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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욕설·막말, 패륜 그 자체""北, 상식 이하 행태 버리고 민족화합·상생의 길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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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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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2014.3.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부는 북한이 27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막말 수준의 비난을 가한 것에 대해 28일 "패륜 그 자체와 같은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비방중상 중단 합의를 깨고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막말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당국은 남북간 비방중상 중단 합의를 충실히 지켜오고 있다"며 "북한은 이런 비방중상을 당장 중지하고 민족화합과 상생을 위한 길로 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조평통 대변인 성명에서 지난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거친 언사를 구사해 비난을 가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주민의 어려운 삶을 책임져야 할 북한 당국은 그들을 돌보기는 커녕 오히려 핵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이 왜 그런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는 누구보다도 북한 스스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도 보장받지못하는 북한 주민을 돕고자 민족애에 따라서 상생의 길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억지주장을 내세우면서 우리의 노력과 제안을 걷어차고 있다"며 "북한이 북한 주민은 물론 우리 민족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식 이하의 행태를 버리고 민족화합과 상생을 위한 길로 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차수 진급이 발표된 북한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정확한 직급에 대해 "당 중앙군사위의 부위원장을 포함한 차수에 걸맞는 직책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어떤 직책인지는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황병서의 진급으로 군 총정치국장에서 물러났을 가능성이 제기된 최룡해에 대해서는 "와병설과 실각설 등의 보도를 봤다"며 "정부는 현재로서는 단정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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