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행사 무기한 연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내란음모와 관련한 북한의 통일 애국 인사 언급 등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 측에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조속히 응할 것을 요구했다.김 대변인은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을 치유하는 동시에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준비해온 이산가족 상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연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며칠 후면 헤어졌던 가족을 만난다
북한이 22일 국내 언론의 ‘리설주 포르노설’ 보도에 대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했다”며 “추호도 용서치 않고 가차없이 징벌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발표한 논평에서 “괴뢰패당이 어용매체들을 통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비방중상하는 모략적 악담질을 꺼리낌없이 해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 20일 “북한이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소속 단원 9명을 지난 8월 처형했다”며 “포르노 제작 혐의로 붙잡힌 이들은 ‘리설주도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무기한 연기함에 따라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금강산에 파견됐던 우리 실무대표단 전원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철수했다.철수 인원은 대한적십자사 선발대 13명과 시설점검팀 62명을 포함한 75명으로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북측과 남측 상봉자들이 머무를 숙소 결정과 현지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었다.철수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극 대한적십자사 과장은 “어제 오후 북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았고 우리 측도 전원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모임이 정치적인 이유로 연기된 것에 대해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와 리설주 추문과 관련, 유독 보수 언론을 향해 날을 세웠다. 하지만 이 뉴스는 진보·보수 성향을 가리지 않고 상당수 언론이 보도됐기에 의문이 남는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앵커]북한은 우리측 보수 언론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북한 예술단원 9명이 처형된게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와 연계돼 있다는 보도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그 뉴스는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다 보도했는데 유독 보수언론만 공격합니다.이재민 기자입니다.[리포트]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뒤 보수 언
"금강산 관광 회담도 열릴 수 없다"정부는 23일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해 무산된 것과 관련, 화상상봉이나 11월 추가 상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우리 국민들의 정서도 있고 현재로서는 관광과 관련한 당장 구체적인 일정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금강산관광 재개문제와 이산가족 상봉행사, 적십자 회담과 관계 없이 분리대응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
북측 인원들도 평양 통보 받고 인지한 듯서둘러 상봉행사 무기 연기 발표.. 다른 이유 있을 것 추측도남북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북한이 무기한 연기한 배경에 방북 중이었던 남측 선발대와 북측 간 모종의 갈등이 작용했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2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북측에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행사를 연기하겠다고 밝혔을 때 정부 내부에서도 선발대 방북 일정 중 무슨 일이 생긴게 아니냐 의심했었다"고 밝혔다.사전 선발대는 당초 이번 방북에
지난 4월 3일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차단 조치로 정상가동이 중단됐던 개성공단이 166일만인 16일 다시 문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한 후 돌아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북한 근로자들이 반갑게 우리 측 인력들을 맞이하며 한층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821명은 550여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공단에 들어갔다. 이날 방북한 입주기업 관계자 중 377명은 공단의 시설과 설비 등을 점검한 뒤 귀환하고 나머지 400여명의 인력들은 공단에 남아 조업 준비에 착수할
남북은 13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 확인 결과를 교환했다.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북측이 우리 측에서 의뢰한 250명 가운데 167명의 북측 가족 생사 확인 결과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나머지 83명에 대해 '확인 불능'이라고 통보했다. 생사가 확인된 167명 가운데 38명은 사망했고, 12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상봉을 원하지 않아 상봉이 가능한 사람은 117명으로 조사됐다. 상봉이 가능한 117명을 연령별로 보면, 90세 이상이 36명, 80~89세가 56명, 70~79세가 18명, 69
남북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명단을 16일 교환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을 통해 우리측 96명, 북측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단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앞서 양측은 지난 13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 북측 127명과 우리측 117명의 상봉 후보자를 추렸다. 이어 지난 주말동안 후보자들을 상대로 상봉 의사 및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이날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이에 대해 대한적십자사는 “당초 우리측 상봉단을 100명으로 꾸릴 예정이었지만 일부 후보자들
남북은 오는 25~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자 최종명단을 16일 교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측 96명, 북측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단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최종명단에 포함된 우리 측 방문단 96명은 강원도 속초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25~27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해 재북가족을 만나게 된다.북측 방문단 100명은 28~30일까지 금강산에서 재남가족을 상봉한다.이번 상봉행사에 참가할 우리측 최고령자는 김성윤(9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금강산기업인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제는 금강산관광 재개다' 15차 좌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남북 양측은 5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3월 북측이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서해 군 통신선을 6일 오전부터 복구하기로 합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 양측이 이날 통행·통신·통관 분과위와 출입체류 분과위 1차 회의를 가졌다"며 "여기서(통행·통신·통관 분과위에서) 9월 6일부터 서해 군 통신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측은 6일 오전 9시 시험통화를 거쳐 서해 군 통신선을 지난 3월 이전과 같이 상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서해 군 통신선이
오는 25~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북한이 기존에 활용해오던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숙소를 사용할 수 없다며 남측 상봉단의 숙소 문제에 제동을 걸었다.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시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북측은 4일 오후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 관광객들이 이미 예약돼 있어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이용할수 없다며 우리 측 숙소로 선상 호텔인 해금강 호텔과 현대아산 시설인
남북이 오는 4~5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산하 분과위원회를 열어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에 나선다.지난 2일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1차회의에 이은 것으로 이번 분과위 회의에서 서해 군 통신선 복구 협의와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이 얼마만큼 구체화되느냐에 따라 공단의 재가동 시점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남북 양측은 지난 2일 열린 공동위 회의를 통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질 공동위 산하 4개 분과위원회 개최 일정에 합의했다.이에따라 일단 4일에는 개성공단에서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이산가족 생사확인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서 직원들이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을 하고 있다./뉴시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아산 투어센터에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3.08.26. suncho21@newsis.com 2013-08-26 북한은 28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10월 2일' 개최하자는 우리측 수정 제안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
내달 25일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신청접수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대한적십자사는 29일까지 1차 선발자 500명 중 200명을 2차로 추려 북측 이산가족들에 대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2013.8.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남북이 오는 9월 25일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29일 오전 10시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교환했다.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4일 1차 선발한 500명 중 전
'이산가족 상봉후' 회담 입장… 금강산시설 점검단 오늘방북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 회담을 오는 10월 2일 금강산에서 열자고 27일 북한에 수정 제의했다.통일부는 이날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9월 25일) 등을 고려해 기술적으로 회담을 일주일 정도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9월 25일 회담 개최를 제의했으나 북측은 8월 말~9월 초로 당기자고 역제의한 바 있다.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
29일 2차 명단 선발...9월 13일까지 양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완료 다음달 25일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전상화(76) 할아버지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신청접수센터에서 형의 사진을 보이고 있다.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4일 1차 명단 500명을 추렸고 이번주 내로 이들에 대한 면담을 실시해 북측에 이산가족의 생사확인을 의뢰할 200~250명의 명단을 29일 확정할 예정이다. 2013.8.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오는 9월 25일~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간 이산가족
남북이 오는 9월 25일~30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 정부는 금강산 관광지구 내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등 시설점검을 위한 선발대 파견을 북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시설 사전 점검을 위한 우리측 인원의 방북 문제와 관련해 북측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협의 중인 선발대는 지난 23일 양측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에 합의하며 합의서에 적시한 '상봉 행사 5일전 선발대 방북'과는 다른 별도의 것이다.이 당국자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