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는 2일 오후 오는 15일 북측에 살고 있는 가족들과 서신을 교환하게될 이산가족 대상자 30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다음은 서신교환 대상자 300명의 명단이다. 서신교환 대상자 성명(성별.나이.출생지.거주지)=재북 가족관계 ▲강기주(남.91.평북.서울) = 아들, 딸 ▲강병조(남.82.평북.경기) = 조카 ▲강승진(남.92.평북.강원) = 딸, 조카2 ▲강양수(남.81.경기.경기) = 딸2 ▲강언연이(여.102.경기.인천) = 딸, 손자2 ▲강여관(남.70.함남.경기) = 형수(운신못함) ▲강의건(남.74.함
▲오준상(남.97.황해.전북) = 딸.▲왕규원(남.78.경기.경기) = 조카, 사촌.▲왕봉성(남.99.평남.강원) = 아내, 아들2, 딸, 조카2.▲우종하(남.78.황해.경기) = 조카2.▲원성천(남.84.인천.인천) = 아들.▲원월순(여.99.경남.경기) = 아들.▲위문현(남.56.함남.경남) = 이복동생.▲유동형(남.79.황해.인천) = 아들.▲유두희(여.100.강원.강원)= 아들.▲유봉희(여.98.함남.울산) = 손녀, 손자.▲유의숙(여.73.강원.서울) = 아들.▲유인서(남.70.황해.인천) = 여동생, 사촌.▲유제환(남.7
북한에서는 해방 전 민족적 울분을 노래했던 `계몽기 가요'의 발굴ㆍ고증ㆍ정리를 `조선음악가동맹'(위원장 성동춘)이 전담해 추진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2일 보도했다.조선문학예술총동맹(문예총) 산하 기관인 조선음악가동맹은 지난 99년 중순 북한의 작가, 작곡가, 가수들이 지었거나 부른 계몽기 가요가 남한 당국에 의해 왜곡 도용되고 있다면서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음악가동맹이 계몽기 가요에 대한 일을 전담하게 된 것은 지난 96년 12월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 내에 만연하던 계몽기 가요에 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2일 고희(古稀)를 맞이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마지막 소련대통령에게 축하메시지를 보내 개혁관련 치적을 칭송했다. 푸틴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당신으로 인해 신기원이 열렸다'면서 '당신의 개혁추진으로 (국내 여러분야에서) 철저한 변화가 이뤄졌고 세계정치판도 획기적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소련을 붕괴시킨 장본인'이라고 비난하던 정치인과 일반 국민들이 지지입장으로 돌아서는 등 옐친 대통령시절 한때 밑돌았던 고르바초프 인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르바초프재단에는 이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일 3월 중순까지 조합원들로부터 1천원∼5천원씩의 성금으로 모두 5억여원을 마련,농사용 비료 2천t을 북측에 지원키로 했다.한국노총은 또 이달 말 이남순(李南淳) 위원장 등 대표단이 방북해 비료를 전달하고 북측의 주요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또 장기적으로는 조합원 모금 등을 통해 `노동자 통일기금'을 마련, 이자수익 등으로 통일관련 행사나 통일의식 확산 교육 등을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통일사업기금을 마련, 올해 3억원으로 시작해 2002년 5억
북한은 독일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키로 하면서 독일 외교관의 북한 내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2일 주한 독일대사관이 밝혔다. 북한의 이 같은 활동 보장은 지금까지 다른 국가 외교관들에게 허용하고 있는 활동 폭보다 넓은 것이어서, 북한의 개혁·개방 추진과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한독일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 수교에 관한 북한측과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대사관측이 밝힌 합의사항은 북한에서 활동하는 독일 외교관과 원조기관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 원조기관이 자신의 원조사업의 진행상황을 직접 보는 자유 보장
북한과 독일의 수교는 본래의 의미보다도 ‘부속 합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한 독일대사관이 2일 밝힌 “북한에서 활동하는 독일 외교관과 원조기관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할 것”이라는 대목이 그것이다. 북한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은 지금까지 평양 이외 지역을 여행하려면 사전에 북한 외무성에 신청, 안내원의 안내를 받아야만 했다. 북한 외무성 외에 다른 기관과 접촉할 때도 외무성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독일대사관은 보도자료에서 ‘자유로운 활동 보장’이란 표현을 썼다. 대사관측은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말했으나 주독일 한국대
3·1절 82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학술토론회에서 남북 역사학자들은 일제(일제)의 조선 강점(강점)이 비법적(비법적) 행위라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남측의) 강만길(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가톨릭대 안병욱(안병욱) 교수, 사운연구소 이종학 소장 등과 (북측의)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원종규 실장, 사회과학원 법학연구소 정남용 연구사 등이 자료를 통하여 본 일제의 조선 강점 비법성 일본의 조선병합 불법성에 대하여 1904~1910년에 일본이 강요한 조약들의 불성립에 관한 검토라는
다음 주로 예정된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김대중(김대중) 대통령이 안보문제와 관련된 양국간 갈등의 소지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서울이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의 긴장 완화에 나서다」라는 제하의 서울발(발) 기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속에서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워싱턴과 서울의 일부 정치분석가들은 김 대통령이 군사적으로 최대 맹방인 미국을 제치고 북한과의 화해를 더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지난 1994년 전임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의 핵계획 동결을 위해 체결한 제네바 기본합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공화당내 동북아시아 전문가인 제임스 릴리(James R Lilley) 전 주한 미국대사가 1일 공개적으로 주장했다.릴리 전 대사는 이날 워싱턴의 헤리티지 재단에서 한 연설에서 현재 북한에는 경수로 대신 즉각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방안이 필요하고, 미국이 부담하는 50만 의 중유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북한 경수로에서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플루토늄이 추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개정의
한·미 정상회담(7일)이 눈앞에 다가온 1일 워싱턴에서는 한·미관계를 새롭게 조망하는 행사가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브루킹스연구소 주최로 잇따라 열렸다. 헤리티지재단의 세미나는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이 주제였고, 브루킹스연구소는 ‘김대중(김대중) 대통령의 방미’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를 열었다. 첫 상견례를 하는 조지 W 부시(George W Bush)와 김 대통령 앞에 가로놓인 과제를 진단한 것 중 이날 가장 많이 등장한 화두는 역시 북한이었다. ‘한·미 양국이 북한 문제를 어떻게 보조를 맞춰가며 풀
스웨덴의 한스 달 그랜 외무차관이 2일 외란 페르손 총리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이날 보도했다.위성중계된 중앙TV는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고 '스웨리에(스웨덴)왕국 수상 특사인 외무성 총서기 한스 달 그랜 일행이 오늘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만 짤막하게 전했다.남북한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의 그랜 외무차관은 통상적인 업무협의차 이틀 가량 평양을 방문한 뒤 서울에 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중앙TV는 이어 총리 특사인 그랜 외무차관 일행이 평양 만수대언덕의 김일성 주석 동상을 참관했다고 덧붙였
북한은 `식수절'(식목일)을 맞아 사회 각 분야별로 `봄철나무심기 궐기모임'을 가졌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71년부터 98년까지 김일성 주석이 47년에 평양시 문수봉에 올라 나무를 심은 4월 6일을 식수절로 기념해 왔으나 99년부터 김 주석과 그의 부인인 김정숙, 김 총비서가 46년에 모란봉에 올라 나무를 심은 3월 2일로 식수절을 바꿨다.중앙방송에 따르면 이날 평양시 락랑구역 통일거리의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건설장에서는 `나무심기를 전 군중적 운동으로 벌이기 위한 근로자들의 궐기모임'이 열렸다.모임에는
조선일보 북한·통일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NKchosun.com 은 지난 26일 문을 여는 순간부터 접속 폭주사태를 보이다 결국 이날 정오무렵 피크를 견디지 못하고 몇시간동안 부분적으로 마비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의 접속 횟수는 북한 관련 사이트는 물론 전문 사이트로서는 보기드문 기록을 남겼다. 그동안 회원으로 가입한 네티즌들은 북한 전공 학자들에서부터 직장인·주부·대학생·고등학생ㆍ초등학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네티즌들은 특히 다양하고 풍부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데이터베이스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북한의 열차사고는 위험수위를 넘어선지 오래다. 당국이 사고 방지대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선로가 낡고 철도에 대한 지원이 점점 줄어들어 사고의 위험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다.1997년 황남 해주에서 출발해 자강도 만포로 가던 열차가 희천~전천 사이 개고개라는 내리막 길의 철교에서 탈선해 수십m 다리 아래로 열차 전체가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살아남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사고였다.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들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정전 때문에 며칠만에 기차가 도착해 보통 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
현재 북한의 주요 명승지에는 이름난 사찰들이 일부 복구돼 있다. 사찰에는 장삼을 걸친 스님도 눈에 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북한에서 스님이란 있을 수 없다. 당국에서 파견한 관계부분직원이 스님의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다. 북한주민들은 이들을 "출퇴근 중"이라고 부른다. 스님이라는 용어는 거의 쓰지 않는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중"이라는 말이 있을 뿐이다. 스님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사찰을 지키고 사찰주변의 명승지를 관리하는 일이다. 이들은 필요할 때 공양도 올리고 불공도 드리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일이다. /강철
북한이 오스트리아 빈 소재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에 4명의 북한 대학생에 대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 및 운영에 관한 위탁교육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북한이 최근 UNIDO에 시장경제 연수교육을 요청, UNIDO가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다'면서 '이르면 3월말, 늦어도 4월초에 4명의 북한 대학생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관한 단기연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KOTRA는 이어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경제대표단이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 끝난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은 ‘방문단 교환’으로는 마지막이었다. 우리 측은 1년에 4회 정도 상봉단을 교환하자는 입장이나, 북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례적인 상봉이 진행될 면회소도 남북 양측이 장소 문제로 팽팽히 맞서 타결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5일 남북한 각각 300명의 이산가족들이 양측 적십자의 주선으로는 처음으로, 편지를 주고 받는다.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달 24일 추첨으로 선정한 남측 이산가족 300명은 오는 10일까지 한적에서 제공한 편지지에 사연을 담아, 역시 한적이 제공
북한은 지난달 27일 `전국 직맹선전일꾼회의'를 열고 직맹원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할 것을 촉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중앙방송에 따르면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중린 당중앙위 비서, 렴순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 중앙과 지방의 직맹일꾼들, 모범 직맹초급일꾼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각급 직맹조직들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사상사업을 더욱 참신하고 활발하게 벌여 동맹원들을 사회주의 강성대국건설에 적극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직맹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정
하워드 발로치 초대 북한주재 캐나다 대사가 지난달 2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평양방송이 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신임장을 받은 후 발로치 대사와 환담했으며, 이 자리에는 궁석웅 외무성 부상이 동석했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현재 주중대사로 재직중인 발로치 대사는 중국에 상주하면서 북한과의 외교업무를 보게 되는데 그는 지난달 27일 신임장 제정을 위해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북한과 캐나다는 지난달 6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이로써 캐나다는 네덜란드, 벨기에에 이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