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에 방어훈련까지 안해… 다른 한국군 훈련과 합치기로… 정부는 10일 국가 전시(戰時)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순수 방어 훈련인 을지연습을 올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최근 남북 대화 기조를 감안한 조치로 알려졌다. 을지연습이 중단된 것은 1990년 남북 고위급회담과 걸프전 참전 때 이후 28년 만이다. 특히 내년부터 을지연습을 다른 한국군 독자 훈련과 합치기로 하면서,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사실상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경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에게 로켓맨 CD를 진짜 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들(방북단)은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그(김정은 위원장)를 위해 갖고 있다. 다른 시기에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6~7일 방북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못해 선물로 준비한 엘턴 존의 '로켓맨' CD를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로켓맨'은 영국 가수 엘턴 존이 부른 노래다.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샌즈그룹 창립자 셸던 애덜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카지노 재벌 셸던 애덜슨(85·사진)이 북한에 카지노를 짓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미 온라인 매체 쿼츠 등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애덜슨은 지난달 말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6·25 참전 군인임을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 전쟁을 종결시켜 내가 북한에 다시 갈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에는 북한에서 전투가 아닌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유대인인 애덜슨은 세계 최대 카지노 회사인 라스베이거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서울지역회의에서 남북,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 비핵화가) 궤도에만 올라서면 빠른 속도로 압축적으로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서울지역회의에서 정책설명을 통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를 분명히 하고 있고 실현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통일부는 해외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 중 일부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한국으로 왔다’는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종업원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11일 밝혔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킨타나 보고관의 기자회견’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킨타나 보고관은 전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종업원) 면담 결과 일부 종업원은 한국으로 올 때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빅터 차 한국석좌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과 평양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했지만 이는 돼지에게 립스틱을 칠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아무 성과가 없었던 실상을 속이고 분칠하려는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 6~7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訪北)이 빈손으로 끝나자 미국 내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하고 있다. 여당인 공화당과 대북 대화파 인사들까지 가세하는 상황이다.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 내 조야가 이처럼 한목소리로 트
기업보다 勞組, 경찰보다 시위대 대립 앞세운 선동으로 흐를 위험안보·경제 중시하는 主流를 용도 폐기하겠다는 뜻은 아닌가 김광일 논설위원'사람이 먼저다.' 이 여섯 글자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 이데올로기다. 몇 년 전 '문재인의 힘- 사람이 먼저다'라는 책도 나왔다. 문 대통령 선물용 시계에도 이 말은 쓰여 있다. 선거 구호로서 '저녁이 있는 삶'보다 전파력이 월등 세다. 너무 완벽해서 흠잡을 데가 없다. 사람이 먼저라는데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는가. 이 말은 듣는 이를 취하게 만든다.
이하원 도쿄특파원지난 8일 일본 도쿄 시내 롯폰기 근처의 외무성 이이쿠라(飯倉) 공관. 이틀간 평양 방문 후 동해를 건넌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상과 나란히 기자들 앞에 섰다. 이번 3국 외교장관 회의 주최자인 고노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유창한 영어로 북한 비핵화를 강조하며 "일본이 앞으로도 핵심적인 역할(major role)을 하겠다"고 선언하듯 말했다. 일본 소외를 뜻하는 '재팬 패싱'이 유행하는 것을 의식한 말이었다. 고노는 폼페이오 방북 직후, 도쿄에서 한·
베트남서 대북설득 폼페이오 3차 방북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8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기적이 북한의 기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베트남 모델'을 앞세워 대북 압박·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미지 크게보기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베트남 재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미국은 베트남과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북한과도 같은 수준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AFP
3시간 체류한뒤 北으로 귀환9월 동방경제포럼 참석에 대비 실무단 태우고 시험비행한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사진〉'가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항공경로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참매 1호'는 이날 오전 북한 동해 상공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약 3시간 체류한 뒤 같은 항로로 북한으로 돌아갔다.'참매 1호'는 관제 콜사인 없이 북한 내륙 항로를 이용해 항해한 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최단 거리 노선을
美기자 방북 동행취재기 공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 때 폼페이오 장관이 자신의 일정을 몇 시간 전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깜깜이'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한은 자신들이 풍요롭다는 이미지를 미국 기자들에게 보여주는 데 신경을 썼다. 폼페이오 장관 방북에 동행한 블룸버그통신의 니컬러스 워드험 기자는 8일(현지 시각) 공개한 방북 취재기〈사진〉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금요일(6일) 오전 10시 54분쯤 평양에 도착했을 때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점심을 먹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을
北경제관료 "제재 곧 풀린다" 중국 출장나가 투자유치 활동 북한 경제관료들이 국제사회의 대북(對北) 제재가 곧 완화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방송은 중국 단둥의 대북 무역업자를 인용해 "중국에 출장 나온 북한 경제부문 간부들이 중국의 사업자들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무역 규모가 줄어든 북한이 최근 북·중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중국 자본 유치에 공세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親트럼프 매체까지 '방북 빈손' 비판하자 비핵화 협상 의지 밝혀공화당에서도 "북핵 협상 늘어지면 한미훈련 재개하라"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9일 오전(현지 시각) 트위터에 "나는 (북한) 김정은이 우리가 서명한 계약,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나눈 악수를 존중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과, 이후 24일 만에 이루어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협상에서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것에 대한 비판 여
[2018 미래 에너지 포럼]동북아 슈퍼그리드 한·중·일·러·몽골 전력망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이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의 기회를 열었다."손병권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2018 미래에너지포럼'의 '동북아 에너지 협력과 슈퍼그리드' 세션에서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토론에 참여한 장길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도 손 교수의 말에 공감했다. 이들은 성공적인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해 장기적 사업을 위한 국가 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이 미국과의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9일 게시한 트위터 글/트위터 캡처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김정은은 우리가 서명한 합의문,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나는 악수를 존중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중국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우리가 보이고 있는 태도로 인 해 협상에 부정적인 압력을 행사하려고 할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근 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그의 3차 방북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전이 없었다는 평가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은 여전하다고 9일 말했다. 폼페이오는 비핵화 후속 협상을 위해 6~7일 평양을 방문했으나, 1·2차 방북 때와 달리 김정은을 만나지 못한 채 사실상 빈손으로 북한을 떠났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예정에 없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방문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의 6~7일 방북 후 북한이 고위급 회담에 불만을 표한 것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폼페이오
한·미 연합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합 훈련’을 중단함으로써 1400만달러(약 155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약했다고 9일(현지 시각) 미 국방부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연합 훈련을 중단해야 하는 이유로 ‘비용 문제’를 주장해왔다.롭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는 8월로 예정됐던 UFG 연합 연습에 1400만달러의 예산이 책정됐었지만, 지난달 훈련 중단을 결정하면서 이 비용을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닝 대변인이 비용과 관련한 계산 방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2017년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세계 3대 카지노 재벌 셸던 아델슨이 북한에서 카지노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 카지노 뉴스 데일리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아델슨은 지난달 말 그의 아내와 함께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해 “그곳(북한)에 다시 가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전쟁을 끝내길 바란다”며 “이번에는 싸우지 않고 그곳에서 사업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셸던 아델슨(오른쪽) 라스베이거스 샌즈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아내와 함께 지난달 말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
北 "비핵화 시간표 강도적 요구" 美 "우리가 강도면 세계가 강도"유해 송환·동창리 발사장 폐쇄 문제도 실무협의 여는 것만 합의 지난 6~7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차(4월 1일)·2차(5월 9일) 방북 때와 달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또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과 총 9시간에 걸친 고위급 회담에서도 비핵화 시간표·검증 등에 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6·12 미·북 정상회담 이후 24일 만에 열린 '2라운드 협상'에서 미·북이 진전된 성과를 내지 못함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7일 평양을 떠나며 "비핵화 시간표 등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5시간 만에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폼페이오 방북 결과는 "유감스럽기 그지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 측은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신고·검증 등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요구만 들고나왔다"고 했다. 그러자 마치 방북에 성과가 있었던 듯 강조하던 폼페이오도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미국 요구가 강도 같은 것이라면 전 세계가 강도"라고 맞받았다. 폼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