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향산/조선일보DB북한은 묘향산의 역사유적과 명승지를 연내 유네스코(UNESCO) 세계복합유산으로 등록하고 내년부터 칠보산과 구월산, 용문대굴 등 명승지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 문화보존지도국의 리의하 부국장이 밝혔다. 리 부국장은 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월간지 ’조국’ 10월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화유산들을 옛 모습대로 보존하면서 그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한 사업과 새로 발굴되는 문화유산들을 원상복구하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개성지구에 있
제10차 전국 발명 및 신기술 전람회가 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람회에는 사회단체, 성(省), 중앙기관과 각 도(道)에서 선발된 1천500여 건의 발명과 신기술 자료들이 실물과 모형, 도해, 다매체(멀티미디어) 편집물 등으로 출품됐으며, 전람회 기간에 발표회, 기술교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과학기술 보급사업이 진행되고 과학기술 성과들을 생산과 건설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개막식에는 로두철 내각부총리를 비롯해 리광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용진 교육상, 관계부문
내달 북한의 평양에서 첨단 과학기술관련 발표회와 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27일 북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조선과학기술총연맹은 내달 28~29일 평양시 인민대학습당에서 전국정보학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발표회 및 전시회에는 과학기술정보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대학교원, 대학원생 등이 참가해 정보검색체계, 자료기지체계, 컴퓨터망 체계, 자료보안기술, 정보수요 조사분석, 상담봉사 등과 관련한 연구성과들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총연맹은 내달 21∼22일 평양시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레이저와 플라스마 등 첨단기술을
북한이 17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동물,수산자원 보호부문 전국과학기술 발표회를 열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발표회에서는 지역별 동물 다양성 평가와 인공 증식기술, 서식지의 관리실태, 희귀동물 증식연구 등 동물의 생태환경과 분포를 과학적으로 고찰하고 보호.증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들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또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면서 이용하기 위한 과학기술 자료들과 물고기 서식환경 보호와 보호구 관리, 바닷가 양식, 민물고기 증식 성과와 경험 등도 발표됐다. 중앙통신은 북한 전역의
북한이 ’평양의 정원’으로 자랑하는 명소인 모란봉은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지만 곳곳에서 벌들이 윙윙 거리고 있다. 북한의 대외용 월간화보인 ’조선’ 8월호에 따르면 인근 공장.기업소들이 저마다 꿀 채취를 위해 꽃이 많이 피는 모란봉에 벌통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화보는 “꿀벌은 예민해 공기가 나쁘거나 먼지가 많은 공장지대, 그리고 도시에서는 치지 못한다고들 했다”면서 “흔히 꿀벌 하면 밤꽃 또는 피나무꽃 피는 깊은 산골이나 들꽃 만발한 싱그러운 초원을 그려보는데, 평양의 한복판에서 꿀벌을 키우며 꿀을 생산하니 정말 희한한 일이었다
북한이 백두산 천지에 화산관측소를 설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이 3일 전했다.중앙TV는 “618건설돌격대와 인민보안성 사단 평양시 인민보안국대대 돌격대원들”이 천지 호반까지 많은 양의 건설자재를 운반, 시공 두달 만에 기본적인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백두산은 휴화산으로 분류되지만 천지 화산지구의 지진 활동이 2002년 7월 이후 뚜렷하게 증가함에 따라 화산 재폭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 화산연구소의 김항명 소장은 지난 2006년 9월 재일본조선일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장군봉과 천지 무두
북한이 내달말 제5차 ‘전국나노과학기술발표회’와 ‘전국 생물학 과학기술발표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10월22일과 23일에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열리게 되는 제5차 전국나노과학기술발표회 및 나노제품전시회는 나라의 나노과학기술 발전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보급.일반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발표회에서는 나노과학이론과 나노재료의 합성 및 제조공정, 측정과 분석방법, 나노의학, 나노생물학, 나노기술 도입, 나노기술제품의 제작과 품종확대 등의 분야에서 연구된 성과들이 발표된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생물학
북한의 대외방송인 평양방송은 31일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대포동 1호 발사 1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북한)는 마음만 먹으면 목적한 실용위성을 성과적으로 임의의 시각에 쏴 올릴 수 있는 수준에 있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을 비롯해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이날 대포동 1호 발사 10주년을 기념하는 보도물을 많이 내놓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과학기술 영도'의 성과라고 선전했으나, 북한이 2006년 시험발사했던 대포동 2호의 실패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평양방송은 대포동 1호에 대해 10년전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 책동이
북한이 내달부터 소학교(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컴퓨터와 영어 수업 준비가 끝났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30일 전했다. 신문은 “올해 1월부터 교육성 주관 하에 전국(북한)의 소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영어에 대한 교육강습이 수차에 걸쳐 진행”됐고 소학교 3학년용 컴퓨터, 영어 교과서가 편찬됐으며 각 학교에 컴퓨터학습실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 서흥소학교는 컴퓨터 기초교육을 위한 “평양시 본보기 단위”로 지정됐는데 학교에서는 컴퓨터와 함께 ’종합사무처리프로그램’, ’민속유희집
북한의 백두산 탐험대가 1994년 9월25일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 기슭에서 흰 눈 위에 찍힌 백두산 호랑이의 발자국을 발견한 일이 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8.21)가 보도했다. 27일 입수된 이 신문은 '백두산 천지 종합탐험대가 이룩한 자랑찬 성과'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발자국의 깊이를 가늠해 보고 사진기로 촬영하면서 탐험대원들은 백두산 호랑이가 간 밤에 이 일대를 지나갔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자주 나타난다는 근거를 쥘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그동안 백두산, 낭림산, 관모봉, 부전고원
평양시 제1인민병원에서 복부의 외상 등으로 비장이 손상, 파열됐을 때 비장을 적출하지 않고 보존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해 호평받고 있다고 북한의 주간지 통일신보 최근호(8.23)가 보도했다. 25일 북한의 온라인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는 “병원의 연구집단은 오늘날 손상된 장기를 떼어 내지 않고 치료하는 여러 가지 수술치료 방법들이 임상에 도입되고 있는 세계 의학추세에 맞게 비장보존치료 방법을 받아 들이기 위한 임상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비장치료에 관한 자료와 기술 연구를 심화시킨 것을 바탕으로 임상학적 실험을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역에 비를 뿌리던 장마가 23일 끝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방송은 22일 오후 일기예보에서 휴일인 오는 24일부터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방송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밤까지 많은 비가 내려 황남 연안과 장풍, 배천에 각각 144㎜, 134㎜, 120㎜, 강원도 천내군과 평강군에 각각 106㎜, 100㎜, 함남 고원에 109㎜, 평북 룡천에 104㎜의 강수량이 기록됐다고 말했다. 또 북한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평년보다 1∼4도 내려갔고,
▲백천호 국가과학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의 과학기술대표단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북한과 말레이시아간 과학기술협조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를 마치고 22일 귀국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북한을 방문했던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대표단이 23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몽골컵 국제모형항공자유비행 경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북한 선수단이 22일 귀국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TV가 23일 보도했다. 북한은 100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활공기 개인과 단체 종목, 고무동력기와 엔진기
북한이 뉴질랜드 '미란다자연기금'과 연계해 철새들에 대한 조사사업을 벌이는 등 철새 보호를 위해 대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2일 보도했다. 지난 5월 초 뉴질랜드에서 떠난 붉은배도요새와 큰뒷부리도요새 등이 황해남도 은률과 평안남도 문덕에서 발견된 뒤, 북한의 조선자연환경보호기금과 국가과학원 생물분원 연구사들이 지금까지 현장에서 조사.감시활동을 펴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이들 조류 전문가들은 철새의 발목에 채워진 표식을 보고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철새들임을 알게 됐으며, 미란다자연
▲북한정권 수립 60주년(9.9)을 기념한 ’전국 대학생 정보과학기술전시회’가 2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김중린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용진 교육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으며, 700여 건의 발명.기술 제품이 전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북-라오스 여성동맹 대표단 간 상봉모임이 21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이에 앞서 라오스 여성동맹 대표단은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중린 비서를 만났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영도’ 개시 48주년 기념 직업총동맹(직총) 경축모임이 21일 평양 당창건기념
북한의 토성고려약수출품공장은 동맥경화를 막고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한약인 ’청혈환’을 개발했다고 북한 주간지인 통일신보 최근호(8.16)가 전했다. 18일 북한 온라인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신문은 이 한약이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낮추고 피를 맑게 하는 특이한 작용을 한다”며 “피의 늙음을 막기 위해 피를 세척하거나 기계적 방법을 쓰지만 청혈환은 생리적 작용으로 피를 맑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한약은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는 다년생 식물인 궁궁이를 비롯해 당귀, 단너삼, 숙지황 엑스, 향
북한의 황해남.북도에서 18일 오전 10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전했다. 이들 방송은 이날 오전 9시까지 개성시를 비롯해 황해남도 연안, 배천, 청단, 해주, 황해북도 장풍에서 100~142mm의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특히 장풍군에서는 6~9시 사이 112mm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같은 날 평양에서 남서풍이 초속 7~10m로 불고 오후와 밤에 비가 내리겠다며 각지 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전 해상에 최고 15m의 바람과 3m의 파고를 동반한 “해상경보”를 발령하고 “오늘(18
뉴질랜드 민간 철새연구소가 도요물떼새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공동조사 방안을 북한 당국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 4월 북한의 조류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조사단을 구성, 압록강 하구 철새 서식지에 대한 환경연구를 시작한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미란다 도요물떼새 연구센터’의 아드리안 리건 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먼거리를 이동하는 철새인 도요물떼새 류에 속하는 큰뒷부리도요가 뉴질랜드에 겨울이 닥치면 남한과 북한의 갯벌까지 이동한다며, 북한지역의 철새 생태조사를 위해 북한 당국에 공동
북한 자강도 화평군에 있는 오가산자연보호구에는 1천330종의 동식물 자원이 분포돼 있다고 북한의 노동신문 최근호(8.3)가 보도했다. 12일 입수된 이 신문은 오가산자연보호구는 아한대성과 온대성 식물분포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식물의 종 구성이 다양하다면서 이 곳에는 739종의 식물이 자라고, 39종의 산짐승, 135종의 조류, 10종의 파충류, 8종의 양서류 등이 서식한다고 전했다. 오가산자연보호구에선 특히 수령이 오래된 오가산 주목, 가산령 잣나무, 쉼터 피나무 등 6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고 신
북한이 각종 경제림 조성과 함께 생육가능 지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9일 북부지역인 자강도 산림과학연구소가 “밤나무 불완전 재배지대”였던 자강도 여러 지역에 밤나무를 번식시키는 한편 “호두나무, 분지나무 등 경제적 효과성이 큰 수종의 나무를 풍토 순화시켜 안전재배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산림과학연구소는 또 “귀중한 약재와 먹는 기름을 해결해서 인민들이 덕을 보게 하기 위한 연구사업”의 하나로 자강도의 기후에 맞는 단나무(아로니아)와 비타민나무, 기름밤나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