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날아가 동해상 떨어져… 우리軍 '킬 체인' 무력화 의도한·미 軍당국 사전탐지 못해 북한이 9일 새벽 스커드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DMZ(비무장지대)에서 40여㎞ 떨어진 황해도 지역에서 기습적으로 발사했다. 이 미사일들은 500여㎞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북한이 해안이 아닌 내륙 지역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구축 중인 '킬 체인(Kill Chain)'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北, 우리측 제의에 무응답'반입금지 물품 적발시 통행금지, 협의해 결정하자'는 정부 입장에도 '묵묵부답'우리 정부가 10일에 열자고 북한에 제의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와 출입체류 분과위 회의가 무산됐다.통일부 당국자는 9일 "북측은 우리측의 제의에 대해 이날까지 별다른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북측은 양측이 분과위 회의에 참석하는 양측 대표단의 사전 명단 교환을 위해 이용하는 판문점 연락관 채널에서도 오후 4시 마감통화까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철수한 것으로 전해
황해도에서 영토 가로질러 동북방향 동해상으로…사거리 500㎞ 추정이달 들어 두번째...올들어 탄도미사일 5차례 발사 북한은 9일 이달 들어 두번째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4시와 4시20분경 2차례 황해도 지역 일대에서 동북 방향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각각 약 500㎞ 가량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북한은 이날 동해상에 대한 항행금지구역 선포 없이 발
북한이 우리측 개성공단 통행인원 일부가 스마트폰과 USB 등을 공단에 반입했다며 관련자에 대해 벌금부과와 함께 1~2일간 통행을 금지하고 공단 출입규정을 강화하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북측은 지난 6일 개성공단 통행 인원들의 질서위반 문제와 관련 서해 군사실무책임자 명의 통지문을 발송해왔다"면서 "북측은 개성공단 통행 인원들이 스마트폰과 USB, 촬영기기 등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통행시간을 위반하는 등 질서위반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북측은 이러한 질서위반 행위에 대해 10
최근 동해안에 전술유도탄 등 단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북한이 3일 "미국이 아무리 시비질을 해도 전술유도탄 발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북한에서 개발하는 모든 발사체를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민군 전략군의 대변인은 이날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이 땅에서 우리가 벌리는 모든 군사적 조치는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이 유발시킨 정의로운 자위권 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대변인은 "죄진 자에게는 골목길의 전주대(전봇대)도 교수대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의 전술유도탄 시험발사나
북한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동해상으로 신형 300㎜ 대구경 방사포(다연장 로켓)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원산 인근 지역에서 지난 26일 발사한 발사체와 유사한 것들을 2일 오전 6시 50분과 8시에 동해상으로 1발씩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180㎞ 내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발사했으며, 당시 비행 거리는 190여㎞였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또는 로켓 발사는 올 들어 12번째
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둔 2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0분과 8시쯤 동해안 원산 위쪽 40km 인근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 발사체 사거리는 180여km 안팎으로 북한 영해 내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지난달 26일 발사했던 300㎜ 대구경(大口徑) 신형 방사포(KN-09)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201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KN-09를 총 10차례 시험 발사한 것
여야가 3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면서도 가동 10주년을 맞은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원산에서 동해 앞바다 상에서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도발 발사했다. 뿐만 아니라 26일에는 신형방사포 등을 발사했다"며 "새 국방부장관에 대한 테스트나 무력시위 의도를 갖고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주 의장은 "국방부나 안보관계자들은 우리 대응에 문제가 없다고만 할 것이 아니고 왜 문제가 없는지 철저하게 격멸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줘서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에게 인기를 끌어온 초코파이 대신 다른 간식을 줄 것을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따르면 북한 근로자 대표인 직장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남측 업체에 “앞으로 간식으로 초코파이 말고 다른 걸로 달라”고 요구, 소시지나 라면·고기·믹스 커피·냉면·초코바 등을 대신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체에서는 초코파이 대신 달러를 원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입주 기업들은 북한 당국이 초코파이를 될 수 있으면 받지 말라고 근로자들에게 지시했을 가능성이 큰
6개월여만에 열린 남북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회의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간다는 기존의 입장만 확인하고, 구체적인 합의 없이 종료됐다. 다만 북측은 이날 5·24조치 해제 필요성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도가 주목된다.남북은 이날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과 박철수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남북 개성공단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공동위 회의가 열리기는 지난해 12월 4차 회의 개최 이후 6개월여만이다.이날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선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26일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5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오전 전체회의가 50분 만에 종료됐다.지난해 12월19일 4차 회의 이후 반년 만에 마주 앉은 남북 양측은 공단의 이번 회의가 공단을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은 "이강우 수석대표가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맡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또 마주앉기는 처음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이어 "개성공단 사업에 조예가 깊은 분이 우리 공동위원회 남측사업을 맡은 것에
미국에 사는 한인 이산가족 대표들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미국의 한인 이산가족 단체인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이하 상봉추진위)는 최근 자성남 유엔 북한대표부 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내 북한에 있는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서한에서 상봉추진위는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80~90대 고령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과 가족 상봉을 위한 대화
남북은 26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5차 회의'를 연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19일 4차 회의 이후 반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올 들어 처음 열리는 공동위 회의다.당초 남북은 분기에 한번씩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나 남북관계 경색과 북측의 소극적 태도로 열리지 못했다.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사무처장, 허진석 통일부 기획총괄과장, 허진봉 통일부 과장, 나원창 기획재정부 과장, 전제구 산업자원통상부 팀장 등 5명이 나선다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만의 접촉 재개경색된 남북관계 분위기 전환 가능성 주목 남북 양측이 오는 26일 제5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19일 열린 4차 회의가 열린 이후 6개월여만이며, 올 들어선 처음이다.통일부 당국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북한이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회의 개최를 26일 열자고 제안해왔다"고 밝혔다.앞서 우리측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를 19일 개최하자고 지난 10일 먼저 제의했었다. 북측은 그동안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다가 전날(23일) 뒤늦게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보잉 주관으로 진행한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 방어체계(GMD)'의 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미국이 북한·이란 등의 미사일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400억달러가 투입된 미사일 방어 요격실험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북한 등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구축하며 8차례에 걸쳐 요격실험을 했으나 단 세차례만 성공해 신뢰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미국 당국은 오는 2017년까지 13억달러를 투자해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14기를 추가로 배치할
정부가 제안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개최가 북한의 무반응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고 남북 간 합의를 정면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지난 9일 우리 측은 통행·통신·통관의 3통 문제와 투자자산 보호 등 당국간 협의·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음에도 공동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북한은 그동안 남북관계 상황,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거론하며 공단 현안문제 협의를 위한 우리측 제안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이런 태도는 어떠한
북한이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지난 2003년 실전배치된 러시아의 KH-35 미사일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북한 전문가들이 밝혔다고 BBC 방송이 17일 보도했다.크루즈 미사일은 컴퓨터를 탑재해 특정 목표를 타격하기 위한 단거리 미사일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대형 장거리 미사일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이러한 크루즈 미사일은 특히 해군 전함에 큰 위협이 돼 북한이 이 같은 지대함 미사일을 보유하게 된 것은 미국은 물론 북한의 이웃국가들에 큰 우려 사항이라고 BBC는 전했
올들어 중단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전체회의가 2분기에도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지난 10일 정부가 19일로 제의한 공동위 전체회의 개최 제의에 18일까지 별다른 답변을 주지 않았다.통일부 관계자는 "양측 판문점 연락관이 이날 오후 4시 마감통화를 한 뒤 철수했다"며 "북측은 개성공단 사무처를 통해서도 우리측 제의에 대한 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19일 공동위 전체회의는 사실상 무산됐다.남북은 지난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합의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 기구로 남북 공동위 및 개성공단 사무처
북한이 크루즈미사일(순항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18일 보도했다.38노스는 북한이 최근 공개한 선전용 영상에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제 크루즈 미사일이 담겨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38노스는 이번에 포착된 북한의 크루즈 미사일이 러시아제 함정 공격용 크루즈 미사일인 'KH-35' 모델과 매우 흡사하다고 분석했다.'KH-35' 모델은 지상은 물론 함정과 헬리콥터에서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8노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