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강제북송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0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0.31. /뉴시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소위원회가 탈북자 강제 북송 규탄 결의안을 처리하려 했지만 22일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중국은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자국 내 구금 중이던 탈북민 500~600명을 북송했다. 이에 탈북자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지성호 의원을 비롯해 최재형·성일종 의원은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각각 발의했다.외통위 법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노동신문 뉴스1국제사회는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또 다른 군사위성을 발사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국제 의무를 온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G7(7국) 외교장관들도 공동성명을 내고 “지역 안팎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2/뉴스1더불어민주당은 22일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면서도, 정부의 9·19 군사 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에 대해 “문재인 정부 업적 지우기”라고 반발했다. 북한이 아닌 우리 정부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이른바 ‘북풍’ 주장까지 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북한의 전략무기 도발을 제어할 대책을 만드는 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것으로 새로운 안보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열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이미 예고돼 있던 만큼 우리 정부의 맞대응 절차는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정찰위성 발사 보고를 받은 것은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하고 있을 때였다. 윤 대통령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의회 연설을 마친 뒤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주관했다. 런던과 서울의 안보 부서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9·19 남북 군사 합의서’ 1
정부는 22일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9·19 군사 합의에서 비행금지구역 조항을 일시 효력 정지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로 대남 정찰력을 높이는 조치를 하자 9·19 합의로 묶인 우리 군의 대북 정찰 제한 조항을 풀어 2018년 체결 이전 상태로 정상화한 것이다. 북한은 이날 “21일 밤 군사 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면서 “’만리경 1호’가 내달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참은 “북한 군사 정찰위성이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연합뉴스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낙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마친 뒤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총리는 22일(현지 시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임을 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두 정상은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규탄하고 공동 대처해나가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한 조치로 5년 전의 남북 군사합의의 일부를
평소 근무복을 입는 육·해·공군 장병들도 당분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전투복 차림으로 근무하게 됐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다음날인 22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U-2S 고고도정찰기가 착륙하고 있다. /뉴스1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22일 평소 근무복을 입는 장병들에게도 전투복 착용 근무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사관학교나 육군본부 등 평소 전투복이 아닌 근무복을 입고 일하던 장병들까지 근무 시 전투복을 입게 됐다. 일선 군부대는 이번 지시 전에도 전투복을 입고 근무해왔다.육군은 “적 도발 시 즉각
정부는 북한이 23일 “각종 군사도발 주범은 대한민국”이라며 9ㆍ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적반하장식의 억지주장”이라고 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다음날인 22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굳은 표정으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정찰·감시활동을 복원하고 9·19 군사합의 일부에 대한 효력 정지를 의결했다. /뉴스1정부는 이날 “북한이 국방성 성명을 통해 적반하장식의 억지 주장을 하면서 군사분계선 지역에 신형 군사 장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23일 “북한 핵·미사일 도발만큼 북한 주민 인권 문제가 중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 중요한 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했다. 한국이 2024~2025년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受任)에 성공한 가운데, 반 전 총장은 “안보리에서 이를 중요 안건으로 삼아 논의하라 싶다”고 제안했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명예회장 김태훈
국가정보원은 23일 “러시아가 북한에 정찰 위성 설계도 및 관련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전날인 21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총비서와 작업자들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에서 러시아 기술자로 보이는 인물(왼쪽 빨간 사각형-오른쪽 확대 사진)이 포착됐다./노동신문 뉴스1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 1호’의 발사 영상을 23일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가 23일 공개했다. 정찰위성 발사 성공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5시 보도에서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지난 21일 밤 발사 광경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1분30초 길이의 이 영상에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발사체의 발사 당시 모습
/NHK21일 밤 북한이 예고했던 군 정찰 위성을 기습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현 주민들에게 대피 경보를 내렸다가 해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NHK는 이날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NHK는 이어 “정부는 오키나와현 주민을 대상으로, 오후 10시 46분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으로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NHK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1일 “북한이 오후 10시 43분쯤 북한 북서부 해안지역인 동창리 지역에서 남쪽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강행했다”고 밝혔다.NHK에 따르면, 마쓰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1발은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렇게 말했다.마쓰노 장관은 “지금까지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일본과 지역,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
미국은 21일(현지 시각)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것을 규탄하면서 동맹인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10시 43분 군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당초 북한은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발사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는데, 하루 앞서 야간에 기습 발사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당일인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는 모습.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한국을 찾은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북한이 지난 5월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연합뉴스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 정찰위성 1호기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표가 사실이라면,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실패 이후 3번째 만에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
5월 정찰위성 발사땐 실패 - 북한이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쏜 군 정찰위성의 모습이다. 이 정찰위성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고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 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21일 오후 10시 43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군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5월과 8월 2차례 발사했다가 실패한 이후 3개월 만의 3차 시도다. 군은 이번 발사의 성공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성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각)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소개로 리시 수낙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뉴시스한국과 영국은 22일(현지 시각)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총리의 한영 정상회담에서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한다.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영 연합 훈련을 확대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 순찰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미국의 제1 동맹인 영국
북한이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쏜 군 정찰위성의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영국 국빈 방문 행사 중간에 북한이 군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NSC 상임위에서 논의된 대로 적법 절차에 따른 대응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9·19 남북군사합의 중 군사분계선 일대의 공중정찰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정지를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영국 현지에서 이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21일 공군작전사령부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 공작사 및 미7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전지도를 하고 있다./국방부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2일 새벽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신 장관은 이 회의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효력 정지에 대비한 군사적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그는 “북한의 이번 위성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한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