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 국내 언론의 ‘리설주 포르노설’ 보도에 대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했다”며 “추호도 용서치 않고 가차없이 징벌할 것”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발표한 논평에서 “괴뢰패당이 어용매체들을 통해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비방중상하는 모략적 악담질을 꺼리낌없이 해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 20일 “북한이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소속 단원 9명을 지난 8월 처형했다”며 “포르노 제작 혐의로 붙잡힌 이들은 ‘리설주도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행사 무기한 연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내란음모와 관련한 북한의 통일 애국 인사 언급 등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 측에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조속히 응할 것을 요구했다.김 대변인은 “민족의 가장 큰 아픔을 치유하는 동시에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준비해온 이산가족 상봉을 불과 나흘 앞두고 연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며칠 후면 헤어졌던 가족을 만난다
정부는 21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 무기한 연기를 발표함에 따라 금강산에 파견했던 우리측 사전 선발대와 지원인력 63명을 조속히 철수시킬 계획이다.이들 선발대와 지원인력은 늦어도 일요일인 22일 중에는 귀환할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전 선발대는 20일 오전 9시쯤 차량 4대를 이용해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금강산으로 들어갔다.이들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사용할 우리 측 상봉단의 행사 장소를 점검하고 이산가족들이 묵을 숙소 문제에 대해 북측과
민주당은 21일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행사 연기 발표에 대해 "북한의 입장 돌변은 남북 경색 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즉각적 철회를 촉구했다.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산가족의 오랜 아픔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또 미뤄진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배 대변인은 "개성공단의 정상화에 이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평화와 공존을 바라는 남북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었다"며 "북한이 갑작스럽게 상봉행사를 연기한 핵심 연유가 무엇인지 의아하다"며 북한을 비판했다.그는
새누리당은 21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연기를 발표한 데 대해 "가장 인도적인 문제조차도 정치적인 이유로 외면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유일호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매불망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려온 이산가족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라며 “북한은 우리 정부가 내달 2일로 제안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도 연기한다고 밝혔다. 마치 손바닥 뒤집듯 수차례의 회담을 통해 남북이 합의한 사항을 어기는 행동은 북한이 아직도 외교의 원칙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리 측 "北주장 숙소는 불편"北 "외국인 관광객 예약 차 20일 선발대 방북 때 논의"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25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리 측 이산가족 상봉단이 머물 숙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17일 "북측에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이 기존에 사용했던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촉구했지만, 북측은 20일 선발대 방북 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정부는 북측에 우리 측 상봉단의 숙소로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을 사용할 것을 요구했으나, 북측은 이미 외국인
지난 4월 3일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차단 조치로 정상가동이 중단됐던 개성공단이 166일만인 16일 다시 문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한 후 돌아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북한 근로자들이 반갑게 우리 측 인력들을 맞이하며 한층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821명은 550여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공단에 들어갔다. 이날 방북한 입주기업 관계자 중 377명은 공단의 시설과 설비 등을 점검한 뒤 귀환하고 나머지 400여명의 인력들은 공단에 남아 조업 준비에 착수할
남북은 오는 25~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석자 최종명단을 16일 교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측 96명, 북측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단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최종명단에 포함된 우리 측 방문단 96명은 강원도 속초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25~27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해 재북가족을 만나게 된다.북측 방문단 100명은 28~30일까지 금강산에서 재남가족을 상봉한다.이번 상봉행사에 참가할 우리측 최고령자는 김성윤(9
남북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명단을 16일 교환했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을 통해 우리측 96명, 북측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단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앞서 양측은 지난 13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 북측 127명과 우리측 117명의 상봉 후보자를 추렸다. 이어 지난 주말동안 후보자들을 상대로 상봉 의사 및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이날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이에 대해 대한적십자사는 “당초 우리측 상봉단을 100명으로 꾸릴 예정이었지만 일부 후보자들
남북은 13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의 생사 확인 결과를 교환했다.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북측이 우리 측에서 의뢰한 250명 가운데 167명의 북측 가족 생사 확인 결과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나머지 83명에 대해 '확인 불능'이라고 통보했다. 생사가 확인된 167명 가운데 38명은 사망했고, 12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상봉을 원하지 않아 상봉이 가능한 사람은 117명으로 조사됐다. 상봉이 가능한 117명을 연령별로 보면, 90세 이상이 36명, 80~89세가 56명, 70~79세가 18명, 69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금강산기업인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제는 금강산관광 재개다' 15차 좌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남북 양측은 5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3월 북측이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서해 군 통신선을 6일 오전부터 복구하기로 합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 양측이 이날 통행·통신·통관 분과위와 출입체류 분과위 1차 회의를 가졌다"며 "여기서(통행·통신·통관 분과위에서) 9월 6일부터 서해 군 통신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측은 6일 오전 9시 시험통화를 거쳐 서해 군 통신선을 지난 3월 이전과 같이 상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서해 군 통신선이
오는 25~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북한이 기존에 활용해오던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숙소를 사용할 수 없다며 남측 상봉단의 숙소 문제에 제동을 걸었다.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시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북측은 4일 오후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 관광객들이 이미 예약돼 있어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이용할수 없다며 우리 측 숙소로 선상 호텔인 해금강 호텔과 현대아산 시설인
남북이 오는 4~5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산하 분과위원회를 열어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에 나선다.지난 2일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1차회의에 이은 것으로 이번 분과위 회의에서 서해 군 통신선 복구 협의와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이 얼마만큼 구체화되느냐에 따라 공단의 재가동 시점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남북 양측은 지난 2일 열린 공동위 회의를 통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질 공동위 산하 4개 분과위원회 개최 일정에 합의했다.이에따라 일단 4일에는 개성공단에서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은 이산가족 생사확인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서 직원들이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을 하고 있다./뉴시스
내달 25일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신청접수센터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대한적십자사는 29일까지 1차 선발자 500명 중 200명을 2차로 추려 북측 이산가족들에 대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2013.8.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남북이 오는 9월 25일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29일 오전 10시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교환했다.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4일 1차 선발한 500명 중 전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논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아산 투어센터에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3.08.26. suncho21@newsis.com 2013-08-26 북한은 28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10월 2일' 개최하자는 우리측 수정 제안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
29일 2차 명단 선발...9월 13일까지 양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완료 다음달 25일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전상화(76) 할아버지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신청접수센터에서 형의 사진을 보이고 있다.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4일 1차 명단 500명을 추렸고 이번주 내로 이들에 대한 면담을 실시해 북측에 이산가족의 생사확인을 의뢰할 200~250명의 명단을 29일 확정할 예정이다. 2013.8.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오는 9월 25일~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간 이산가족
'이산가족 상봉후' 회담 입장… 금강산시설 점검단 오늘방북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 회담을 오는 10월 2일 금강산에서 열자고 27일 북한에 수정 제의했다.통일부는 이날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9월 25일) 등을 고려해 기술적으로 회담을 일주일 정도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9월 25일 회담 개최를 제의했으나 북측은 8월 말~9월 초로 당기자고 역제의한 바 있다.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
정부는 27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오는 10월 2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수정제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 통일전선부 앞으로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고 개성공단 발전 정상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술적으로 다음달 25일에 하는 것보다는 일주일 정도 늦춰서 하는 것이 회담을 더 적절하고 실효적으로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판문점 우리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