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전국 발명 및 신기술 전람회가 1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람회에는 사회단체, 성(省), 중앙기관과 각 도(道)에서 선발된 1천500여 건의 발명과 신기술 자료들이 실물과 모형, 도해, 다매체(멀티미디어) 편집물 등으로 출품됐으며, 전람회 기간에 발표회, 기술교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과학기술 보급사업이 진행되고 과학기술 성과들을 생산과 건설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개막식에는 로두철 내각부총리를 비롯해 리광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용진 교육상, 관계부문 과학자와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변영립 국가과학원장은 연설에서 “최근 연간 이룩된 발명성과들은 과학기술에 의거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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