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스 달 그랜 외무차관이 2일 외란 페르손 총리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이날 보도했다.

위성중계된 중앙TV는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고 '스웨리에(스웨덴)왕국 수상 특사인 외무성 총서기 한스 달 그랜 일행이 오늘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만 짤막하게 전했다.

남북한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의 그랜 외무차관은 통상적인 업무협의차 이틀 가량 평양을 방문한 뒤 서울에 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TV는 이어 총리 특사인 그랜 외무차관 일행이 평양 만수대언덕의 김일성 주석 동상을 참관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은 남한과는 59년 3월에,북한과는 지난 73년 4월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현재 북한과는 무역협정(73.11) △공업소유권 협력 협정(96.1) 등을 체결하고 있다.

현재 스웨덴에는 손무신 대사가, 북한에는 스반테 쉴린터 대사가 상주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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