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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초코파이 반입 거부 왜…통제강화?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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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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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내 SK어패럴에서 근로자들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3.09.17/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개성공단 내 북측 근로자에 제공되는 초코파이의 공단 반입을 거부한 것으로 16일 확인돼 그 의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통일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 내 일부공장서 북측 근로자를 관리하는 북측 직장장이 최근 초코파이와 라면의 지급을 중단할 것을 우리측에 요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만 "북한 당국이나 개성공단을 관리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정식 지침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직장장들은 우리측 기업에 초코파이 대신 믹스커피나 소시지 등의 다른 간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직장장들은 북측 근로자들이 지급된 초코파이와 라면을 가지고 공단 밖으로 나가는 것을 철저히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 의도가 주목된다.

입주기업들은 하루에 평균 인당 8~10개의 초코파이를 지급하고 있으며 하루 지급되는 초코파이의 개수만 약 40여만개에 이른다.

또 북한 장마당에서 초코파이가 물물교환이나 돈과 교환되는 상품으로 인기가 있어 북측 근로자들은 초코파이를 일부 공단 밖으로 유출해 장마당에서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관련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북측이 근로자들에 초코파이를 못 먹게 하는 것은 아니고 반출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코파이와 관련한 남측의 언론보도 등에 대해서도 북측이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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