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국제 군사안보 연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북한이 무기로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고 1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SIPRI는 지난 16일 발표한 연례 세계 핵군비 현황자료(annual nuclear forces data)에서 "북한이 초보적인 핵폭발 기폭장치와는 구별되는 핵무기를 6-8개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FA는 이같은 보고서의 내용은 지난해 SIPRI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기폭장치 제작을 넘어 핵무기를 설계하기 위한 기술적 능
북한이 개성공단 내 북측 근로자에 제공되는 초코파이의 공단 반입을 거부한 것으로 16일 확인돼 그 의도에 관심이 모아진다.통일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 내 일부공장서 북측 근로자를 관리하는 북측 직장장이 최근 초코파이와 라면의 지급을 중단할 것을 우리측에 요구했다.통일부 당국자는 다만 "북한 당국이나 개성공단을 관리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정식 지침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직장장들은 우리측 기업에 초코파이 대신 믹스커피나 소시지 등의 다른 간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
올 1월 현재 북한은 6∼9기의 핵무기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6일 발표한 세계 핵군비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16일 보도했다.SIPRI는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를 실전배치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보고서는 북한이 지난해 플루토늄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노력"을 기울여 "지금까지의 초보적인 핵폭발 장치와는 성격이 다른 핵무기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재가동을 시작한 영변 핵 원자로의 연료봉 제조에 착수한 것으로
/출처 - 미국의 소리 백성원 기자.개성공단에 진출하는 독일 기업 그로쯔 베커르트는 공단 내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영업소를 설치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11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개성공단 내 사업 허가증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사업계획, 현지 운영의 안정성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 회사가 언론에 보도된 대로 개성공단에 진출한 첫 외국 기업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사는 개성에 북한 직
/출처 - 미국의 소리(VOA) 김연호 기자.개성공단 반출입 업무를 관할하고 있는 한국의 서울본부세관이 11일 개성공단의 10년 발전상을 담은 자료를 발표했습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말 18 개였던 개성공단 입주업체는 현재 125 개로 늘었습니다. 10년 동안 7배 증가한 겁니다.개성공단의 하루 평균 반출입 물동량은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2006년 200t에서 올해 840t으로 4 배 이상 늘었습니다.개성공단기업협회 옥성석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공단 주재원들이 출입하는 모습을 보면 이 같은 변화를 실감한다고 말했습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다.방위사업청은 11일 오후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제80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국내에서 탐색개발에 돌입하는 L-SAM은 스커드 등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고도 50~60㎞ 상공에서 직접 요격하는 것이다.미국 MD 체계의 일부인 사드(THAAD)와 콘셉트가 비슷해 'MD 편입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언급된 무기다.방사청은 2015년부터 3년간 탐색개발을 거친 뒤 5~6년간의 체계개발 과정을 거쳐 2022~2023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전수일 chuns@rfa.org 60여년 동안 꿈에서만 그리던 북녘의 혈육을 만난 남쪽 이산가족 상봉자들. 생존 이산가족 신청자 7만여명 중에 운이 좋게 뽑혀 지난 2월 하순 금강산에서 북쪽 가족을 만난 4백30여명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전에 한 번만이라도 보고 죽으면 여한이 없겠다던 그들이 다시는 혈육을 볼 수 없다는 현실에 허탈감과 무기력 심지어 불면증 등의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가 처
정부는 올해 들어 중단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오는 19일에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고 10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개성공단의 발전에 변함 없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조속히 우리측의 제의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남북은 지난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합의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 기구로 남북 공동위 및 개성공단 사무처를 설치한 바 있다.아울러 공동위 산하 '3통 분과위' 등 4개 분과위는 월 1회, 공동위 전체회의는 분기에 1회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나 올해
북한이 최근 전군 포부대에 새로운 전시 사격수칙을 내려보내고 화력도 증강시키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정작 전방 포병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져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밀집사격, 면적사격으로 갖고 있는 포탄을 목표물에 다 쏟아 부으라”는 새로운 내용의 전시 사격수칙을 전군 포부대에 내려보냈다. 과거 조준사격이 원칙이었던 것과는 다른 지시다.이어 이 소식통은 “8군단 포부대 지휘관들도 만약 이번에 전쟁이 일어나면 마지막 전쟁이 되기 때문에
개성공단 근로자의 최저임금이 이달부터 5% 인상된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단 북측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올해 5월부터 70.35달러로 현행보다 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로 개성공단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기존 평균 67달러에서 70.35달러로 오른다. 여기에 야근과 주말 휴일 특근 등 각종 수당과 북한 당국에 납부하는 사회보험료(임금의 15%)를 합친 1인당 북한 노동자에 지급되는 평균 임금은 135~150달러 수준이 된다. 앞서 북한 개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주변국들에게 독자적 핵무장의 명분을 제공해 '핵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30일 전했다.박 대통령의 인터뷰는 지난 28일 진행됐다. WSJ은 29일 인터넷판에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규정 강화와 규제완화 조치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게재한 데 이어 30일자 지면에 외교·안보 관련 인터뷰를 실었다.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추가 핵실험이 이미 불안한 (동북아)지역에 초래할 결과 가운데 하나는 인근 국가들이 독자적 핵무기 개발 필요성
북한이 서해 연평도 해상 북방한계선(NLL) 아래쪽의 우리 초계 함정을 향해 포격을 가하는 도발을 저질렀다.국방부는 22일 “이날 오후 6시쯤 북한이 연평도 서남방 14km 이남 우리측 수역에서 초계 임무 수행 중이던 아군 함정(유도탄 고속함) 인근에 적 포탄이 떨어져 우리 군도 적 함정 인근으로 즉각 수 발의 맞대응 포사격을 했다”며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와 관련, 오후 6시20분을 기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을 복귀토록 하고, 주민들도 긴급 대피토록 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기업인들이 23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통일부 당국자는 22일 "토리비에른 홀테 대사 등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24명이 23일 개성공단을 찾을 예정"이라며 "개성공단에 대한 투자 검토 차원의 방문"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대사와 기업인들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성공단 입주 기업과 정·배수장, 의료센터 등 기반 시설을 둘러보고 남측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 참여하는 노르웨이 기업은 조선·해운업, 수산업 관련 업체로 알려졌다.노르웨이 기업인의 방북은 개성공
지난 22일 북한군이 연평도 인근을 초계중이던 우리군 함정을 포격했다.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쯤 연평도 서남방 14㎞ 지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측 해역에서 북한군이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함정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했다.이에 우리 군은 곧바로 5발의 함포는 NLL 이북 해상에 있던 경비정 인근으로 발사하는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초계함 인근 150km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북한군이 포격을 가했을 때 NLL 남쪽에선 우리 어선 20여척, NLL 북
북한이 과거 진행한 3차례의 핵실험으로 인해 함경북도 핵실험장 인근 마을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22일 제기됐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RFA에 "핵실험이 진행된 함북 길주군 풍계리 인근 지역인 양강도 백암군의 도내, 황토, 대택 노동자구에 사는 사람들이 핵실험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지난해에는 땅이 얼어붙은 2월에 핵시험이 진행돼 당시 지하 핵폭발로 균열이 갔던 건물들이 땅이 녹는 5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시설에서 새 미사일 발사설비로 추정되는 시설들을 짓고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20일 밝혔다.38노스는 이달 10일자 상업위성 사진 분석 결과 이같은 시설이 빠른 속도로 건설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KN-08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등을 발사하기 위한 새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38노스는 또 "지난 4둴 이곳에서 KN-08 미사일 엔진테스트가 진행됐었다"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에서 여러 주요 공사들을 진행하면서 미사일 기지 건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미국 연구소의 최근 상업 위성사진 분석이 나왔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의 자체 북한 전문 웹사이트 북위 38도가 20일(현지시간) 지난 10일 이 지역이 촬영된 위성사진들에서 이 같은 건설 현황을 포착했다고 전하고 이에 대한 작업 가설로 북한이 군사훈련이나 KN-08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필요한 시설의 신축을 들었다. 그러나 이 시설의 용도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2010년 천안함 사건에 따른 대북 제재 수단인 5·24 조치가 단계적으로 풀려야 합니다. 정부 정책 기조가 일방적으로 바뀌면서 정부만 믿고 투자한 민간 기업들의 피해가 막심합니다.”정기섭(사진)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5·24 조치가 4년간 이어지며 정부만 믿고 남북 경협 사업에 투자한 기업의 손실이 크다”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정부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입주 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다”고 말한 정 회장은 “개성공단이
중국이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지 않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19일 소식통들이 밝혔다.이날 한 서방국 외교관은 중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북한 측에 새로운 핵실험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를 강행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에 대한 자국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베이징과 평양의 외교 채널을 이용해왔다.앞서 미국의 북한동향 정보사이트 '38노스'는 지난 14일 4차 핵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LA-유지승 xallsl@rfa.org지난달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 한인 무역협회의 한상대회를 마치고 재미 무역인들이 귀국하지 않고 한국에 머물렀습니다.’오랫동안 추진해 왔던 북한의 개성공단 방문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지난 2일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귀국했습니다.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재미 사업가로 세계 한상대회 운영위원이기도 한 홍명기 회장도 방북 명단에 포함됐습니다.홍명기 세계 한상대회 운영위원: 개성공단, 이북을 간다는 것이 감개무량했습니다. 그것도 육지를 통해 비무장지대(D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