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프로그램센터는 최근 어린 학생들을 위한 컴퓨터 타자연습 프로그램인 `타자학교'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7일 보도했다.위성중계된 중앙TV는 이 프로그램이 '과학적인 타자훈련(연습) 방법론에 기초해 컴퓨터를 처음 다뤄 보는 어린 학생들이 가장 빠른 기간에 타자연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라고 소개했다.중앙TV는 '컴퓨터 타자연습을 어떻게 하면 보다 빨리, 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연구하는 과정에 오락과 다매체(멀티미디어) 기술을 비롯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광명' 통신망을 통해 정보 서비스를 하고 있는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사장 리상설)는 신기술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과학기술 서적도 출판, 보급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8일 소개했다.평양방송에 따르면 중앙과학기술통보사(이하 통보사)는 경제부문에서 기술개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것에 맞춰 경제부문 간부들과 기술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담은 「과학의 세계」,「정보과학과 기술」,「컴퓨터와 프로그램 기술」등 도서를 출판했고 다양한 외국 과학기술을 수록한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또 철도에서 컴퓨터 연동장치 이용 등 100여 종의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최근 평양시와 황해북도 일부 지역에서 6억20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생물 화석'을 발굴했다고 밝혔다.27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의 고생물학연구원들은 최근 평양 중화군과 상원군, 황해북도 황주군과 연탄군 일대에 분포된 상부 원생대층에서 동식물 화석 1000여 점을 발굴했으며 '이것들은 지금으로부터 6억2000만 년전의 거시적인 첫 다세포 원시해파리와 원시 바다풀화석이라는 것을 논증했다"고 보도했다.방송은 '원시해파리화석은 직경이 0.6∼2㎝ 이상되는 원판안에 중심부분과 주름무늬
북한이 컴퓨터산업의 메카인 조선컴퓨터센터를 내각 직속의 성(省)급 기관으로 격상시키는 등 그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설명: 평양 만경대구역 선내동에 있는 조선컴퓨터센터의 연구사들.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발간되는 흑룡강신문은 최근호(2.10)에서 "96년 조선 정부는 이 센터를 내각의 성급 기관으로 공식 승격시켜 내각이 직접 관리하게 했다"면서 "이런 조치는 이 센터의 통합관리 기능을 강화시켰다"고 전했다.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1990년 10월 전국의 여러 연구기관에서 선발한 우수 연구인력과 각종 선진 설비를 갖춘
북한방송이 22일 소프트웨어 개발의 메카인 `조선콤퓨터쎈터'를 '나라의 지식산업 기지(단지), 최첨단 과학기술의 대전당'으로 지칭하면서 설립 과정과 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평양방송에 따르면 평양 만경대구역 선내동에 있는 `조선콤퓨터쎈터'는 김일성 주석이 최고인민회의 제8기(86.12∼90.4) 6차회의에서 `인민경제의 컴퓨터화'를 천명한데 이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89년 봄 이 센터의 건설을 직접 지시함에 따라 90년 10월 설립됐다.김 총비서는 이 센터의 위치를 직접 정해주고 유능한 설계가들을 총동원시켰으
※ 편집자주 = 중국 흑룡강신문은 지난 10일 `조선(북한) 정보산업에 박차'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 정보산업의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이 신문은 특히 북한이 90년 우수인력을 모아 설립한 `조선콤퓨터쎈터'가 내각의 성급으로 승격돼 정보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중심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노동신문 지방주재 기자들이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원고와 사진을 보내고 있다는 등 북한 정보산업의 변화상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북한 정보산업의 현황을 있는 그대로 알린다는 의미에서 흑룡강신문에 게재된 `조선 정보산업에 박차'라는 제목의 기사 전문
북한에서는 최근 산업부문 시설 운영 및 제어에 컴퓨터를 도입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고 해당분야도 다양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19일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송전선건설사업소는 최근 고주파를 이용해 용접하는 공정에 컴퓨터 조종장치를 도입했다.이 장치는 평양기계대학의 협력을 받아 생산공정의 `기술개건(改建)사업' 차원에서 개발된 것으로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송전선건설사업소의 컴퓨터 제어장치 도입은 앞으로 북한내 각 공장ㆍ기업소의 기술개건사업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공장ㆍ기업소 등에서 생산제어에 컴퓨터를 활용하
북한은 인터넷 접속과 일부지역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연내에 해금할 예정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12일 발매된 중국의 시사주간지 환구시보(環球時報)를 인용, 보도했다.환구시보 평양특파원이 북한 외무성 당국자의 말을 인용,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에는 컴퓨터 그 자체가 거의 보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해금되어도 영향은 극히 한정된 범위가 될 전망이다.북한은 이미 인터넷 접속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인터넷상으로는 '반동적인 정보 및 언론'이 충만되어 있다고 판단, 접속을 해금하지 않고 있다.북한에서는 과학연구기관의 자료검색 네
북한은 최근 국제 인터넷망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술 준비를 마치고,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최종 지시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보당국의 고위관계자는 11일 "북한은 현재 `윈도 2000' 환경에서 사용하는 조선어 입력체계, 번역 소프트웨어, 기업정보 제공 및 인터넷 서비스 시스템 등의 개발 업무를 완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 조선컴퓨터센터 외사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은 휴대전화 이용에 필요한 설비도 이미 구축했다"고 말했다.북한은 또 조선컴퓨터센터를 96년부터 내각(당시
북한에도 초기 형태나마 폐쇄적인 인트라넷(Intranet)이 존재하며 전자정부적인 체제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노승준 ㈜애틀러스리서치그룹 대표는 8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지식정보화 국가전략 국제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작년 11월 평양에서 개최된 전국 프로그램 콘테스트 및 전시회에서 보건성의 컴퓨터화사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표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보건성은 모든 국에 펜티엄급으로 추정되는 컴퓨터가 설치돼 전국 각지의 치료예방기관에 대한 보건시설안내, 보건통계자료서비스, 전자메일
통신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북한의 체신성이 한국통신의 `116시보(時報)'와 같은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북한통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민주조선 최근호(1.26)는 "체신성 약전(弱電)공학연구소에서 수자식(디지털방식) 시간알림봉사장치를 개발하여 전국의 수자식 전화통신망에서 시간알림봉사를 할 수 있게 하였다"고 밝혔다.또 일기예보나 열차운행시간표 같은 정보서비스는 이미 북한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수자식 시간알림봉사장치'는 한국통신이 `116
북한에서는 과학기술자료 검색시스템인 `광명' 데이터 서비스망(網)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31일 보도했다. `광명'은 지난 97년 중앙과학기술통보사에서 개발됐으며 과학기술자료 검색, 전자우편, 홈페이지 검색, 자료 전송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평양방송은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 이 망에 가입한 컴퓨터 대수는 그 전해에 비해 1.7배 이상 늘어났으며 최근 2년 동안에 컴퓨터망의 규모가 4.6배로 늘어났다'면서 '지금 광명 과학기술 컴퓨터망은 컴퓨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
최근 북한 각지에 컴퓨터를 활용한 ‘전자도서관’이 설립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11.3)는 “문춘길 동무가 지배인으로 일하는 공장에서 컴퓨터 등 첨단기술을 받아 들여 특색있는 전자도서관을 꾸려놓아 근로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마음대로 찾아볼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전자도서관에는 큰 방과 많은 장서가 있지만 그것을 대출해 주는 사서가 없이 방에 설치돼 있는 몇 대의 컴퓨터가 사서일을 대신하고 있으며 컴퓨터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실마리어(색인어), 초록,
만일 내일 당장 남북한간 서신교환이 가능해져 북한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들이 월남하기 전 주소로 편지를 부친다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광복후 북한 행정구역 체계가 몰라보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북한은 1946년 9월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확대회의 결정을 통해 평양을 평안남도에서 분리하고 강원도를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전후 50여 차례에 걸쳐 행정구역을 개편했다. 특히 1952년 12월에는 도-시·군-읍·면-리·동의 4단계 행정구역 체계를 도(직할시)-시(구역)ㆍ군-읍·리(동·노동자구)의 3단계 행정구역 체계로 조정했다.
북한은 최근 컴퓨터망을 이용해 과학기술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원격검색시스템 ‘광명’ 이용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는 격월간 농업잡지 ‘농업’ 최신호(2000년 4월)의 ‘알림’난을 통해 “현재 컴퓨터망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대학습당, 발명국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봉사기(서비스시스템)들이 연결돼 있어 강성대국 건설에 필요한 과학기술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다”면서 각 기관·기업소의 가입신청과 적극적인 이용을 촉구했다. 북한은 1997년 6월께부터 중앙과학기술통보사에 ‘광명’을 설치해 평양시내 근거리통신망(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