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에 대해 "나라의 평화통일과 민족의 공동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흉악무도한 '체제대결론' '체제통일론'이며 위험천만한 '북침전쟁론', '핵재앙론'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을 해부함'이라는 제목의 '논평원의 글'에서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과 독일식의 통일을 전제로 한 불순한 '체제통일' 망상을 '대박'이라는 보자기로 감싼 것"이라며 "체
북한이 5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는 철두철미 박근혜 정권의 반인민적 정책과 무능력, 무책임성이 가져온 특대형의 비극적 대참사이며 인재”라고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세월호 참사를 초래한 장본인은 누구인가’라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사고 발생으로부터 실종자 구조와 수색 작업에 이르기까지 박근혜 패당이 취한 위기관리 무능과 무책임한 처사가 그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오죽했으면 괴뢰 국무총리가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세월호 사고를 보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오랫동안 이어져
북한은 3일 노동신문을 통해 남한의 대북정책을 대결정책이라고 비난하며 대결과 신뢰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재차 촉구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이 신문은 이날 '대결과 신뢰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는 제목의 논설에서 남측의 대북정책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아시아침략 전략에 적극 편승해 동족압살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극악한 대결정책"이라고 비난했다.신문은 "신뢰프로세스는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근원"이라며 남한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방조하고 북한인권문제를
"실제 핵실험 가능성은 낮아" 분석 우세한 가운데 '중상 수준의 무력 도발' 가능성도한미 정상회담 이후 강한 불만 표시...비방전 이어갈 것으로 전망북한이 풍계리 일대에서 4차 핵실험 준비로 추정되는 활동을 연일 이어가는 가운데 '큰 것 한방'의 실체가 드러날지 여부가 주목된다.앞서 군 당국은 지난 22일 대변인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관련 동향을 전하며 "북한 내부에서 '4월30일 이전에 큰 일','4차 핵실험이든 전선에서 문제가 나든 큰 것 한방'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국방부
북한은 2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발언과 관련, 증폭핵분열탄 실험이나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상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오바마의 남조선 행각과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밝힌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지금 세계는 우리가 예고한 새로운 핵 실험과 로켓 발사가 미증유의 연쇄적인 ‘증폭핵분열탄 실험’으로 될 것이라느니, 미(美) 본토 종심까지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고속화 진입’으로 될 것이라느니 하는 견해와 억측을 내놓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이 27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막말 수준의 비난을 가한 것에 대해 28일 "패륜 그 자체와 같은 행동"이라고 반박했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비방중상 중단 합의를 깨고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막말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우리 당국은 남북간 비방중상 중단 합의를 충실히 지켜오고 있다"며 "북한은 이런 비방중상을 당장 중지하고 민족화합과 상생을 위한 길로 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
외교·통일·국방 모두 "핵실험 언제든 가능" 분석...北 '기만전술' 구사 가능성 배제 못 해오바마 美 대통령 방한에서 나올 메시지 및 정부 대응 수위에 주목북한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 직전인 23일 세월호 참사를 위로하는 조의를 우리측에 전했다. 이로 인해 우리측에 강온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한미합동군사훈련 이후 무력도발과 대미, 대남 비난을 가하며 남북관계를 얼어붙게 해온 북한은 급기야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의 활동을 재개하며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을
북한이 우리 측에 보낸 공개질문장에 대해 정부는 대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공개질문장'을 통해 "북남관계를 진실로 개선해 나가자는 것인가 아니면 계속 대결하자는 것인가, 통일이냐 반통일이냐, 평화냐 전쟁이냐 이제 그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며 "또 미국 핵전쟁 장비들을 끌어들이며 외세와 함께 벌리는 북침 핵전쟁 연습을 그만둘 용의가 있는가"라고 물었다.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이 같은 공개질문장은 이전에도 종종 있었고
북한의 대외 홍보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22일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프루트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지의 보도를 인용해 진도 연안에서 침몰한 '세월호' 관련 보도를 전했다.이날 우리민족끼리는 FAZ의 '비극적인 선박참사, 한국 연안에서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20일자 칼럼을 그대로 전했다.앞서 FAZ는 칼럼에서 사고 발생 후 선원들의 대응을 비판하며 한국 정부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언급했다.칼럼은 특히 "이번 참사는 국내적으로 힘든 정치 상황에 있는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북한의 대외 홍보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정부가 북한의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을 "논의할 가치가 없다"며 거부한 것에 대해 16일 "파렴치한 망발"이라고 비난했다.우리민족끼리는 '모략이 아니라면 왜 응하지 못하는가'는 제목의 글에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의 공동조사 제안에 대해 "우리나라 내에서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에 불과한 것으로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궤변이자 비방중상이며 적반하장의 극치"라며 이같이 비난했다.우리민족끼리
청와대가 15일 무인기 추락 사건에 대한 북한의 공동조사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무인기 공동조사 제안과 관련한 질문에 "범죄 피의자에게 범죄 증거를 조사시키는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그는 이어 "충분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임을 충분히 밝히고도 남을 정도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 검열단은 전날 진상공개장을 통해 "남조선당국의 '중간조사결과'를 비롯해 무인기사건의 '북소행'설은 발표되자마
북한은 우리 군이 북한 전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km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7일 "엄중한 도발이자 도전"이라고 비난했다.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의 미사일 발사 시험과 미사일사령부 창설에 대해 "우리는 미사일을 개발하면서도 동족을 겨냥하거나 남조선 전 지역을 타격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대변인은 "우리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도발'이니, 그 무슨 '위반'이니 뭐니 하고 그처럼 고아대던 괴뢰들이 언제 그랬
북한이 연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쏟아내며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신문은 1일 박 대통령에 대해 "치마를 두르고 60(살)이 넘도록 정치를 배웠다는 게 고작해서 남이 써준 것을 가지고 악담질이나 하는 것뿐이니 나이를 헛먹었고 못돼먹어도 더럽게 못돼먹었다"고 했다. 또 '(박 대통령은) 괴벽한 노처녀'라면서 "시집도 못 가고 아이도 낳아본 적이 없는 박근혜로서는 행복에 눈물짓는 인간들의 고상한 세계를 알 수 없으며 이해할 수도 없다"고 비아냥거렸다.북한은 올 초 신년사 등에서 상호 비방을 중단할 것
북한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과 관련,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욕설과 막말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노동신문은 이날 ‘입 부리를 놀리려면 제코부터 씻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박근혜는 체면도 없이 독일통일에 대해 ‘배울 것’이 많다느니, ‘모범’을 따르고 싶다느니 하며 아양을 떨었는가 하면 ‘연설’이랍시고 뭐니 하면서 희떱게 놀아댔다”며 “더욱이 어처구니없는 것은 남조선 집권자가 경제난이니 배고픔이니 하고 우리의 현실을 터무니없이 왜곡하며 임신부와 아이들에 대해 걱정하는 듯이 생색을 낸 것”이라고 했다. 노
정부는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3대 제안'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1일 "비상식적 행태"라며 강하데 비난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北 드레스덴 연설 비난 관련 입장'에서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우리 국가원수의 외교활동에 대해 시정잡배도 입에 담길 꺼려할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북한은 자신들의 소위 '최고 존엄'에 대한 비방중상 중단을 주장하면서,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함으로서 이율배반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며 "심사숙고해서 신중히 언행을 해야 할 것이며,
정부는 31일 북한군의 사격훈련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상에 일부 포탄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날 회의는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후 5시30분께부터 1시간30분 가량 열렸으며 김관진 국방부·윤병세 외교부·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김규현 안보실 제1차장 겸 NSC 사무처장, 주철기 안보실 제2차장 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민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서해 NLL 해상사
정부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드레스덴 핵 관련 발언, 민간단체들의 삐라 살포 등을 정면비판한 북한 남북고위급 접촉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적반하장’식 행태라며 일축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비판한 뒤 “북한의 발표는 북한 당국 스스로 남북간 합의를 정면 위반한 것으로, 이러한 행태가 재발돼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통일부는 그러면서 “우리 민간단체와 언론이 헌법적으로 보장받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을 법적 근거 없이 제한할 수 없다는 점은 명백하다”며 삐라살포 등이 남북 합의사항 위반이
북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순방 중 드레스덴 공대에서 밝힌 '3대 대북 제안'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하고 나섰다.북한 노동신문은 30일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야만행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근혜는 유럽 나라들을 돌아치며 그 무슨 '통일'이니, '공동번영'이니, '교류'니 하는 낯 간지러운 수작들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다"면서 "겉으로는 미소를 띄우면서 속에는 독을 품고 우리를 해치려고 발광하는 박근혜의 그 뻔한 흉심을 우리는 낱낱이 꿰뚫어보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지난 28일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우리 군(軍)이 나포한 사건과 관련, 북한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우리 정부를 재차 비판했다. 북한은 그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또 언급했다.노동신문은 30일 이번 사건에 대한 주민과 군의 반응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작성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야만행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특히 노동신문은 인민군 군관 김경호의 명의로 된 주장글에서 “지금 박근혜는 유럽 나라들을 돌아치며 그 무슨 ‘통일’이니, ‘공동번영’이니
영변 核시설 위험경고 트집 "방구석 횡설수설 아낙네…"정부 "최소 예의도 안지키나"북한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27일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비난했다. 조평통은 박 대통령이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한 것에 대해 "심히 못된 망발"이라면서 "박근혜가 진실로 북남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아무 말이나 제멋대로 하지 말아야 하며 분별과 이성을 찾고 언사를 삼가는 버릇부터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4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