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동물,수산자원 보호부문 전국과학기술 발표회를 열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발표회에서는 지역별 동물 다양성 평가와 인공 증식기술, 서식지의 관리실태, 희귀동물 증식연구 등 동물의 생태환경과 분포를 과학적으로 고찰하고 보호.증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들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또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면서 이용하기 위한 과학기술 자료들과 물고기 서식환경 보호와 보호구 관리, 바닷가 양식, 민물고기 증식 성과와 경험 등도 발표됐다.

중앙통신은 북한 전역의 관계부문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번 발표회가 “동물, 수산자원 보호사업을 새로운 과학기술적 토대 위에 올려세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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