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통신망을 통해 정보 서비스를 하고 있는 북한 중앙과학기술통보사(사장 리상설)는 신기술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과학기술 서적도 출판, 보급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8일 소개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중앙과학기술통보사(이하 통보사)는 경제부문에서 기술개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것에 맞춰 경제부문 간부들과 기술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담은 「과학의 세계」,「정보과학과 기술」,「컴퓨터와 프로그램 기술」등 도서를 출판했고 다양한 외국 과학기술을 수록한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또 철도에서 컴퓨터 연동장치 이용 등 100여 종의 새로 개발한 기술을 소개한 「새기술 통보」와 메기양어기술, 흙기와 만드는 법 등 120여 종에 달하는 실용기술을 소개한 「실용기술 자료」도 출간했다.

통보사는 이와함께 다양한 과학기술 자료들을 신속 정확하게 보급하기 위해 「전력생산 및 절약기술」,「철도의 통과 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전기로 제강기술의 발전 추세」등 단행본 형식의 도서도 출판하고 있다.

한편 중앙과학기술통보사는 컴퓨터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전자백과사전을 비롯해 CD-롬 형태로 된 다양한 전자도서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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