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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용천구호품 항공편 전달
 닉네임 : nkchosun  2004-04-29 18:11:43   조회: 2668   
북한 용천지역 재해 구호물자 수송을 위한 ‘하늘 길’도 열렸다.

남북한 적십자는 29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에서 한적(韓赤)의 2차 지원 물자를 30일 대한항공 화물기편으로 인천~평양 간 서해 직항로를 통해 전달하기로 합의했다고, 한적 관계자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응급구호세트, 생수, 이불, 담요, 주방용품, 생필품 등 5억5000만원 상당의 구호품과 의료품을 대한항공이 무상으로 제공키로 한 최대 적재량 70t의 화물기로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면서 “12시5분 인천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 1시25분쯤 평양에 도착한 뒤, 오후 7시45분쯤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9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북한이 요청한 13개 품목의 자재·장비 전량을 물품이 확보되는 데 따라 5월 초부터 3단계에 걸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또 이번 지원비용으로 자재·장비값 234억원에 수송비용를 포함해 300억원을 책정했다. 정부는 또 주선양(瀋陽) 총영사관 직원들을 단둥에 보내 ‘수송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품 확보가 용이한 책·걸상, 칠판, TV 등 교육용 비품과 10t급 덤프트럭 20대 등을 5월 초 인천~단둥(丹東) 간 정기 선박편을 이용해 신의주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기탁한 100만달러 상당의 긴급 구호품과 의약품 등을 실은 ㈜한진 소속 ‘한광호’는 29일 오후 남포항에 도착해 하역했으며, 구호품들은 30일 용천 재해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용천군인민위원회가 우리측 ‘용천동포돕기운동본부’에 폭발사고로 고막이 터진 환자가 많아 보청기와 수술 처치형 도구 등을 긴급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고 운동본부 관계자가 밝혔다.
/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 한재현기자 rookie@chosun.com
2004-04-29 18:11:43
203.xxx.xxx.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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