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북한의 평양에서 첨단 과학기술관련 발표회와 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27일 북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조선과학기술총연맹은 내달 28~29일 평양시 인민대학습당에서 전국정보학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발표회 및 전시회에는 과학기술정보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대학교원, 대학원생 등이 참가해 정보검색체계, 자료기지체계, 컴퓨터망 체계, 자료보안기술, 정보수요 조사분석, 상담봉사 등과 관련한 연구성과들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총연맹은 내달 21∼22일 평양시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레이저와 플라스마 등 첨단기술을 용접분야에 보급하기 위한 과학기술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에서는 ’레이저 용접장치 및 용접기술’, ’플라스마 용사장치 및 용사재료’, ’컴퓨터에 의한 용접봉 탐색’ 등의 논문이 소개된다.

같은 달 22~23일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제5차 전국나노과학기술발표회 및 나노제품전시회가 열려 나노과학이론과 나노재료의 합성 및 제조공정, 측정과 분석방법, 나노의학, 나노생물학, 나노기술 도입, 나노기술제품의 제작과 품종 확대 등 관련분야 연구성과들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내달 20~21일 국가과학원 생물분원에서는 생물학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열려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농업과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첨단 생물학관련 연구성과들이 소개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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