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야경 배경으로 강경화 장관과 셀카도 찍어김정은, 같은 전망대 야경 본 뒤 “평양 야경, 황홀하게 해야”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찾았던 마리나 베이 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를 방문해 싱가포르 야경을 관람하고, 수행원과 셀카를 찍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밤 국빈 만찬을 마친 뒤 싱가포르의 상징이 된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를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한국 건설사가 건축한 건물로, 북미정상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서소문로 N빌딩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만들기 학술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확인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은 이제 초입에 들어섰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N빌딩에서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가 개최한 학술회의 축사에서 “이제 우리는 더 많은 지혜와 용기와 인내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로 가는 과정은 앞으로 여러 차례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며 “그때마다 언론들은 지난해에 그랬던 것처럼
김창균 논설위원이 만난 '盧정부때 북핵협상' 천영우 前수석 김창균 논설위원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은 "(폼페이오·김영철 미·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은 핵을 선제적으로 폐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분석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 북한과 핵 협상을 했던 천 전 수석은 "북한이 핵심적인 비핵화 조치를 2년 내에 완료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면서 "남북 관계 개선 속도가 비핵화 과정을 앞서나가며 대한민국이 비핵화 방해 세력이 되는 셈"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천 전 수석을 10일
CNN "김정은이 폼페이오 모욕… 北은 진지하지 않고 미적댔다"일부선 "나쁜 상황 아냐" 낙관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0일(현지 시각)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에 대해 백악관이 '최악의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CNN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CNN은 이날 '북한 김정은이 폼페이오를 모욕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협상을 잘 아는 소식통을
싱가포르 방문 前 인터뷰서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가 참여하는 '종전 선언'과 관련,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 북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공개된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서면 인터뷰에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7월 27일)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주변 당사국들과 (종전 선언) 논의를 진행 중에 있고, 그 논의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한미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공개된 싱가포르 현지 언론 스트레이트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철군에 대한 우려는 없나’라는 물음에 대해 “주한미군은 다른 차원의 문제로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의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1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 영접 나온 입 웨이 키앗 주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들이 11일(유럽 시각)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모든 국가가 대북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나토 29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 후 채택한 공동 선언문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CVID)’란 목표에 지지를 표하며 북한에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선언문은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생물학 전쟁능력,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이와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오는 9월 수교훈장 숭례장 받는 랜들 존스 한국경제담당관대학 시절 서울 등서 2년간 선교… 동네 목욕탕 다니며 한국말 익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시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의 랜들 존스(63) 한국경제담당관을 찾아갔더니 영락없는 한국인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다. 책상에는 '趙恩秀(조은수)'라는 그의 한국식 이름을 한자로 새긴 명패가 놓여 있었다. 책상 뒤로는 한반도 지도와 함께 '가정이 지상의 천국'이라고 한글로 적은 글귀가 걸려 있었다.미국인인 존스 담당관은 1993년 OECD에
내일 방북… 경협 재개 여부 관심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의 송영길 위원장이 13일 1박2일 일정으로 북한 라선 지역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1일 "북방위의 북한 방문을 승인했다"며 "방북 승인 인원은 송영길 북방위 위원장 및 관계자와 민간 위원 등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두만강 하구에 있는 라선은 북한이 1991년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한 곳으로, 중국·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교통·물류의 요충지다.송 위원장 일행은 러시아 측이 주최하는 '남·북·러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고 라진항
파리에 있는 북한 일반 대표부./연합뉴스프랑스 정부가 북한과 대사관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2일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의 임마누엘 라코우세 대변인이 "프랑스는 현재 북한과의 어떠한 외교관계도 수립하지 않고 있다"며 "평양 주재 프랑스 대사관이나 파리 주재 북한 대사관을 개설 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10일(현지시각) "북한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평양에 프랑스 대사관을 설치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청와대는 12일 종전선언과 비핵화 조치 문제에 있어서 미국과 북한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미북간 종전선언과 비핵화 초기 조치 시점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우리 정부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종전선언과 비핵화 조치의 문제, 그에 대해서는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심정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심정에서 이 문제가 원만하게 풀리길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김 대변인은 한미간, 남북간 종전선언과 관련 협의 진행상황
김성태, 자유한국당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김성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종전선언 추진이 목표라고 밝힌 데 대해 "우리 정부만 종전선언을 섣불리 앞질러 간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은 북한이 완전한 핵 폐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보했을 때 국민과 공론화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어 "종전선언을 한다고 저절로 평화가 오는 것이
정부가 전시(戰時)·재난·테러 등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을 올해 하지 않기로 10일 결정했다. 매년 실시하던 '을지연습+프리덤가디언(한·미 훈련)'에서 을지연습을 분리한다고도 했다. 이로써 한·미 연합군과 정부 합동 훈련인 UFG(을지포커스렌즈 포함)는 42년 만에 사실상 없어지게 됐다. 다만 오는 10월 한국군 단독 훈련은 실시된다고 한다.을지연습은 전시 상황 등을 대비해 군(軍)·정부·지방자치단체가 일년에 한 번 손발을 맞춰보는 훈련이다. 매년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한
11월 美 중간선거와 내년 4월 트럼프 再選 도전 발표가 고비非核化 안 되면 중대 결심說… 그때까진 '말로만 평화' 최재혁 정치부 차장지난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이 별 성과 없이 끝났다. 명확해진 것은 앞으로 길고 어려운 협상이 이어질 것이란 점뿐인 것 같다. 앞으로 북핵(北核) 문제는 시기적으로 두 번의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첫 번째 변곡점은 미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올 11월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운(命運)이 걸렸다는 선거다. 앞으로 넉 달 정도 남았다. 그때까지 가시적 성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의 건설 현장과 감자 생산 및 가공 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북한 매체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일 북·중 접경 지역인 평안북도 신의주 일대 생산 공장과 군부대 시찰 이후 8일 만이다.이 기간 동안 김정은은 평양에서 열린 주요 행사들에 연속 불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정은은 지난 4~5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경기 대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농구광인 김정은은 이번 경기 개최를 직접 제안하고 주도했다. 5~6일에는 미·북 고위급회담을
한미연합훈련 비용 계산해 공개 미 국방부는 9일(현지 시각) "다음 달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중단으로 미국이 1400만달러(약 155억원)를 아끼게 됐다"고 밝혔다.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공개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UFG에 책정됐던 예산이 1400만달러"라며 이같이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간 한·미 연합 훈련 중단 이유로 비용 문제를 거론해온 가운데 미 국방부 차원에서 직접 '절약 비용'을 계산해 공개한 것이다. 매닝 대변인은 다만 이 금액을 어떻게 산출했는지는 밝히지
트럼프 "中, 北에 부정적 압력"… 그레이엄 "중국의 손이 北에 뻗쳐"중국 "우린 책임지는 대국" 발끈… G2 패권 경쟁에 김정은만 수혜 북한 비핵화 문제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과 얽히면서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이후 북한의 강경 태도 뒤에 중국이 있다는 '중국 배후론'을 또 제기하면서 경고장을 날렸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중국 입장은 일관된다"며 반박했고, 중국 관영 매체는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의
킨타나 유엔 보고관 인터뷰 "한·미 정부를 다 접촉해봤지만 대북 협상의 어느 단계에서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인지에 대한 일정표나 전략이 전혀 없었다. 지금 바로 북한에 인권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지난 2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10일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에 대북 협상에서 인권 문제를 옆으로 제쳐 놓는 것은 분명한 '실수'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유엔인권고등판무관 한국사무소에서
대만 검찰이 화약 제조 원료를 북한에 밀수출한 혐의를 받은 업체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대만 타이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타이베이(臺北) 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진먼다오(金門島)의 한 업체가 화약 제조에 필요한 물질을 북한에 밀수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했다.타이베이 검찰은 다른 해운 업체들로부터 이 업체 사장 첸씨가 지난해부터 중국 선박을 이용해 북한으로 밀수를 시작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첸씨는 동남아에서 수입한 곡물과 화약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특수 설탕을 한국
미국 국방부는 미군 유해 송환 때 북한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유해를 거래하는 게 아니라, 유해 발굴·송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변제하는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대변인실은 10일(현지 시각) “미 정부는 정책상 미군 유해에 대해 어떤 정부나 개인에게도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우리는 미국인 유해 발굴·송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변제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DPAA 대변인실에 따르면, 미국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