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대표



"북한 주민들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사람과 똑같은 인권을 누리기 위해서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잰 숄티(54) 북한자유연합대표가 28일부터 1주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북한자유주간'(Nor th Korea Freedom Week) 행사를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 북한의 인권 보호 및 탈북자 지원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북한자유주간'은 올해로 10회째다. 숄티 대표는 24일(현지시각)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는 한반도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며 "2만5000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이 용기를 내서 북한을 탈출해 '김씨 3대 세습'에 걸쳐 자행되고 있는 끔찍한 인권탄압 실상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 또 "탈북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사실은 김씨 독재 정권하에서 여성에 대한 탄압이 얼마나 심한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숄티 대표는 북한자유주간의 모든 행사는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해 번영된 한국을 있게 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기릴 계획이다.




/조선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