씩 탈북자를 위해 쓴다지만 내 생활은 별로 나아진 게 없습니다."작년 말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최민호(가명) 씨는 "탈북자 지원 예산은 다 어디로 새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