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에서 지난달 24일 한 관광객이 찍은 괴수 사진. 사진 중앙의 원 안에 가로로 나타난 어두운 색 실선이 괴물이 헤엄치는 모습이라고 이 관광객은 주장했다./연합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천지에서 괴수(怪獸)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둥베이신문(東北新聞)은 중국인 여행객 장(張)모씨가 지난달 24일 천지에서 괴수를 보았다는 목격담을 그가 찍었다는 사진과 함께 4일자로 실었다. 장씨는 이날 백두산에 올라 남쪽 언덕에서 천지의 수면 위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10여명의 일행에게 큰 소리로 이를 알렸다.
◇“홀인원 못하신 분들 금강산 골프장으로 오세요.” 공을 그린에 올리기만 하면 홀인원이 되는 ‘깔때기’ 홀, 세계 최장 홀 등 이색 홀을 갖춘 금강산 골프장이 윤곽을 드러냈다./조선DB에머슨퍼시픽그룹이 금강산에 짓고 있는 금강산 아난티골프장과 온천리조트 회원을 모집한다.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특구 60여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은 국내 민간 자본으로 처음 북한에 짓는 골프장이며 10월 시범 라운드를 시작한다. 노천온천을 겸비한 자쿠지빌라는 골프장 맨 위쪽에 건설, 절경의 금강산과 동해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경기관광공사는 홍콩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주 DMZ에서 수원 화성을 잇는 경기데일리투어버스를 오는 7월3일부터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어버스는 파주시 서북부 비무장지대(DMZ)와 고양시 라페스타 거리, 수원 화성, 용인 에버랜드·경기도국악당·민속촌 등을 운행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수원 화성-이천 도예촌-용인 에버랜드 야간사파리 등을 기본으로 하는 일본인 관광객 중심의 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연합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유엔 세계관광기구(WTO)의 대북 관광개발 지원노력이 북한의 관광개발 및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프란시스코 프란지알리 유엔 WTO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과 유엔 WTO간 협력관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고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과 관련해 프란지알리 사무총장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연합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왼편)과 중국 지린(吉林)성 허룽(和龍)시를 연결하는 무역용 교량./연합자료사진출입국 사무소 개·보수와 통행증 제작설비 설치 등으로 중단됐던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북한 변경 관광이 최근 전면 재개했다. 9일 조선족인터넷 매체인 ’SCK미디어’에 따르면 자치주는 지린(吉林)성 공안청의 허가를 거처 지난 1일부터 북한 변경관광 통행증 수속 업무를 회복했다. 자치주는 북한 변경관광을 재개하려고 훈춘(琿春), 투먼(圖們), 허룽(和龍), 룽징(龍井) 등 4개 출입국 통상구 개·보수와 통행증 제작설비 가설 등
평양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룡악산(龍岳山) 관광도로가 내달 초 완공될 예정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3일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룡악산건설지휘부 책임자인 리세운(64)씨는 “2004년 4월 시작된 룡악산 도로건설이 6월 초 완공된다”며 “2년에 걸친 룡악산 관광도로 건설은 작업량이 방대하고 산세가 험해 애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공사 결과 만경대소년단 야영소 앞 도로에서 룡악산 정상인 대봉(292m)까지 너비 3.5-4m, 길이 5.1㎞의 나선형 포장도로가 놓이고 안전턱 및 말뚝, 등산길, 대형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8일 북한 송암동굴의 관람객 현황과 이 동굴에 얽힌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평안남도 개천시와 안주시 사이에 있는 송암동굴은 지난 2004년 4월 첫 관람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년 남짓한 기간에 무려 2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해마다 3월초부터 12월초까지 참관이 가능한 이 동굴은 하루 평균 참관자가 800여명에 달하고 5.1절(노동절) 등 명절과 휴일에는 1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다. 지난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장을 찾아 개건(改建)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방철수 부장검사)는 28일 금강산에서 호프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상가건물을 임대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김모(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9월 K(41)씨에게 “금강산에 카라반(트레일러형 캠핑카) 파크를 조성하고 상가건물을 건축할 계획인데 임대보증금 1억원을 내면 호프집을 운영할 수 있도록 30~40평을 임대해주겠다”고 속여 1억원을 받아챙긴 것을 비롯해 같은 수법으로 K씨 등 2명에게서 1억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3월 K씨에게
북한에 나포된 미국 첩보함 푸에블로호도 관람 미국의 한 여행사가 북한관광 상품을 내놓았는데 관광 신청자들이 예상보다 많아 싱글벙글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여행사인 유니버설 트래블 시스템(Universal Travel System)이 내놓은 전체 250명의 단체 북한관광 상품에 현재까지 60명이 넘는 고객이 예약했으며, 문의 전화도 상당히 많이 걸려오고 있다. 이 여행사가 내놓은 관광상품은 북한의 집단 체조인 아리랑 공연이 열리는 올 여름을 겨냥한 7박8일 일정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사천리에 신축된 동해선 도로출입사무소가 본격적인 출입수속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이날 오후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관광객들이 관광객으로서는 처음으로 새로지은 출입사무소의 입경장에서 입경수속을 받고 있다./연합자료사진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양현욱)는 내달 21-23일 무박3일 금강산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열차는 21일 오후 7시 장항역을 출발해 서천-대천-광천-홍성-예산-온양-천안을 거쳐 22일 오전 4시 30분 강릉역에 도착하며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22일 오후 9시 30분 강
◇사진 왼쪽은 최근의 금강산 구룡연 입구 김정숙휴양소 앞이고 오른쪽은 삼일포 일대 소나무 숲이다./연합자료사진북한 금강산일대에 대규모 밤나무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북지원단체인 '평화의 숲'(이사장 강영훈)은 총 4억~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원도 고성군 금천리 인근 야산 30만평에 밤나무 4만 그루를 심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단체는 그동안 금강산 주변에 잣나무와 소나무 등을 심어 산림복구에 주력해 왔으며, 가계 소득에 보탬을 주기 위해 유실수인 밤나무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월 한달 단지조성
중국 지린(吉林)성이 최근 중국과 북한, 그리고 러시아를 동시에 관광할 수 있는 여행 상품 4종을 내놨다. 24일 동북저널에 따르면 상품은 옌지(延吉)-훈춘(琿春)-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를 관광하는 코스를 비롯해 옌지-훈춘-북한의 나진ㆍ선봉 코스, 옌지-룽징(龍井)-북한의 회령과 청진ㆍ칠보산 코스, 옌지-투먼(圖們)-북한의 온성 코스 등이다. 지린성은 “4종의 여행 상품은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를 동시에 둘러 볼 수 있는 여행상품”이라고 홍보했다. 지린성은 또 “특히 훈춘에서 차를 타고 3시간 정도를
북한은 올해 평양에서 열리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공연 기간(8.10~10.10)에 미국 관광객이 4박5일 이상 북한에 머무를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관광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려관광은 종전에 적용했던 ’4박5일 체류 제한’(4 nights limit) 조치가 해제되고 그 이상 머물기를 원하는 관광객은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아리랑’ 공연 당시에도 150여 명의 미국인
한국관광공사는 9일 북한 개성에서 북측의 아 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와 백두산 관광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실무협의단은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포함돼 있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강광호 관광공사 부사장은 “5일 북측에 백두산 시범관광 실무논의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팩스를 보냈으며 이에 대해 북측 아태평위가 수용하는 내용의 답신을 오늘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두산 관광은 눈이 없는 6월-9월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맞춰 시범관광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에 실무협의를 북측에
설악권 관광특구,경기 파주 경제특구 남북한 경제교류를 확산과 북한의 금강산관광지구법과 개성지구공업법에 대응하기 위해 설악권에 통일관광특구, 경기도 파주에는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발전연구원과 경기개발연구원, 중앙정치권 등이 6일 국회에서 공동 개최한 `통일경제.관광특별구역의 지정 및 개발.운영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자들이 이같이 주장했다. 강원발전연구원 염돈민 수석위원은 "설악.금강권이 연계 개발되면 평화통일 기반이 마련되고 북한은 서방세계 관문확보,
남북한 경제교류를 확산시키기 위한 설악.금강권을 통일관광특구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북한이 2002년 금강산관광지구법과 개성지구공업법을 공포, 시행하는 것을 감안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만든다는 방침을 세우고 중앙정치권과 `통일경제.관광특별구역의 지정 및 개발.운영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서 마련한 특별법안은 설악권 지역을 북측의 금강산 관광지구에 대응해 `통일 관광특별구역 및 국제관광자유지역'으로 지정하고, 경기도 파주시를 개성공업지구에 상응하는 `통일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관광국은 내년 1월15일부터 40일간 한국어 특별양성반을 운영한다. 30일 길림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관광국과 지린(吉林)성 관광국은 연변관광국이 제출한 한국어 관광 안내원 양성반 운영 계획을 최종 수락했다. 연변관광국은 중국 전역에서 한국어 관광 안내원이 부족해 관광안내원 파견을 계속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국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340만명을 돌파해 일본 관광객(320만명)을 앞질렀다. 연변관광국 박경식 부국장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3천여 명의 한국어 관광안내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
한국등산학교 강사팀, 최초로 북한 구급봉사대에 산악교육1주일간 회사를 비워야 하는 부담감에 마음만 바쁘다. 마치 선보러 가는 사람처럼 어디 부족한 등반장비가 없는지, 옷가지들이 없는지 애꿎은 배낭의 입을 연신 열었다 닫았다 한다. 그리 먼 곳도 아니고, 외국인을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닌데, 먼 해외로 원정 가는 양 짧은 1주일간 동안 무엇이 그리도 많이 필요한지. 그간의 남북관계처럼 금강산행을 준비하는 내 손길은 낯설기만 하다.이번 금강산 구급봉사대 교육은 한국등산학교 강사들이 북한인으로 구성된 구급봉사대에게 최초로 산악교육을 하게
백두산 관광사업을 위한 남북 당사자 간 협상이 14일 개성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에는 김윤규(金潤圭) 전 ㈜현대아산 부회장 비리 파문 이후 처음으로 현대아산이 협상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아산은 김 전 부회장 파문 이후 북측의 반대로 협상에서 줄곧 제외돼 왔었다.13일 통일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 실무 협상진들이 14일 개성을 방문, 북측과 백두산 관광을 위한 실무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협상단은 한국관광공사 강광호 본부장을 단장으로 모두 5명으로 구성되며, 현대아산에서는 김정만 관광사업
◇북한을 통한 백두산 관광이 추진되면서 백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백두산 천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연합자료사진연변조선족자치주에 위치한 연변종업원국제여행사가 백두산-한라산-금강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내놓았다. 중국국제방송은 9일 "연변종업원국제여행사가 작년부터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고안하던 중 현대아산으로부터 중국내 관광객 조직단체로 지명받았다"며 "중국 관광객의 금강산관광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여행사가 새로 개발한 관광상품은 연변-인천-서울-제주-속초-금강산-서울-중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