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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D 요격실험 6년만 첫 성공… '가상' 타깃은 北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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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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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북한과 이라크 등의 장거리 미사일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개발 중인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 방어체계(GMD) 요격미사일이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사일방어국에 의해 발사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보잉 주관으로 진행한 '지상발사 중간단계 미사일 방어체계(GMD)'의 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북한·이란 등의 미사일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400억달러가 투입된 미사일 방어 요격실험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북한 등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구축하며 8차례에 걸쳐 요격실험을 했으나 단 세차례만 성공해 신뢰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미국 당국은 오는 2017년까지 13억달러를 투자해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14기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시링 미국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MDA) 국장은 "이번 실험 성공은 본토방어 미사일 방어체계의 신뢰도를 증강하고 노력을 지속하는 데 매우 중요한 걸음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군수업체인 레이시온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 쓰인 요격체(kill vehicle's)는 EKV CE-2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선이 이뤄졌다. EVK CE-2는 지난 2010년 두 차례의 실험에서는 실패했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010년 12월에 있었던 마지막 실험에서 나타난 결점에 대한 수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사일 배치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총 81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방어체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성공한 횟수는 65회다.

미국 민간과학단체 '걱정하는 과학자 모임'(UCS)의 로라 그레고 박사는 "실험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는 요격체 능력과 신뢰성에 아주 약간의 개선을 보인것 뿐"이라며 "3번 가운데 한 번만 성공한 셈으로 성공 확률은 33%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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