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27일 `전국 직맹선전일꾼회의'를 열고 직맹원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할 것을 촉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중린 당중앙위 비서, 렴순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장, 중앙과 지방의 직맹일꾼들, 모범 직맹초급일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급 직맹조직들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사상사업을 더욱 참신하고 활발하게 벌여 동맹원들을 사회주의 강성대국건설에 적극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직맹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정연한 사상사업 체계를 세우며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선전일꾼들의 정치실무 수준을 끊임없이 제고함으로써 사상교양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기간 각급 직맹조직들과 선전일꾼들이 동맹원들속에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위대성' 교양을 강화하고 일심단결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직총은 1945년 11월 결성된 근로단체의 하나로 산하에 9개의 산업별 직맹조직과 도(직할시), 시(구역)ㆍ군 및 주요 공장ㆍ기업소에 직맹위원회를 두고 있다.

당원과 농민, 전업주부를 제외한 30세 이상의 모든 노동자, 기술자, 사무원을 가 입 대상으로 하며 맹원은 현재 약 16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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