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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RI "北, 사용가능 핵무기 6~8개 보유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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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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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노스가 지난 4월 28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의 활동 정확이 포착된 상업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미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이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25일 촬영된 상업위성 사진 분석결과를 통해 핵실험의 임박 징후인 '터널 봉쇄'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38노스 홈페이지) 2014.4.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스웨덴의 국제 군사안보 연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북한이 무기로 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고 1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SIPRI는 지난 16일 발표한 연례 세계 핵군비 현황자료(annual nuclear forces data)에서 "북한이 초보적인 핵폭발 기폭장치와는 구별되는 핵무기를 6-8개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FA는 이같은 보고서의 내용은 지난해 SIPRI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기폭장치 제작을 넘어 핵무기를 설계하기 위한 기술적 능력을 갖췄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힌 것에 비해 진전된 평가라고 전했다.

다만 셰논 카일(Shannon Kile) SIPRI 선임연구원은 RFA에 "올해 평가에서도 북한이 실전 배치한 핵무기나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를 보유했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다"고 말해 아직 물리적인 증거가 확보된 것은 아님을 밝혔다.

필립 쉘(Phillip Schell) 연구원 역시 "북한이 적극적으로 고농축우라늄(HEU)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이용한 핵실험을 했는지 또 핵무기를 만들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쉘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북한이 6개에서 8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했다는 것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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