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인터넷 도입 제의 실무협의에 北 무반응개성공단 외국기업 유치 등 작업에 차질 빚어질 수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과 대남 비난, 4차 핵실험 가능성 제기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개성공단 관련 논의도 지연되고 있다.남북 경색 국면에서 개성공단 내 외국기업 유치, 개성공단내 인터넷 사용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방안이 묻히는 모양새다.남북은 지난해 4월 북측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가동중단 조치 이후 가까스로 열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공동위원회 개최와 3통문제(통행·통신·통관)분야 등의 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 27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지난해 8월 개성공단 재가동을 하면서 합의한 남북공동위원회를 분기별 개최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올해 1분기에는 열지 못했다.우리 측은 공단 현안 관련 협의를 위해 지난달 중순 북측에 공동위 개최를 제의했지만 북측은 추후 개최 입장을 통보해왔다.3통 분과위는 당초 전자출입체계(RFID)를 통한 일일단위 상시통행을 연내 실시키로 합의하고 올해 초 관련 공
북한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의류·잡화가 '시스브로(SISBRO)'란 브랜드를 달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4일 공단 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섬유업체 7개사가 참여한 공동 의류 브랜드 '시스브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스브로는 '시스터(sister)'와 '브라더(brother)'의 합성어로 남남북녀(南男北女), '남북은 한 형제자매'라는 것을 상징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우선 신사용 재킷, 와이셔츠, 청바지, 속옷, 양말, 신발 등을 만들고 향후 아웃도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
/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서울-노재완 nohjw@rfa.org개성공업지구는 지난해 최악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개성공업지구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가동 중단 사태를 맞았기 때문입니다.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빚어진 결과였습니다. 개성공업지구의 가동 중단은 4월 3일 통행 제한으로 시작됐습니다.조선중앙TV: 개성공업지구 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이후 남북이 당국 간 실무회담을 7차례나 여는 등 재개 노력을 기울였고, 결국 사태 5개월 만인 9월에 공장 가동이 재개됐습니다.가동 중단의 아픔을 딛고 재가동
자유북한방송 기사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최근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에 근로자들의 기본급을 추가 인상해줄 것을 요구한 가운데 실제 당사자인 북측 근로자들 속에서는 현금이 아닌 ‘초코파이’를 주는 게 낫다는 증언이 나왔다.평양 소식통은 14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5만 4천명이 조금 더 되는 우리 사람들(북측 근로자)은 국가에서 남조선 기업으로부터 1인당 평균 160달러 넘는 급여를 받아내고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며 “하지만 노동자들이 국가로부터 받는 돈은 여기 돈(북한 화폐)으로 8천700원 뿐이다”고 전했다
정부는 러시아 기업 한 곳이 개성공단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8일 "관련한 문의가 있었다"고 확인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산물을 다루는 러시아 회사 1곳에서 남북협력지구지원단에 문의가 있었다"며 "서울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등을 통해서 문의가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해당 기업의 공단 진출 가능성에 대해 "국제화 차원에서 봤을때 조건이 맞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답해 정부가 해당 기업의 진출 여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임을 밝혔다.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 북한이 우리측 대화 개최 제안에 소극적 자세로 임해 공단 내 인터넷 설치와 국제화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는 분기에 한 번씩 개최하기로 했는데 1분기에 개최가 안 됐고, 우리 측은 최근 회의 개최를 타진했지만 북한은 '두고 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인터넷 설치는 기술적인 문제는 없으나 공동위와 3통(통신·통행·통관) 분과위에서 합의가 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데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으니 진척이
북한과 러시아가 러시아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러시아 극동개발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이날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장관이 북·러 무역·경제·과학기술 협조위원회 러시아 측 위원장 자격으로 4박5일간 북한을 방문해 박봉주 내각 총리를 면담한 뒤 귀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양국은 이외에도 한반도 종단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연결, 한국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관의 북한 경유사업 등이 양국의 공동 관심사라는 점에도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9일 북한과 러시아가 러시아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문제를 논의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RFA는 러시아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최근 방북해 이 같은 내용의 무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일정 부분 합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 진출한 러시아 기업의 사업 환경 개선과 법적인 투자 보호, 방북 러시아 기업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밖에 북한 나진항 개발과 광산 현대화, 발전소
박근혜 대통령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전향적으로 북한과 협력을 제의하자,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기대감으로 들뜬 모습을 보였다.28일 정지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남북 교류가 시작되면 개성공단 입주기업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라며 "현재 개성공단은 근로자 부족으로 필요인력의 65% 가량만 근무하고 있는데 남북 교류협력이 물꼬를 트면 빠른 시일내에 근로자 합숙소를 지어 부족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직전 회장이었던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도 "신규업체들도 개성공단에 입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는 25일 제6대 협회장으로 정기섭 SNG대표를 추대했다.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총회를 열어 정기섭 SNG 대표를 추대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은 정치·군사적으로 긴장된 상황에서 2개의 정부로부터 통제를 받고 눈치를 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개성 현지에서 기업환경 개선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현재 입주기업 123개사는 대기업부터 소기업까지 망라돼있으며, 입주 시기별로 경영상태에 차이가 있다”며 “균형을 잡아 회원사 간
북한이 개성공단 재가동 반년 만에 근로자들의 임금을 10% 인상할 것을 통보 했다.16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북한 개성공단지도총국은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을 3월과 8월 각각 5%씩 올리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개성공단법은 1년 임금 인상 폭을 5% 이내로 제한하고 있지만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로 임금을 못 올린 만큼 2년 치를 한꺼번에 올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까지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의견을 들은 뒤 북측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북측의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 관리위는
북한전문 메채 미국의 소리(VOA)는 남북은 13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상사중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분쟁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중재 절차와 규정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통일부는 분쟁 해결 방법으로 중재제도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남북이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번 회의로 개성공단 내 분쟁 해결 제도 구축을 향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남북은 2차 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회의에는 한국 측에서는 최기식 법무부 통일법무과장 등 5 명이, 북측에서는 허영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처장 등 역시 5 명이 참석했다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의하면 북한은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함으로써 한국을 포함한 외부 세계와 접촉을 제한해 체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왔다고 마커스 놀란드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이 주장했다고 말했다.놀란드 박사는 11일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에서 펴낸 ‘한국의 북한 근로자 고용 관행과 노동기준에 관한 보고서’에서 개성공단이 그 동안 북한과 교류, 협력에서 일정부분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그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 33곳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이 보고서에서 기업 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130달러 수준이지만 북한 정부가 떼어가는 것을 제외하면 근로자가 실제 손에 쥐는 월급은 2달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한국의 북한 근로자 고용 관행과 노동기준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경제전문가인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E) 부소장은 “개성공단이 폐쇄됐던 지난해 4월 기준 개성공단의 최저 월 급여는 67.05달러였고, 각종 수당과 보너스를 합하면 130달러에 이른다”며 “이 가운데 북한 정부가 사회보장료,
자유아시아방송은 개성공업지구의 지난해 12월 생산액은 3천500여만 달러.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4%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남한의 통일부는 9일, 3월 기준으로 개성공업지구에 입주한 123개사 가운데 1곳을 제외한 122곳이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9월 재가동 이후 5개 기업이 내부 사정으로 자산이나 지분 등을 팔았지만, 다른 기업이 인수해 정상화됐습니다.이와 관련해 입주 기업의 한 관계자는 “5.24조치로 신규투자는 여전히 규제하고 있지만 이미 투자된 자본의 소유권 변경은 승인하고 있다”고 말했
미국의 소리 뉴스에 따르면 북한이 개성공단의 한국 기업들에 인력을 추가 공급하는 조건으로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들은 무리한 요구라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를 통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신한물산의 신한용 대표는 12일 ‘VOA’와의 통화에서 최근 북한 당국자가 회사에 부족한 근로자를 채워주는 대신 월 기본급을 30달러 더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또 다른 입주기업인 녹색섬유의 박용만 대표도 북한 측이 비슷한 요구를 하면서 다른 기업들이 올려주기로 했으니 같이 올려
지난 7일 남북이 개성공업지구 인터넷망 구축에 합의하면서 개성공업지구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는데요. 이르면 올 상반기 안으로 개성공업지구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자우편을 하고 은행업무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전했습니다.기사에 따르면 현재 개성공업지구 입주 기업들은 남한의 본사와 업무 소통을 주로 유선전화와 확스(팩스)로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확스는 도면과 송장과 같은 서류 등을 보내게 되면 그림이나 작은 숫자를 알아보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습니다.옥성석 나인모드 대표: 도면 같은 경우 팩스로 보낼 경우
올 상반기 중에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 기업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통일부 관계자는 9일 "(개성공단에) 금년 상반기 중 초기 단계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뱅킹 등 남한에서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는 다 쓸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남북은 우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PC 20대가 놓인 'PC방' 형식의 비즈니스센터를 만들어 인터넷을 우선 연결해 사용해 보기로 했다. 이후 성과나 문제점 등을 보완해 각 기업 사무실에 바로 인터넷이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개성공단에 인터넷이 연결될 경우 외
김기문 회장 신년 간담회… "中企, 개성공단 만족도 높아"정부 "검토된 바 없어… 5·24 對北제재 조치 해제가 관건"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59·사진) 회장이 북한에 제2개성공단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제2개성공단 조성에 적합한 지역으로 해주나 남포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북한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경제특구 개발 정책과 맞물려 경색된 남북 관계를 여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해주·남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